어렸을 적 친숙했던 초본류 꽃들을 생각해 보자. 만수국, 코스모스, 달리아, 제라늄, 채송화, 뭐 이 정도일 것이다.
지금이야 너무나도 수 백 가지의 다양한 꽃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뽐내지만 50~60 년 전만 하더라도 스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다.
(사진해설) 위의 두 줄은 다양한 색깔의 채송화. 아랫 줄은 잎이 쇠비름을 닮은 쇠비름 채송화이다.
그 중의 한 자리는 채송화였다. 학교의 화단에도, 우리집 화단에도, 친구집 마당가에도 채송화가 피어 있었다. 그런데 요즈음은 쉽게 만나지지 않는 꽃이다. 어쩌다 산책길에서 만나면 참으로 반가운 꽃이 되어 버렸다. 어릴 적 늦 여름이면 새까만 색깔의 씨를 내가 만든 종이 봉투에 모으던 기억이 난다.
채송화의 영어 이름은 Rose moss, 한국어로 번역히자면 이끼 장미 쯤 되겠다. 이끼처럼 지면에 붙어 자라면서 장미 모양의 꽃을 피워서일까?
한의학에서는 채송화를 半枝蓮이라고 한다. 화상, 습진, 타박상 등에 찧어서 붙여 쓴다. 최근 항암 성분이 발견되어 연구 중이다.
채송화는 남아메리가 원산의 쇠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이다. 꽃말은 '순수', '천진난만'으로 꽃 모양처럼 귀엽고 예쁘다.
태장군이 오늘도 1등이다. 아직 덜 깨어난 도심을 달린다. 서울 숲을 달린다.
홍장군은 제주도에서의 솔라링을 위해 공항에 나타난다. 올해 손해 사정 마감을 기념하고, 지인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에 간단다. 제주에서 자전거를 렌트해서 모슬포로 간다. 한림에서 보말칼국수 한 그릇 해치우고, 방어의 본고장 모슬포에서 지인과 방어회 한접시 한다.
하도샘 3명의 장군은 한강 한 바퀴 벙개에 나선다. 샘장군은 행주산성에서 접선이다. 이번에는 국숫집이 아닌 행주산성 철판오리집에서 점심이란다. 한강 한바퀴 프로그램으로 하장군은 1년 최장 주행거리 신기록 달성이다. 이제부터는 매일이 신기록이니 대단하다.
샘장군은 처녀 번개를 마치고 일산성으로 되돌아가고, 도와 하장군은 참새방앗간에 들른 것 같다.
포장군은 동막천을 거쳐 용인시청을 다녀와서 기록상 2인자 자리에 오른다. No.3에서 No.2로 제자리를 찾아간 것인가?
무대장은 12월 30일 구르메 송년회를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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