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는 정직하게 시간을 들여야 하는 작업입니다. 지금의 단기 미디어교육만으로는 좋은 다큐가 생산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한 1인 제작시스템만으로는 더욱 맨땅에 해딩을 하게 됩니다. 그에 대한 답을 찾는 첫 번째 시도가 바로, 장편다큐멘터리 제작자 연구모임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2013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나니, 이제 공부단계에서 제작단계로 돌입합니다. 매번 광주에서 모임이 진행되어서, 해남이나, 장흥, 목포에서 오시는 분들이 고생이 많으셨는데요. 그래서 8월 모임은 열정적인 그녀들의 고장, 해남으로 갑니다.
8월모임부터는 하반기에 제작하는 다큐멘터리의 치밀한 기획구성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제작환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교육 및 제작과정을 하반기 개설하기 위해 논의중에 있습니다. 땅끝에서 열리는 열정적인 이 시간이, 하반기에 멋진 작품으로 가을걷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큐멘터리 인문학뺨치기 8월 모임안내]
* 일시 : 8월31일(토) 오후2시
* 장소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문화예술회관 3층 문화의집 시청각실
* 내용 : 하반기 제작중인 중인 장편다큐멘터리 기획구성 토론
<참고>
* 광주사전모임 (8/31 오전10시~12시, 투썸플레이스 충장로점)
: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 글로벌 시네토크
"트랜스내셔널시네마 : 동서양의 크로스오버"
* 광주출발 : 충장로, 8/31 낮12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