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경복 다닐 때 교지는 아니고 1995년도 판이다.
내가 1991년 10월부터 1996년 2월까지 근무했다. 사립 대원고등학교에서 경복으로 전입 명을 받아 신고하러 가서 서무과장님에게 본교 출신임을 이야기하자 당장 전화기를 들고 본교 출신 선생님에게 전화를 하니 금방 내려오셨다.
29회 김재희(국어) 교무부장 선생님과 30회 차경재(수학) 학생부장 선생님이시다. 열렬한 환대 속에 본교 출신의 긍지를 가지고 모교 출신 선생님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중학교 입학식 끝나고 학교를 나서며 엄마가 입학 기념으로 사진사에게 부탁하여 찍어주신 사진이다.
일반인들은 사진기를 가진 분이 거의 없어 전문 사진사들이 찍은 것이다. 그렇게 찍어놓은 사진 한 장
참 귀하고 보물 같다.
우리 엄마도 작은 편이신데 중학생이 된 나는 더 작았다. 景福中學校 현판이 보이고 나도 부푼 기대 속에서 큰 희망을 품고 찍었을까?
(사진은 전에도 올렸지만 글은 새로 썼습니다. 사진 160장을 한두 장씩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경복시절, 제목만 봐도 기대됩니다.
전에는 보기 좋은 사진만 올렸지요, 다시 정리하는 마음으로 올리고 써 보렵니다. 댓글 응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