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가입했습니다.
여기 저기 둘러봤습니다.
평소 제가 궁금해하던 많은 보물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질문드리고 싶은 자각몽입니다.
두 번의 자각몽 경험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작년 10월경 일요일 낮잠을 자는중 어느 건물의 댄스장 같은 곳이었는데 그냥 꿈인줄 알게됐습니다.
꿈이란 것을 알게되자 뜬금없이 실컷 놀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목청껏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습니다.
그리고 웬지 이제 깨어나야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내 몸이 가위가 들은 상태였는지 의식은 멀쩡한데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꼼짝도 하지 못한 상태에 있다가 깨어났습니다.
두번째는 작년 12월경 고향집(강원도) 옆에 흐르는 도랑물을 보면서 내가 심어놓은 나무들이 없어 찾고 있다가 집을 보았는데 집 구조와 색깍일 다른것을 알게됐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꿈이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꿈에서 꿈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달리다 땅이 다이빙도 해보았는데 하나도 아프지 않더군요
하늘은 온통 붉은 색이었고 여기서도 나는 꿈이니까 신나게 놀자며 여기저기 뛰어 다녔습니다.
그리고 감격에 겨워 아버지~(기독교 인임)를 목청껏 불렀습니다.
근데 이 자각몽에 대해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도 없었는데 이 카페에 별도의 자각몽에 대한 글을 모아둔 방도 있어서 카페지기께서 자각몽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판단하여 자각몽의 의미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60이 가까와 오는데 왜 자각몽을 꾸면서 애들 처럼 춤추고 신나 했을까요 ㅎㅎ
더 말씀드리면 깨어남이라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생각이 내가 아닌 것을 최초로 경험한지 약 4년정도 돼 갑니다.
그리고 자각몽외에 가끔 선명하게 미래를 예지하는 상징적인 꿈을 꾼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왕 올린김에 한가지 더 질문드리겠습니다.
카페지기님 글을 보면 '꿈에서 깬 지금 역시 꿈속'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생각이 만든 가상의 나(에고)가 나가 바라보는 이세계는 꿈이고 환영이라는 말은 이해됩니다.
그러나 지금 여기 이렇게 생생하게 느끼는 이것(카페지기 님께서 표현하시는 단일의식으로 표현해도 되는지요)이 여전히 꿈속이라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가입한 날부터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첫댓글 자각몽 카페 좌측 최하단 검색창에서 '자각몽' 검색해 보시면 많은 관련 글들이 있으며,
자각몽의 중요성 관련 궁굼증을 풀수 있는 열쇠가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관련 글: https://cafe.daum.net/beyonddeath/stA3/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