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분리는
사랑 여행의 시작입니다.
개별화된 의식은 인간의 경험을 통해
보다 큰 빛과 이해를 얻으며
다시금 합일의 상태로 되돌아가기 위해
부족함이 없는 완전한 앎을 추구합니다.
이것이 합일의 실재에 보탬이 되는 것은
일체가 끊임없이 확장되고 창조되기 때문입니다.
지고한 신神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개별화의 체험, 즉 분리가 없다면
공허함이, 무언가 잃어버리는 것이 있게 됩니다.
영원한 창조의 소용돌이치는 우주를 경험하고 표현하며
그 부분이 되는 의식이 없다면 전체만이 존재하겠죠.
가장 깊은 의미에서 볼 때,
그대는 창조자가 되기를 배우고 있는 겁니다.
그대는 창조의 행위 속에서 신과 하나 되기를 준비하는 거죠.
방탕한 아들은 돌아옵니다.
사실 하나인 사람은 타락하지 않았습니다.
타락이란 인간 경험의 상징일 뿐이죠.
그것은 개체화의 애초 목적에 대한 망각,
혼란 속에서 영혼의 의도를 잊어버린 것을 나타냅니다.
하나인 사람이 어찌 신을 떠날 수 있겠습니까?
하나가 바로 신인데.
보십시오! 빛을 가리키는 좋은 본보기로
다시 나타나는 에덴의 타락을!
그대는 생애 생애마다 그 타락을 경험합니다.
그대는 환생을 통하여
자신이 어디서 물러서며 신을 거부하는지
스스로 알게 되는 것이죠.
그대가 갖는 소외감은
본래적인 분리, 본래적인 망각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만물은 약동하고 있습니다.
우주 전체도, 은하계도, 지구도,
그리고 그대의 몸을 구성하는 분자들까지도 그러합니다.
신으로부터 분리되고 다시 신에게 되돌아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전 우주를 약동하게 하는
창조의 고동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