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미생물 EM으로 가정과 자연을 깨끗하게
우리 생활공간인 주방, 화장실, 세탁실을 살펴보면, 생활의 위생과 관련된 세제류, 세정제, 살균제, 살균소독수, 세척제, 탈취제 등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많은 제품들을 무분별하고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계면활성제는 원래 물과 기름을 융합시키는 물질로 물과 기름이 서로 섞이면서 세정 효과, 거품을 일으키는 효과, 유화 작용, 정전기 방지, 살균 등의 많은 작용을 하게 된다.
■ 합성계면활성제(석유를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로 만듦)가 해로운 이유
① 물 표면에 작용하여 피막을 형성해 햇빛과 산소 공급을 차단시킴
② 쉽게 분해되지 않아 물을 오염시키고, 하천 바닥에 고스란히 쌓여 있어, 물이나 흙을 통해
우리가 먹는 어류, 어패류의 체내에 다량으로 축적됨
③ 분해되더라도 페놀, 다이옥신 등의 독성이 더 강한 물질을 생성할 가능성이 있음
④ 피부에 쉽게 스며들어 체내에 축적되면 혈액 중에 침투해, 심하면 빈혈, 암을 유발하거나
알레르기, 아토피 등 피부 질환, 호르몬분비와 신장 해독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킴
⑤ 최근에 부쩍 늘고 있는 기형아의 원인으로 많은 의심을 받고 있음
그래서 그것의 대안으로 인류가 오래 전부터 식품의 발효에 이용해 왔던 미생물중 황산화발효 미생물인 EM(Effective Microorganims)을 이용한 방법을 소개한다. EM 발효액은 하천 환경오염을 유발 시키는 쌀뜨물을 이용하여 만들어서 생활 속 환경운동에도 동참할 수 있다.
1. 쌀뜨물로 EM발효액 만들기
쌀뜨물 1.4L + EM원액 15cc(원액뚜껑으로 1과 1/2 - 2개) + 설탕 15g(밥숟가락으로 1과 1/2 - 2개) + 천일염(미네랄 보충을 위하여 1/2 티스푼)
( 주의 사항 )
1. 원액은 200~300ml 음료수병 3~5개에 각각 나누어 사용하면 각각 30회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30회 이상 여닫을 경우 기능 떨어짐)
2. 원액과 발효액은 늘 상온(10~35°C 정도)에 얼지 않게 보관한다.
3. 발효할 때 페트병이 빵빵해지면 뚜껑을 왼쪽으로 한 바퀴만 돌려주면 가스가 빠져 나가고 병 이 원 상태가 되면 다시 꽉 잠근다. (가스가 차지 않는다고 발효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4. 발효 과정에서 악취가 나면 잘 발효된 발효액과 섞어 배수구에 버린다.
2. EM의 효과
1. 좋은 공기 : 부패로 발생하는 악취 제거(부패균 억제)
2. 좋은 물 : 자정능력 회복(유용미생물의 정착)
3. 산화 방지 : 항산화력에 의한 금속과 식품 등의 산화방지(항산화력 증가)
3. 이용 방법
1. 청소할 때 (10-100배 희석)
- 희석한 물에 적신 걸레로 거실바닥,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 가구, 유리, 차의 실내와 내부
등을 닦는 데 사용한다.
- 악취제거 : 냉장고 내부, 주방, 신발장, 화장실, 재떨이 등에 100배 희석액을 뿌린다.
- 욕실청소 : 변기와 벽 그리고 바닥, 거울 등에 뿌리고 닦아주면 곰팡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2. 설거지할 때 (50-100배 희석)
- 세제 대신 EM 활성액을 수세미에 뿌려 사용하거나 액체세제(퐁퐁, 샴푸)와 활성액을 4:1의
비율로 섞어 사용한다.
- 행주, 칼, 주방제품(프라이팬, 불판, 환기창), 김치통의 김치국물 때 등은 희석한 물에 5시간
이상 담가두었다가 닦아주면 효과적이다.
- 주전자, 환기팬, 가스레인지, 그릴 등에 희석액을 뿌리고 닦아주면 거품 때와 녹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3. 세탁할 때 (50-100배 희석)
- 세탁시 세탁 5kg에 활성액 500ml 정도 넣으면 세제의 양을 줄일 수 있고 헹굼이 빠르다.
- 침구류에도 자주 뿌리면 진드기 등 세균이 줄어든다.
- 활성액을 넣고 세탁을 헹구면 더 깨끗하고 구김이 적고 정전기도 생기지 않고 섬유의 올이 살아난다.
4. 음식물 쓰레기에 사용할 때 (100배 희석)
- 희석액을 음식물에 촉촉하게 뿌려주면 악취를 없앨 수 있으며 퇴비로 이용 가능하다.
5. 애완동물에 사용할 때 (100배 희석)
- 희석액을 애완동물의 집이나 몸에 직접 뿌려주면 악취를 없앨 수 있고 애완동물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식수에는 200배로 희석해서 뿌려주면 입 냄새가 없어진다.
6. 화분에 사용할 때 (500배 희석)
- 500배 희석액을 화분에 뿌려주면 흙이 건강한 상태로 보존되어 화분이 잘 자랄 수 있다.
7. 기타
- 가습기에도 소량 첨가하면 실내공기가 더 좋아지고 물때가 생기지 않는다.
- 무좀이나 습진에도 100배 이하의 희석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EM은 생협에서 판매합니다. 이웃과 나누어 쓰시면 좋습니다.
* 한번 만든 발효액을 한 컵 정도 남겨 다시 만들어 사용하셔도 됩니다.
*‘ EM 발효액 함께 만들어요‘ : 11월 15일(화) 10시 30분, 신입조합원 만남
성북소비자생활협동조합 환경교육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