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관계는 상류사회의 여가를 그린 1988년 미국영화다. 동명의 프랑스 소설을 기반으로 하는데 한국에도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라는 제목의 비슷한 내용의 영화가 2003년에 나온적이 있다. 혁명전 사교계의 꽃인 메르퇴이 후작부인은 최근 결혼으로 관계를 정리한 백작에게 복수하기위해 그의 신부를 유혹하려 한다. 그래서 전 연인이었던 바람둥이 남주 발몽에게 그녀를 유혹하여 동침할 것의 요청한다. 하지만 그는 과부가 되어 독실하고 정숙한 삶을 살고 있는 여주 투르벨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하고 이에 후작부인은 자신과의 하룻밤을 상품으로 대상을 변경하여 동의를 받는다.
남주의 접근에 여주는 단호히 거부하고 그는 여주의 하녀를 자신의 하인을 시켜 유혹하여 동침하게 한후 현장을 급습하고 협박하여 그녀를 통해 여주의 편지를 검열한다. 여기서 원래 후작부인이 유혹하라고 요구한 신부의 어머니가 예전에 불륜관계였던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을 알게되어 그는 자신의 복수를 위해 신부를 유혹하기로 한다. 그는 신부가 개인교습을 받고 있는 평민음악교사와 불륜을 벌이고 있고 이것이 어머니에게 제지당하고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편지를 배달하고 이 과정에서 그녀와 동침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신부는 그와의 동침후 고민에 빠져 모든 방문객을 거절하고 그녀가 신뢰하고 있는 후작부인이 방문하자 고민을 실토하여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에 도전하라는 조언을 받고 낮에는 교사와 밤에는 남주와 사랑을 즐기기 시작하고 이 틈에 후작부인은 음악교사와 불륜을 시작한다. 그는 여주가 주력하는 선행을 따라하고 그녀가 알게끔 꾸밈으로서 그녀의 마음을 얻지만 사랑에 빠지고 후작부인에게 상품인 동침을 요구하지만 입증요구를 받고 여주의 연서를 보여주고 여주와 사랑에 빠졌다고 후작부인의 비난을 받자 여주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신부는 남주와의 사랑결과인 아이를 유산하고 여주는 슬픔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수도원으로 가게된다. 후작부인은 음악교사에게 남주가 신부와 동침했다는 것을 누설하여 결투를 하게 조작하고 남주는 치명상을 입는다. 그는 죽어가면서 여주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전해달라고 음악교사에게 부탁하고 후작부인이 그들을 조작했다는 것을 그녀의 서면을 증거로 제공하여 그녀가 사교계에서 매장당하게 만든다. 동물은 본능적으로 산다. 살기위해 먹고 먹기위해 먹이를 구하고 죽기전에 새끼를 낳으며 시간이 나면 유희를 즐기는 수순이다.
인간도 유사하다. 다른 점은 축적이 가능하고 계급이 있기 때문에 상류사회일수록 먹이나 새끼에 사용하고 남는 시간이 더 많아서 유희를 즐기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이 영화에 나오는 귀족들은 생존보다는 재미와 복수에 보다 많이 관심을 가진다. 귀족도 남자와 여자는 성격이 다르다. 남자는 씨를 많이 뿌리려는 본능이 있고 여자는 좋은 씨를 받아서 잘 키우려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주가 선택에 집중한 것은 본능적인 선택이고 남주의 바람기역시 이해할 만하다.
그런데 사랑이 본능은 앞서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달성이 어려워서 그 결과에 만족하려는 단순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작용이 있는지는 미지수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확실한 교훈은 하나 얻었는데 이는 후작부인과 같은 비참한 말로를 예방하기위해서는 선한 배경이 행동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이기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