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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장 8-10절. 로마 교회를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함
1. 지난 시간에는, 로마서를 받는 로마 교회 성도들에 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로마 교회 성도들은 ①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들이고, ② 하나님이 성도로 친히 불러주신 사람들이고, ③ 하나님과 예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을 받는 사람들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 오늘은 로마 교회에 편지를 쓰는 목적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9절에서,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3. 오늘 설교의 제목은 <로마 교회를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함>입니다.
4. 내용을 분해하면,
8절- 로마 교회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함,
9-10절, 로마 교회 방문을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함.
11-12절. 로마 교회 방문 목적은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고자 함입니다.
8절. 로마 교회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함입니다.
8절.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너희 모두에 대해서 내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First, I thank my God through Jesus Christ for you all, because your faith is being proclaimed throughout the whole world.)
먼저
Πρῶτον μὲν
First indeed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εὐχαριστῶ τῷ Θεῷ μου διὰ Ἰησοῦ Χριστοῦ περὶ πάντων ὑμῶν,
I thank the God my through Jesus Christ for all you
‘감사함은’이란 단어(εὐχαριστῶ)는 현재 직설법 동사로서 ‘내가 지금 감사하고 있다’(I thank)는 뜻이고, 원형(εὐχαριστέω)는 ‘좋은’이라는 접두어(εὐ)와 ‘은혜’란 단어(χαρισ)의 합성어로서, ‘하나님의 선하신 은혜에 감사가 가득찬’ ("thankful for God's good grace) 마음으로 ‘감사하다’( be thankful, thank, give thanks)란 뜻입니다.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ὅτι ἡ πίστις ὑμῶν καταγγέλλεται ἐν ὅλῳ τῷ κόσμῳ
because the faith your is proclaimed in all the world
‘전파됨이로다’란 단어(καταγγέλλεται)는 현재 직설법 수동태 동사로서 ‘전파되고 있다’(is proclaimed)는 뜻입니다.
1. 먼저
(1) <무엇보다도 먼저>란 뜻입니다.
(2)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를 생각할 때, 무엇보다도 먼저 감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에도 감사(고전1:4), 에베소 교회에도 감사(엡 1:16), 빌립보교회에도 감사(빌 1:3), 골로새교회에도 감사(골 1:3)를 먼저 말했습니다.
(3) 우리 성도의 신앙생활에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감사가 터져 나오는 것이 올바른 신앙생활입니다.
기도도 나의 괴로움을 호소하기 전에 먼저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것이 올바른 기도입니다.
(4) 성도의 감사는 근본적으로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입니다.
비록 세상에서 아무리 고난을 당하더라도, 죽어서 영생천국에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2. 내 하나님께 감사
(1) 7절에서는, <우리 아버지>라고 했는데, 8절에서는 <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바울은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3) 파스칼도 <팡세>에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그리고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바울 사도는 로마 교회가 다른 사람에 의해서 설립되었어도, 시기 질투하지 않았습니다.
로마 교회는 사도행전 2장 오순절 성령 강림 시에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예수 믿은 사람들이 로마에 가서 설립하였습니다.
그 후로, 원래 로마 출신이며 바울 사도의 제자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로마에 가서 로마 교회를 지도했습니다(롬 16:3).
이처럼, 바울은 자기가 로마 교회를 설립하지 않았어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역사가 잘 이루어지는 것을 감사했습니다.
4.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로마 도성은 세계에 정치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었고, 도로도 전 세계로 잘 뻗어 있있으므로, 자연히 로마 교회 성도들의 믿음도 세계 전역으로 전파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도 영향력 있는 사람을 전도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좋습니다.
바울 사도는 자기가 세우지 않은 교회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을 시기하지 않고 감사하였습니다.
바울 사도의 훌륭한 인격이 돋보입니다.
9절.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내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New American Standard Bible: 내가 그 분의 아들의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께서 내가 어떻게 끊임없이 너희를 말하고 있는 데 대해서 내 증인이시다. (For God, whom I serve in my spirit in the preaching of the gospel of His Son, is my witness as to how unceasingly I make mention of you,)
하나님이 내 증인이 되시거니와
μάρτυς γάρ μού ἐστιν ὁ Θεός,
witness for my is the God
직역하면 ‘왜냐하면 하나님이 내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동사(ἐστιν)는 현재형으로서(is) 하나님께서 내 증인이 되신다는 사실을 가리킵니다.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ᾧ λατρεύω ἐν τῷ πνεύματί μου ἐν τῷ εὐαγγελίῳ τοῦ Υἱοῦ αὐτοῦ,
whom I serve in the spirit my in the gospel of the Son His
‘섬기는’이란 단어(λατρεύω)는 현재 직설법 동사로서 ‘내가 지금 섬기고 있는’(I serve)이란 뜻입니다.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ὡς ἀδιαλείπτως μνείαν ὑμῶν ποιοῦμαι
how unceasingly mention of you I make
직역하면 ‘얼마나 끊임없이 내가 너희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는지’란 뜻입니다.
즉 원문에는 ‘기도’란 단어는 없지만, 다음절과의 연관 속에서 ‘언급’(μνείαν, mention)이라는 단어를 ‘기도’로 번역한 것입니다.
(언급을) ‘하다’란 단어(ποιοῦμαι)는 현재 직설법 중간태 동사로서, ‘내가 (너희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다’(I make mention of you)란 뜻입니다.
1. 바울 사도는 복음 전도를 위해서 무척 바쁜 사람이었지만, <여러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즉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위해서(엡 3:15), 빌립보교회를 위해서(빌 1:9), 골로새 교회를 위해서(골 1:3),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해서(살전 1:2) 기도했습니다.
2. 바울의 진실한 기도 생활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증인이 되신다>고 했습니다.
(1) 성도를 위한 기도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 중에 가장 힘든 중노동입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 사도들이 수행한 중요한 임무의 순서는, <① 기도, ② 말씀 증거, ③ 헌금관리, ④ 봉사>였습니다.
교회에서 육체적으로 봉사하시는 분들도 귀하지만, 기도로 봉사하시는 분들의 봉사도 정말 힘든 봉사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2) 고린도후서 11: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서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즉, 태장으로 맞고, 돌로 맞고, 목마르고, 배고프고, 춥고, 헐벗은 고난보다도, <연약한 성도들을 위하고 교회를 위한 기도>가 가장 중노동이었다는 말씀입니다.
(3) 구약시대 제사장의 임무는 ① 첫째 백성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과 ② 말씀 가르치는 것과 ② 속죄 제사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신약의 모든 성도님들은 베드로전서 2장 9절 말씀대로, <왕 같은 제사장>들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제사장으로서 성도를 위한 기도에 힘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이웃과 형제에 대한 사랑이 늘 가득하시기를 축원합니다!
10절. 바울은 어떻게든지 로마 교회에 가는 좋은 길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10절.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이제 마침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내가 너희에게 성공적으로 갈 수 있기를 내 기도에서 언제나 요청하고 있다. (always in my prayers making request, if perhaps now at last by the will of God I may succeed in coming to you.)
구하노라
πάντοτε ἐπὶ τῶν προσευχῶν μου δεόμενος
always in the prayers my begging
우리 성경에는 단순히 ‘구하노라’고만 번역했지만, 원문에는 ‘언제나 내 기도에서 구하고 있노라’(always in my prayers begging)고 되어 있습니다.
‘구하노라’란 단어(δεόμενος)는 현재분사로서(begging) 구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키고, 원형(δέομαι)은 ‘구하다, 요청하다, 간구하다, 기도하다’( beg, request, beseech, pray)란 뜻입니다.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좋은 길 얻기를
εἴ πως ἤδη ποτὲ εὐοδωθήσομαι ἐν τῷ θελήματι τοῦ Θεοῦ
if perhaps now at last I will have a prosperous journey in the will of God
‘좋은 길 얻기를’이란 단어(εὐοδωθήσομαι)는 미래 직설법 수동태 동사로서 ‘좋은 여행을 갖게 되기를’(will have a happy journey)이란 뜻입니다.
너희에게로 나아갈
ἐλθεῖν πρὸς ὑμᾶς.
to have come to you
‘나아갈’이란 단어(ἐλθεῖν)는 부정과거 부정사형 동사로서(to have come), 확실히 나아갈 것을 가리키고, 원형(ἔρχομαι)은 ‘가다, 오다’( to come, go)란 뜻입니다.
1. 바울 사도의 간절한 기도의 내용과 응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바울 사도의 기도의 제목은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바울 사도는 세계의 중심지인 로마에 가서 복음 전하기를 갈망했습니다.
(1) <어떠하든지>란 어떤 방법으로든지 로마에 가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소원과 기도였습니다.
바울은 일찍이 3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에베소에 있을 때, 벌써 로마에 가서 전도하기를 원했습니다( 행 19:21).
그런데, 바울의 소원과 기도대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7:1)
이것은 하나님의 신비로운 뜻이요, 바울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로마 전도를 하고자 한 기도의 응답이었습니다.
인간의 예상과는 달리, 죄수로서 감옥에 가서 왕실 경호원들에게 전도한 것이, 로마 황실에 복음이 전파되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었습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1장 12절에서는,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의 뜻안에서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길이 가장 지혜롭고 행복한 길입니다.
그래서, 이 표현은 고대 헬라, 로마, 유대교, 회교도 사회에서 관용어처럼 쓰였습니다.
2. 바울 사도는 로마에 가기를 여러 해 전부터 원하고 기도해왔으나,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대로 로마에까지 가는 것을 믿음으로 잘 기다렸습니다.
(1) 로마서 15장 22절에는,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로마에 가려는 원이 있었다>고 했으며, 로마서 1장 11절에는, <로마 교회 성도들 보기를 심히 원한다>고 했습니다.
(2) 이처럼, 바울이 로마에 가고자 한 목적은 11절에 말씀한 대로,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었습니다.
이런 신령한 목적을 가지고 여러 해 동안 기도해오고 있었어도,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아직 응답해주지 않고 계셨습니다.
(3) 그래서, 바울 사도는 로마서 15장 32절에서,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부탁하기를, <나로 하나님의 뜻을 좇아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도록 기도해 달라>고 기도 부탁을 했습니다.
(4) 그런데, 이 기도의 응답은 우여곡절 끝에, 사도행전 27장의 말씀대로,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가는 것으로 성취되었습니다.
① 바울 사도는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로마 교회에 가고 싶었으나, 현실적으로는 구제 헌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로마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23장에서, 바울이 구제 헌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하러 갔을 때, 유대교인들이 폭동을 일으켜서 바울이 체포당하여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 때, 예수님이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담대하라. 바울아.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고 로마 전도를 말씀해주셨습니다.
② 그러나, 바울은 가이사랴에서 2년간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래서, 로마 전도 여행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27장에서 다시 예수님은,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로마 황제 가이사 앞에 서야 하리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③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결국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죄수의 몸으로 로마 황실에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3년간 로마에서 감옥살이를 끝내고 석방되어서, 바울은 드디어 AD 63년 말에 로마 교회 성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바울의 로마 교회 방문과 로마 전도에 대한 기도는 응답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낙심치 마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끝까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요한일서 5장 14절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어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아무쪼록,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기도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기도하셔서, 응답받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시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