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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장 1-3절. 안디옥 교회의 기도와 선교사 파송
1절.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ow there were at Antioch, in the church that was there, prophets and teachers: Barnabas, and Simeon who was called Niger, and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Ἦσαν δὲ ἐν Ἀντιοχείᾳ, κατὰ τὴν οὖσαν ἐκκλησίαν, προφῆται καὶ διδάσκαλοι
there were now in Antioch, in the being there church, prophets and teachers
직역하면 ‘안디옥에 교회가 있는데,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뒤에 ‘있는데’(οὖσαν)는 현재분사이고(being), 앞의 ‘있었다’(Ἦσαν)는 미완료과거로서(there were) 계속 있었다는 뜻입니다.
‘선지자들’이란 구약시대처럼 신약시대에도 성령의 은사를 받아서 예언하는 선지자들을 가리키는데(고전 12:10), 바울은 교회의 중요한 직분의 순서상 사도들 다음에 선지자들을 기록했습니다(고전 12:9).
‘교사들’이란 교회의 중요한 직분자들로서 사도와 선지자 다음으로 목사와 함께 교사는 중요한 직분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엡 4:11).
에베소서 4: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목사와 교사’ 앞에 하나의 정관사(τοὺς ποιμένας καὶ διδασκάλους: :the pastors and teachers)가 있으므로, 이 두 단어는 한 직분으로 보기도 합니다,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ὅ τε Βαρνάβας καὶ Συμεὼν ὁ καλούμενος Νίγερ,
the both Barnabas and Simeon who being called Niger
‘하는’(καλούμενος)은 현재분사 수동태로서(being called) ‘불리어지고 있는’이란 뜻입니다.
‘바나바’는 본명은 요셉이고, ‘위로의 아들’이란 별명으로 바나바란 이름을 받았으며, 구브로 출신의 레위인이었고, 초대 예루살렘 교회에 구브로에 있는 밭을 팔아 바친 사람이며(행 4:36-37, 11:22), 마가 요한의 외삼촌이며, 예루살렘 교회에서 안디옥 교회의 교역자로 파송한 사람으로서 안디옥 교회의 담임 목회자이며, 사울을 안디옥 교회로 데려와서 사역자로 일하게 한 사람인데, 사울과 함께 예루살렘 교회에 구제금을 전달하고 돌아왔습니다.
베드로가 예루살렘 교회에서 수사도의 위치에 있었던 것처럼,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에서 가장 지도적인 위치에 있었습니다.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이란 시므온이 유대인임을 나타내고, 니게르란 흑인이란 것을 가리키는데, 그러므로 유대인과 흑인의 혼혈족인 사람이었습니다.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καὶ Λούκιος ὁ Κυρηναῖος, Μαναήν τε Ἡρῴδου τοῦ τετραάρχου σύντροφος, καὶ Σαῦλος.
and Lucius of Cyrene, Manaen also Herod the tetrarch had been brought up with, and Saul.
‘젖동생’(σύντροφος)이란 단어는 ‘함께’(with)란 단어(σύν)와 ‘먹이다’(nourish, feed)는 동사(τρέφω)의 합성어인데, ‘젖을 함께 먹고 자라다’는 뜻에서 ‘젖동생’이라고 했습니다.
즉 ‘마나엔’은 분봉왕 헤롯과 함께 젖을 같이 먹고 자란 젖동생이란 뜻입니다.
‘구레네 사람 루기오’란 스데반의 일로 흩어진 성도들이 안디옥에 이르러서도 복음을 전했는데, 구레네 출신 루기오도 그 전도자들 중에 한 사람으로서(행 11:20) 나중에 안디옥 교회의 중요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시므온과 루기오는 선지자였습니다.
‘루기오’란 이름은 로마식 이름이고, 구레네는 리비아의 사도였습니다.
‘마나엔’은 분봉왕 헤롯 안디바와 함께 같은 유모의 젖을 함께 먹고 자란 사람으로서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사울’은 길리기아 다소 출신이고, 유대교 랍비 가말리엘에게서 배웠으며, 교회를 핍박하다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 믿었으며, 바나바를 통해서 안디옥 교회 교역자가 되고(행 11:25-26), 3차에 걸려서 세계 선교를 성공적으로 이루었습니다.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신약시대에도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1장 27-28절에도 아가야 선지자가 있어서 천하가 흉년 들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빌립 집사의 네 딸들도 선지자로서 예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행 21:8-9).
이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선포하는 직분자들입니다.
구약시대와 신약 성경 시대에 있었으나 성경이 완성된 이후로 교회 시대에는 점차로 사라졌습니다.
오늘날 목사들도 말씀을 선포하는 면에서는 일종의 선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상 신학교를 ‘선지학교’라고도 합니다.
교사는 무엇일까요?
말씀을 가르치는 직분자입니다.
오늘날 목사나 교회 학교 교사들도 모두 이 교사의 직분을 수행하는 사람들입니다.
에베소서 4장 11절에는 말씀을 가르치는 직분자로서 사도와 선지자와 목사와 교사를 동등한 반열에서 나열하고 있습니다.
2.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첫째 <바나바>는 사도행전 4장 36절에 보면 구브로 즉 사이프러스 섬에서 온 레위인이었습니다.
즉 바나바는 구브로 섬 출신입니다.
이 바나바는 예루살렘 교회당으로 사용되는 마리아의 동생이고, 마가의 외삼촌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심한 바울을 사도들에게 소개했고, 고향에서 10년 동안이나 파묻혀있는 바울을 데려다가 안디옥 교회 부역자로 일하게 했던 훌륭한 사람입니다.
또한 지금은 안디옥 교회의 담임 목회자였습니다.
둘째는 니게르인 <시므온>이라고 했습니다.
니게르란 말은 니그로 즉 흑인 출신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시므온이란 히브리어입니다.
그러니까 시므온은 아프리카에서 살던 흩어진 유대인이었는데, 예수 믿고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세번째 구레네 사람 <루기오>입니다.
루기오는 아프리카 북단 구레네 출신으로서 예수님을 믿고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네번째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입니다.
이 헤롯은 갈릴리 지방을 다스린 분봉왕이고, 형수 헤로디아 재혼하고 세례 요한을 죽였던 헤롯 안디바를 가리킵니다.
젖동생이란 한 유모 밑에서 같이 젖을 먹었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마나엔은 어렸을 때, 헤롯과 함께 같은 유모에게서 젖을 함께 먹고 자란 귀족 출신이었습니다.
다섯 번째는 <사울>이었습니다.
이 사울(바울)은 바로 예루살렘 교회를 핍박하고, 스데반을 죽이는 데 앞장섰고,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 회개한 후 열심히 전도하고, 지금은 안디옥 교회에서 바나바와 함께 부교역자로서 일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이처럼 안디옥 교회는 다양한 지방 출신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예수 믿고 교회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예루살렘 교회는 오로지 유대인 중심의 성도들이 모였던 교회였습니다.
사도행전은 1-12장까지 예루살렘 교회 중심으로 되어 있고, 13-28장은 안디옥 교회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부는 베드로가 중심인물이고, 후반부는 바울(사울)이 중심인물입니다.
또한 예루살렘 교회는 핍박 중에서 부흥한 교회였고, 안디옥 교회는 구제와 선교에 탁월한 교회였습니다.
2절.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While they were ministering to the Lord and fasting, the Holy Spirit said, "Set apart for Me Barnabas and Saul for the work to which I have called them."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Λειτουργούντων δὲ αὐτῶν τῷ Κυρίῳ καὶ νηστευόντων
ministering now they to the Lord and fasting
직역하면 ‘그들이 주님을 섬기면서 금식하고 있는데’란 뜻입니다.
‘섬겨’(Λειτουργούντων)는 현재분사이고(ministering), ‘금식할 때’(νηστευόντων)도 현재분사로서(fasting) ‘섬기면서 금식하고 있는데’란 뜻입니다.
한글성경에는 번역되어 있지 않지만, 원문에는 ‘그들이’(αὐτῶν they)라는 주어가 분명히 강조되어 있어서, 안디옥 교회가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파송한 주체가 되어 있는 것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처럼 선교사는 파송 교회가 있어야, 계속 기도해주고, 선교비를 보내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는 반드시 교회의 파송을 받는 것이 주요합니다. Baker
성령님께서는 개인이나 교회가 이방인 전도와 같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간구하는 영을 부어주십니다.
성령이 이르시되
εἶπεν τὸ Πνεῦμα τὸ Ἅγιον
said the Spirit the Holy
‘이르시되’(εἶπεν)는 부정과거로서(said) ‘말씀하셨다’는 뜻입니다.
성령께서 이르신 것은 시므온과 루기오 같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셨거나(행 11:28, 20:23), 지도자에게 속삭이는 세미한 음성을 통해서(행 8:29)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Ἀφορίσατε δή μοι τὸν Βαρνάβαν καὶ Σαῦλον
set apart then to me the Barnabas and Saul
직역하면 ‘바나바와 사울을 나에게로 따로 세우라’는 뜻입니다.
‘따로 세우라’(Ἀφορίσατε)는 부정과거 명령형으로서(set apart) 완전히 불리해서 따로 세우라는 뜻이고, 원형(ἀφορίζω)은 ‘경계를 정하다, 구분하다, 따로 세우다’(mark off by boundaries from, set apart, separate, place apart)는 뜻입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둘 다 선지자이며 교사였는데, 선지자는 성령을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람이며, 교사는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고전 12:28, 엡 4:11)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εἰς τὸ ἔργον, ὃ προσκέκλημαι αὐτούς·
for the work, to which I have called them
직역하면, ‘내가 그들을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란 뜻입니다.
‘불러 시키는’(προσκέκλημαι)은 현재완료형인데(I have called) 원형(προσκαλέω)은 ‘어디로 부르다’(call to)는 뜻이고, ‘불러 시키는’으로 번역한 한글 번역은 잘된 번역입니다.
여기서 주님이 불러 시키는 일이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행 14:26, 15:38).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1.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주님을 섬기면서 금식했습니다.
보통 우리들은 자기 문제로 금식 기도합니다.
병들었거나 직장 문제나 자녀 문제, 돈 문제로 금식 기도합니다.
그러나 안디옥 교회는 어떻게 하면 주님을 잘 섬길까 하는 문제로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2. 그들은 금식했습니다.
기도가 극적으로 가면 금식 기도하게 됩니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는 말씀 중심의 교회로서 선지자와 교사들이 지도자로 있었는데, 금식하며 기도하는 훌륭한 교회였습니다.
보통 말씀 중심의 교회는 냉랭하고, 남을 비판하기 잘하는데, 안디옥 교회는 말씀 중심이면서도 뜨겁게 기도하는 모범적인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하는 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11장 13절에는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성령이 이르시되
이처럼 말씀 중심의 교회에서 지도자들이 금식하며 뜨겁게 기도하자 성령님께서 역사했습니다.
누가복음 11장 13절에 약속하신 그대로였습니다.
특히 자기를 위함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서 금식하며 기도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셨습니다.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따로 세우라”는 말씀은 <너희들로부터 분리해서 내게로 이양하라>는 뜻입니다.
나를 도와 달라는 뜻이 아닙니다.
선교헌금을 해달라는 뜻이 아닙니다.
아예 그 사람은 떼어서 나에게 달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이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주님의 사람으로 구별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나바와 바울은 하나님께 헌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로 헌신 예배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바쳐진 사람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바나바와 바울은 안디옥 교회의 두 핵심 인물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가장 훌륭한 사람들을 성별하시고 헌신하게 하십니다.
말라기 시대에는 못 쓸 것을 하나님께 드려서 혼났습니다.
그러나 장자처럼 가장 훌륭한 것을 하나님께 성별해 드려야 합니다.
3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en, when they had fasted and prayed and laid their hands on them, they sent them away.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τότε νηστεύσαντες καὶ προσευξάμενοι,
then having fasted and having prayed,
‘금식하며’(νηστεύσαντες)는 부정과거 분사이고(having fasted), ‘기도하고’(προσευξάμενοι)도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prayed) 단호한 의지로 금식하면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초대교회는 종종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행 10:30, 14:23).
안디옥 교회는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금식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중대한 일을 처리하는 안디옥 교회의 모범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즉 안디옥 교인들은 두 사도가 안전하게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또 선교의 열매가 풍성히 맺혀지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방인 전도를 위해서 완고하고 폐쇄적인 예루살렘 교회를 사용하지 않으셨고, 여러 인종이 섞여 있고, 개방적이고 부유한 안디옥 교회를 이방인 선교의 본부로 사용하셨습니다. Baker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καὶ ἐπιθέντες τὰς χεῖρας αὐτοῖς, ἀπέλυσαν.
and having laid the hands on them, they sent [them] off
직역하면 ‘그들에게 손들을 얹어서, 그들이 보냈다’는 뜻입니다.
‘안수하여’에서 동사(ἐπιθέντε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laid) 단호한 의지로 안수한 것을 가리키고, ‘보내니라’(ἀπέλυσαν)는 부정과거로서(they sent off) 과거에 단호하게 보낸 사실을 가리킵니다.
한글 성경에는 번역되어 있지 않으나, 원문에는 ‘그들이’(they) 안수하고 보냈다고 했습니다.
즉 안수한 주체는 안디옥 교회였습니다.
이처럼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의 지시도 받았고, 안디옥 교회에서 안수받고 파송 받은 완전한 자격을 갖춘 선교사들이었습니다.
1. 다섯 명의 안디옥교회의 지도자들은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두 사람 바나바와 바울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 두 사람을 가져가 버리시면 우리 교회는 어떻게 하라고 그러십니까” 하고 투정을 할 만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지도자들과 교인들은 불평하지 않고 금식 기도하면서 두 사람을 하나님께 보냈습니다.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이고 순종의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안디옥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성령님께 순종하고, 기쁘게 헌신에 동참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일에 협력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 협력하고 희생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주님을 섬기는 삶입니다.
내 뜻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사람과 물질을 바치고 기쁘게 손해 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 뜻대로 살기 위해서 기도하시고, 금식이라도 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면, 가장 좋은 것이라도 주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시고, 큰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