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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건 왕만위(Wang Manyu. 王曼昱)는 지난달 카타르(Qatar) 오픈 여자 개인단식에서 우승했습니다. 왕만위는 4강에서 세계 1위 딩닝을 4-0(11-6, 11-1, 11-6, 11-4)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류스원을 4-2(11-3, 10-12, 12-10, 11-6, 5-11, 11-5)로 이겼습니다. 류스원은 4강에서 쑨잉샤를 접전 끝에 4-3(5-11, 11-6, 8-11, 11-5, 9-11, 11-6, 11-5)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마지막 결승에서 왕만위에 패했습니다. 류스원은 지난해 카타르 오픈 우승자로, 당시 마지막 결승 상대가 바로 왕만위였습니다. 류스원은 2018년 대회에서 왕만위를 4-2(8-11, 10-12, 11-9, 11-6, 11-5, 11-6)로 이기고 우승했지만, 1년 만의 재대결에서는 왕만위가 4-2로 승리했습니다.
(2019년 카타르 오픈 여자 개인단식 4강 왕만위 VS 딩닝)
(출처 : 유튜브)
(2019년 카타르 오픈 여자 개인단식 결승전 왕만위 VS 류스원)
(출처 : 유튜브)
왕만위는 4월 세게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2계단이 상승한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첫 플래티넘(Platinum) 대회인 카타르 오픈에서 우승한 결과였습니다. 왕만위의 이번 랭킹은 역대 최고 랭킹은 아니지만, 지난해 7월 세계 2위까지 오른 이후 최고 랭킹이었습니다. 왕만위는 지난해 7월 세계 2위까지 찍은 후, 8월에 곧바로 랭킹이 5위로 밀렸는데, 그때 왕만위를 밀어내고 2위에 오른 선수가 바로 류스원이었습니다.
중국 대표 팀은 왕만위가 세계 4위에 오르면서, 세계 TOP5를 휩쓸었습니다. 4월 현재, 세계 1위 딩닝을 필두(筆頭)로 세계 2위 주위링, 세계 3위 첸멍, 세계 4위 왕만위, 세계 5위 류스원이 올랐습니다. 지난달까지 넌 차이니스(Non Chinese) 플레이어 중에 유일하게 세계 TOP5에 올랐던 일본 에이스 이시카와 카스미는 이번 달 세계 6위로 밀렸습니다. 중국은 언제나 세계 최 정상권을 유지해왔지만, 이렇게 세계 TOP5에 5명 모두 중국 선수가 오른 것은 흔치 않은 경우입니다. 이시카와 카스미 이전에는 일본 히라노 미우가 세계 TOP5에 올랐고, 히라노 미우 이전에는 싱가포르 에이스 펑티엔웨이(Feng Tianwei/펑티안웨이)가 세계 TOP5에 올랐습니다.
왕만위 세계 4위
(출처 : 시나닷컴)
(2019년 4월 왕만위 랭킹 포인트)
왕만위는 3월에 14480점, 4월에 14705점을 받아 총 225점의 랭킹 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왕만위는 지난해 3월 카타르 오픈 준우승으로 받은 2025점이 소멸(消滅) 되었지만, 지난달 카타르 오픈 우승으로 2250점을 받아 225점이 올랐습니다. 왕만위는 올해 처음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에 출전하기 때문에, 앞으로 랭킹 상승 여력은 무척 큰 편입니다.
(2019년 4월 ITTF 세계 랭킹 여자 TOP 15)
4월 세계 랭킹 TOP 15에 오른 선수들의 랭킹 변동을 살펴보면, 왕만위와 이시카와 카스미가 서로 자리를 바꾸었고, 홍콩 두호이끔(Doo Hoi Kem. 杜凱琹/두카이친)과 일본 사토 히토미가 서로 자리를 바꾸어 세계 12, 세계 13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세계 TOP 15에 올라있는 선수들은 랭킹은 지난달과 같더라도, 랭킹 포인트 하락은 꽤 큰 편인데, 지난해 3월 출전한 플래티넘 2개(카타르 오픈, 독일 오픈) 대회의 랭킹 포인트가 소멸되어 발생한 결과입니다.
(2019년 카타르 오픈 여자 개인단식 32강전 이시카와 카스미 VS 쑨잉샤)
(출처 : 유튜브)
이시카와 카스미(Ishikawa Kasumi. 石川佳純) 예를 들면, 이시카와 카스미는 3월에 15248점, 4월에 14523점을 받아 랭킹 포인트가 무려 725점이 하락했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는 지난해 3월 출전한 카타르(1800점) 오픈, 독일(2250점) 오픈의 랭킹 포인트가 소멸되면서 이번 달에 총 4050점의 랭킹 포인트가 날아갔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는 지난달 카타르 오픈에 출전했지만, 중국의 쑨잉샤에 0-4(11-7, 11-9, 14-12, 11-5)로 완패해 32강 첫 경기에서 탈락했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는 지난해 3월 플래티넘 2개 대회에서 4강 진출, 우승이라는 역대급 활약을 펼쳤지만, 올해는 카타르 오픈 본선 1라운드 탈락으로 랭킹 포인트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중국의 딩닝은 4월에도 세계 1위에 오르며, 2019년 1월 세계 1위에 복귀한 이후 4개월 연속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최고 상승 아디나 디아꼬누
(출처: 플릭커닷컴)
(3월 월드투어, 챌린지 결승 진출자 명단)
(2019년 오만 오픈 여자 개인단식 결승전 하야타 히나 VS 쳉아이칭)
(출처 : 유튜브)
(2019년 스페인 오픈 여자 개인단식 결승전 카토 미유 VS 아디나 디아꼬누)
(출처 : 유튜브)
3월 월드투어, 챌린지 결승 진출자 중에는 스페인(Spanish/챌린지) 오픈 준우승자인 루마니아 아디나 디아꼬누(Adina Diaconu)의 랭킹 상승이 가장 컸습니다. 아디나 디아꼬누는 지난달보다 36계단이 상승한 세계 148위에 올랐습니다. 아디나 디아꼬누는 스페인 오픈 여자 개인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카토 미유에 2-4(5-11, 11-9, 13-11, 11-9, 7-11, 11-6)로 패했습니다. 오만(Oman/챌린지+) 오픈 우승자인 일본 하야타 히나는 지난달보다 3계단이 상승한 세계 34위에 올랐고, 스페인 오픈 우승자인 카토 미유는 2계단이 하락한 세계 22위에 올랐습니다. 오만 오픈에서 준우승한 쳉아이칭은 지난달과 똑같은 세계 8위를 유지했습니다.
카타르 오픈 16강 김하영
(출처 : 플릭커닷컴)
(2019년 4월 ITTF 세계 랭킹 한국 여자 TOP 10)
한국 TOP10에 오른 선수들 중에는 대한항공 김하영의 랭킹 상승이 가장 컸습니다. 김하영은 지난달 세계 127위에서 25계단이 상승한 세계 102위에 오르며 세계 100위권 이내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김하영은 지난달 출전한 카타르 오픈에서 개인단식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900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았습니다.
한국 1위 서효원은 세계 랭킹은 변동이 없었지만, 랭킹 포인트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서효원은 3월에 12375점, 4월에 11600점을 받아 무려 775점이 하락했습니다. 서효원은 지난해 독일 오픈 준우승으로 받은 2025점의 랭킹 포인트가 소멸되어 랭킹 포인트 하락 폭이 더욱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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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양하은은 요즘 통 소식이 없네요..
설마 은퇴한건가요?~
부상으로 대표 선발전 기권했어요. 슬럼프와 부상이 겹친듯해요.
@프로피 아,,그렇군요.
가뜩이나 우리나라 여자선수층이 얇은데...
얼릉 복귀했으면 하네요~~
@피톤치드 서효원도 사실상 내년 올림픽이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요.
여자탁구는 남자탁구보다도 차이니즈쏠림이 더 심한듯하네요... 탑5아니더라도 언제든 들어올수있는 실력자들이 줄줄이 대기중이고...
ㅠㅠ
소중한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