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 목사는 누구?

[감사]

스펄전 목사

스펄전 목사는 누구?

'설교의 황태자'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 1834년 6월 19일 ~ 1892년 1월 31일)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영국 에섹스 켈비던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신앙심이 깊었으며, 17세의 나이에 목사가 되었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뛰어난 설교가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성경을 깊이 연구하고,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설교로 많은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했습니다. 그의 설교는 듣는 사람의 영혼을 울리는 감동적인 설교로, 지금도 그의 설교 내용은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습니다.

그는 복음주의 운동의 지도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복음의 진리를 전파하고, 교회를 개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뉴파크스트리트 침례교회 목사 취임
스펄전 목사님은 1854년 런던 중앙의 뉴파크스트리트 침례교회 목사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설교자로서의 은사를 인정받아 가는 곳마다 예배당이 비좁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1856년 서리가든 음악당의 예배 설교 때는 1만2천명, 1857년 런던 수정궁에서 설교 할 때는 2만3천명이 출석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총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었습니다. 분명한 회심 경험, 청교도들로부터 물려받은 성경 해석 방법, 천부적인 유머 감각과 맑은 목소리, 적절한 몸놀림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최고의 설교자가 되었습니다.

위대한 설교가로서 유명한 스펄전 목사님의 힘 있고 감동적인 설교는 그의 놀라운 독서에 의하여 뒷받침되고 있었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본 사람이나 그의 설교집을 읽어본 사람들은 그가 뛰어난 독서가임을 가장 뚜렷한 인상으로 느끼게 됩니다. 스펄전 목사님이 소유하고 있었던 장서는 제자들과 동역자들에게 나누어 주고도 1만2천여 권이나 돼 이 책을 서재에 진열해 두고 연구했다고 합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그 많은 책을 정독해 요점과 중요 부문을 기억하고 있어서, 그것을 설교준비에 자유자재로 응용했습니다. 

스펄천 목사님의 사택 서재에는 그의 방대한 장서들이 두 방이나 가득히 분류되어 서가에 꽂혀 있었습니다. 창세기에서 계시록에 이르는 각종 성서 주석들은 스펄전 목사님이 항시 사용하는 테이블 가까이에 위치해 있었고 수십 개 국어로 번역된 자기의 설교집 시리이즈가 꽂혀 있었습니다. 

또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신학서적과, 자연과학 서적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세계 위인들의 전기와 여행기 모험기 등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시집과 찬송가집, 설교 예화집 등이 종류를 망라하여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청교도 문헌은 그 값이 아무리 비싼 것이라도 꼭 구입했습니다. 아울러 되도록이면 그 책의 저자의 서명이나 기념할 만한 필적과 사진들도 수집하기를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그가 많이 인용한 책은 존 번연의 ‘천로역정’이었습니다.

(참고로 천로역정<천국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여정>은 기독교 소설로서 영국의 신학자이자 작가인 존 번연이 쓴 책입니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책을 통해서도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그중 ‘시편 강해(전12권)’는 시편에 대한 주석들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목회자 후보생들에게(전3권)’와 ‘목회자를 위하여’는 오늘날까지 많은 목회자들에게 읽히고 있으며, ‘구원의 은혜’는 이 주제에 대한 고전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침 묵상’은 경건 시간을 위한 묵상집으로 애독되고 있으며, ‘스펄전의 설교노트’는 설교 준비 참고서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종종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즉, 이미 설교의 본문과 내용이 이미 준비되었더라도 만약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다면 설교자는 성령의 음성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목사님을 설교의 황태자, 1세기에 1명 날까말까한 '명설교가'로 불렸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1892년 1월 31일 프랑스 몽동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사후에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위대한 목사님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