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자연 속으로 > 섬 >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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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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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숲의 바다를 이루는 성인봉 원시림에는 너도밤나무·섬단풍·우산고로쇠·섬피나무·두메오리나무 등의 울릉도 특산식물과 고비 따위의 양치식물이 빈틈없이 들어차 있어서 영화 속의 쥬라기공원 같은 느낌이 물씬 난다.
울릉도의 여행 주제는 육로일주관광·해상유람선 관광·성인봉 등반·독도 관광 등 다양하다. 트레킹도 매력적인 주제다. 석포~내수전 간의 옛길, 태하등대(울릉도항로표지관리소)가는 길, 도동항~행남등대(도동항로표지관리소)~저동항 해안산책로 등이 트레킹 코스로 손꼽힌다.
일주도로 미개통구간인 석포~내수전 사이에 남아 있는 옛길은 산 옆구리에 비단을 두른 듯이 자연스럽고 평탄한 길이다. 봄에는 동백꽃, 여름철에는 섬말나리, 가을이면 털머위꽃 등의 야생화가 잇달아 피고지면서 길의 운치와 멋을 한결 북돋워 준다.
태하등대는 서면 태하1리에서 가볍게 걸어서 20~30분 걸린다. 20인승 모노레일의 상부 승강장부터 길이 평탄하다. 길 양쪽에 동백나무·후박나무 등의 상록수들이 빼곡한 숲 터널을 지나면 금세 태하등대에 다다른다. 등대 옆 대풍감 절벽 위에서 바라본 북면해안의 풍광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도동항~행남등대~저동항 해안산책로는 여객선이 끊겨서 발이 묶였거나 유람선 일주나 독도상륙 일정이 무산될 경우에 대체코스로 활용하면 좋다. 최근에는 저동항에서 직접 행남등대를 오르내릴 수 있는 해안산책로가 완공되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