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한중일 단체대항전에 팀을 이뤄 출전하는 한국바둑의 전설 조훈현 9단, 유창혁 9단, 이창호 9단(왼쪽부터).
○●… 한중일 단체대항전 개최
전설적인 기사들의 2021 한중일 단체대항전이 개최된다. 중국 주최로 9월 1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의 조훈현ㆍ유창혁ㆍ이창호 9단, 중국의 녜웨이핑ㆍ위빈ㆍ창하오 9단,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ㆍ고바야시 사토루ㆍ다카오 신지 9단이 출전한다.
팀별로 정한 순번에 따라 단체전으로 진행하는 대진은 1라운드 한국-중국, 2라운드 중국-일본, 3라운드 한국-일본의 순서. 중국 선수들은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에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은 소속 기원에서 온란으로 대국을 벌인다. 상금은 우승 30만위안(약 5400만원), 준우승 20만위안, 3위 15만위안. 제한시간은 1시간(초읽기 1분 5회).
○●… 쏘팔코사놀 1차예선
221명이 출사표를 올린 제3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1차예선은 3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5~8조의 1회전을 벌였다. 8일까지 진행되는 1차예선을 통과한 8명은 2개조의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4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은 9명 간의 풀리그. 전기 본선에서 4위 안에 든 박정환ㆍ변상일ㆍ강동윤ㆍ신민준 9단이 시드로 합류한다. 이어 본선 1위가 2연패 중인 타이틀 보유자 신진서 9단에게 도전하게 된다.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
☞ 제3기 쏘팔코사놀 1차예선 대진 및 결과
▲ 한국바둑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업 모습.
○●… 바둑중ㆍ고 신입생 모집
국내 유일의 바둑 특성화 중학교, 특수목적 고등학교인 한국바둑중ㆍ고등학교(교장 김길곤)가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의 모집인원은 40명(남녀), 원서접수는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다. 중학교의 모집인원은 20명(남녀), 원서접수는 내달 25일부터 29일까지다.
2013년 바둑특성화고로 전환된 바둑고등학교는 2017년 김지우 초단을 시작으로 이도현 2단, 이우람ㆍ박동주ㆍ김유찬ㆍ홍석민ㆍ오승민 초단 등 7명의 프로기사를 배출했다. 여자바둑 강자 오유진 7단도 2018년 바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병설중학교인 한국바둑중학교는 2017년 개교했다.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글로벌 바둑리더를 육성하는 공교육 기관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한국바둑중ㆍ고등학교는 교과 수업과 바둑 수업을 병행하면서 바둑 명인 양성 프로젝트,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등 바둑영재 및 바둑지도자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순천 주암호 부근에 자리한 한국바둑중ㆍ고등학교는 전국 각지에서 바둑을 공부하기 위해 오는 학생들이 모여 생활할 수 있도록 기숙사를 완비하고 있다.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http://kbd.hs.jne.kr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