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google.com 에서 검색해 봤더니 다음과 같은 정보가 있네여~~!!
지네에 대한 정보 필요하신분 도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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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Centipede)
드디어 슬슬 지네가 나오는 시기가 되어갑니다.
시골에서 지네는 정말로 골치아픈 벌레입니다.
17cm나 되는 길다란 발 달린 지네가 한밤중에 자고있는 이불위로 기어들어와서는
동침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지네는 밝은걸 싫어해서 방에 불을 꺼고 눈을 붙일려고하면 기어 들어와서 이불같은데 올라와있습니다.
자다가 지네가 다리위를 기어가고있는듯한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한번 지네의 모습을 보게 되면 그 뒤부터는 잠을 설치게 됩니다.
지네는 사람을 물기 때문에 그 섬뜩함은 이뤄 말할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네를 마땅히 퇴치할 방법도 없습니다.
주변지역을 대대적으로 청소하여 완전 환경개조를 하지않는한,
지네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몇가지 지네의 생태와 몇가지 시도해볼만한 퇴치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지네의 서식처
지네는 주로 축축한 숲의 낙엽, 통나무, 생활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수풀, 건물테두리의 벌어진 틈속, 시멘트 포장된 마당의 갈라진 틈속, 축축한 돌담, 돌무더기, 하수구 부근 돌틈에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때는 거름무더기에도 서식을 합니다.축축한곳을 선호하지만, 어두운 창고에서도 간혹 발견됩니다.이런 환경 모두를 개조하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마을의 인가 근처에서 지네는 군집을 크게 감소시킬만한 자연적인 천적은 거의 없습니다. 일부 도마뱀종류와 두꺼비, 찌르레기류의 새들이 지네의 천적 역활을 하지만(외국의 연구사례에서 일부 도마뱀류는 천적관계가 아닌 경쟁관계에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마을근처에서 이들 군집이 지네를 막아줄정도로 커질 가능성은 드뭅니다. 하지만, 자연적인 천적대신에 우리 조상들이 예전부터 길러온 닭이 훌륭한 천적역활을 해줍니다. 닭을 풀어놓고 키우면, 숲속에 들어가 낙엽층을 파고 벌레를 잡아먹기 때문에 마을 인근 축축한 숲의 낙엽층이 건조해지는것과 더불어, 지네를 많이 잡아먹어 지네의 번성을 막아주게 됩니다..
지네는 습한 돌틈이 그들의 주서식처이고, 이런 습한 돌틈에는 각종 벌레들이 많이 살기때문에 지네의 먹이도 많습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를 집주변에 함부러 버리거나하는 이런 환경이 늘어나게되면 지네도 같이 늘어나게 됩니다. 절대 주변 숲에 음식쓰레기를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콘크리트 마당으로 되어있고, 주변도 비교적 깨끗한데도 지네가 나온다? 지네는 콘크리트마당에 벌어진 틈, 건물 외벽 밑부분과 마당사이의 벌어진 틈속에도 살고 있습니다. 또한 집안에 있는 정원에도 지네가 살고있습니다. 아주 오염된 하수관이 아닌, 평범한 하수관, 우수관 등이 지네의 좋은 서식처라고 할수있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간단히 지네를 퇴치할수있는 한가지 방법을 제시해드립니다.
-지네퇴치법 1 (긴급조치법)
(이 방법은 지네가 자주 방안에 출현할때 긴급하게 사용할수있는 방법입니다.)
여름에 2-3주 간격으로 로치베이트(스프레이)를 방안쪽 테두리 주위로 가득 뿌려줍니다.
사용방법은 스프레이에 써여져있는 방법대로 뿌려주시면 됩니다.
창틀, 샷시, 현관, 문턱, 문틈, 가구 밑, 방테두리 장판 밑 등등.
아침에 뿌려서, 충분히 환기를 시켜주세요. 냄새가 심하기 때문에 환기를 시켜주는게 좋습니다.
안타깝게도 파리 모기약인 에프킬라, 홈키파 종류는 약효가 약해서 절대 안됩니다. 강한 (분사구에 긴 빨대가 달려있는) 바퀴벌레 전용 스프레이여야만 합니다.
참고로 이 약은 독한 약이기 때문에, 환기를 시켜줄것을 권합니다.
이들 스프레이형태의 바퀴벌레 약을 현관문틈, 창문틀, 장판 아래와 문틈, 방안 장농 밑, 방 테두리를 따라 폭 30cm정도로 충분히 뿌려줍니다. 사람이 발로 밟지않는곳이 좋겠죠?
지네는 2mm정도 되는 작은 틈새에도 들어올수 있습니다. 따라서 벽에 갈라진틈, 틈이란 틈에는 모조리 뿌려줍니다. 약이 얼마 없을때는 어쩔수없이 방테두리에만 뿌려줍니다.
이들 약은 한 2주간 약효가 지속되면서, 지네가 그 위를 밟고 지나가게되면 신경이 마비되어서 더이상 움직이지를 못하게 됩니다. 그리마(경상도에서는 '신발이'라고 부름)에게도 약효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노래기종류는 잘 반응하지 않는듯합니다.
이 방법은 지네가 들어오는것 자체를 막을수는 없습니다.
다만, 방 한가운데로 못들어오게끔 해주므로 잘때 끔찍한 지네의 공포로부터 보호를 받을수 있습니다.
아마 자고 일어나면 지네는 마비가 된 상태로 방 한쪽 구석에서 들어오지못하고 꿈틀거리고 있을겁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지네는 잘 죽지 않는 동물입니다.
사실 바퀴벌레용 빨대달린 스프레이는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네가 자주 출현한다면
홈쇼핑에서 대량 구매를 해놓으시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하지만, 음식에 안 들어가게 조심하시고, 특히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뿌리실때, 아기가 발로 밟거나, 손에 묻혀 입에 가져다대지않고 더 신중하게 뿌리셔야합니다. 특히 사용한 약을 아기가 가지고 놀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방안의 각종 틈새를 실리콘으로 봉합해주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네는 아주 작은 틈에도 어떻게해서든 들어오기때문에 어느정도의 도움은 되겠지만, 100% 차단할수는 없습니다.
-지네 퇴치법 2 (생태학적인 방법-닭을 풀어서 키웁니다.)
닭을 집 주변에 풀어서 키웁니다.
주위의 숲속이나 대나무밭 등에 풀어서 키웁니다. 닭을 키워보신분은 잘 아실테지만, 닭은 낙엽층을 헤집어서 거기에 든 벌레를 먹고 삽니다. 지네또한 잘 잡아먹습니다.
-지네퇴치법 3 (해충박멸용 약)
다른 집에는 출현안하는데, 우리 집 마당, 외곽 틈에 지네가 살고있다고 느껴질때
위에서 제시한 바퀴벌레약을 비가 안오는 시기에 지네가 살만한 돌담이나, 틈새 등에
뿌려줍니다.
해충퇴치용 약을 구하시길 원하시면다면, 다이아 델타 라는 약을 사용해 보십시요.
-지네퇴치법 4 (행정당국에 마을정화 요청)
보통 지네는 이동반경이 50m 이상으로 넓기때문에 반경 50m 내에 있는 모든 곳에 개인적으로 살충제를 구입해 칠수는 없습니다.
사실 집에 지네가 나오면 별로 좋은 일이 아니기때문에 마을사람들끼리도 쉬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네가 집안에 서식하는 경우는 간혹 1마리 정도 나오는거지, 노이로제에 걸릴만큼 대량으로 나오는 경우는 없습니다. 지네가 너무 자주 출현한다면, 그건 집 주변일대의 환경에서 비롯된것입니다. 인근 옆집에도 지네가 나오는게 아닌지 물어보고, 이것이 우리집만의 문제가 아니라면, 보건소나 읍면동사무소에 말해서 집 주변일대에 지네퇴치를 해줄것을 민원제기해 보시기바랍니다.
파리나 모기퇴치를 위해 여름에 분무하듯이 해당 관청에 이야기 하면 해충에 있어서는 보건민원을 해결해줄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 집만 민원을 제기하면 안해줄 가능성이 큽니다.
이웃의 여러집이 함께 민원제기를해도 꺼뜩을 하지않는다. 그러면 보건복지부 게시판에 도배를 하십시오.
그래도 안해준다. 그러면 청와대 게시판에 도배를 하십시오. 그래도 안해주면, 국회로와서 1인시위를 하십시오. 그래도 안해주면 집에 있는 지네를 몽땅 잡아서 국회의사당으로 보내십시오.
그 다음일은 제가 책임 못집니다.
-지네퇴치법 5 (주변 환경개조)
집 주위의 환경에 축축한 하수구가 있다던가, 담쟁이 덩굴로 뒤덮히 축축한 돌담이 있다던가하면
이런 환경을 정비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힘들지만, 지네에 당하고 고통이 심하다면,
일단 맨먼저 돌담을 제거하고 시멘트 담을 쌓던가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담쟁이 덩굴과 같은 덩굴 나무는 절대 심지말아야합니다. 물런 지네가 안나오는 집이면 문제는 없습니다.
-담쟁이 덩굴이나 식물, 작은 나무를 심어두면, 돌담에 습기가 유지되기때문에 지네가 계속해서 서식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돌담은 가능한한 없애주는게 좋습니다.
멋을 위해서 돌담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돌담은 지네가 서식하는 서식처역활을 합니다.
돌담도 강가에서 주워온 하얀 돌이라면 축축함이 덜하지만, 산에서 캐온 사암, 역암같은걸로 쌓은 돌담은 수분을 잘 흡수하고, 자연분해가 되면서 흙입자가 되어 돌사이에 쌓이고 하면서
축축한 공간을 만들어내기 쉽습니다. 이런 돌담위에 담쟁이 덩굴이 뒤덮혀있다고 상상해보십시오.
그 담쟁이덩굴 안쪽의 돌담은 지네들이 숨어사는 온상이 되어버립니다.
-지네는 무엇보다 건조한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급선무입니다. 그리고 주변 지역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거나 해서는 안됩니다. 낙엽이 많이 떨어져있는 습한 숲이 있다면, 거기에도 많은 지네들이 서식하고 있을겁니다.
시골에서는 보통 숲에 각종 음식물이 포함된 각종 생활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있는데, 지네가 많다면, 그런 숲에서 집단 번식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먹을것도 많고, 축축하고 습한 환경이 유지되기때문에 지네의 서식처로 최적입니다.
-지네퇴치법 6 (부지런한 방법)
이건 조금 무식한 방법일수도 있는데, 지네의 개체수를 직접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작은 항아리에 닭고기를 넣고, 지네가 살만한 숲속에 항아리가 테두리만 나오게 파묻어줍니다.
그러면 지네가 항아리 안에 빠지게 되고, 그런식으로 숲전체에 항아리를 묻어서 지네의 개체수를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지네에 물렸을때 조처법
지네의 독은 사실 거의 연구가 안되어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의사들조차도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사실 지네에 물러도 조금 아플뿐이지,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물린후 물린부위가 약간 부어오를수는 있습니다.
지네에 독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독이 몸에 퍼질것을 두려워하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심하시고, 물파스나 안티푸라민이나 발라주세요.
(저희 할머니께서는 지네에 물린후, 독이 퍼질것을 염려해서 물린 팔 윗부분을 끈으로 꽉 매두었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너무 아프다고 하셔서,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끈으로 너무 꽉 매어서 피가 안통해서 아픈것이였습니다. 끈을 풀고나니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더군요. 지네에 물린 많은 분들을 봐왔지만, 지네 독에 중독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열대지방에 사는 몇몇 지네는 심각한 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온대지방의 지네는 강한 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지네의 습성
1. 지네는 평상시에도 집으로 들어오지만, 아주 더운날 밤, 열대야라고 할수있는 무더운 밤일수록, 방안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네가 자주 들어오는 집일경우, 찌는 더위로 잠을 못 이루는 열대야라면 지네는 방에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2. 틈으로 들어오다가 불이 꺼진 어두운 방이면 방안으로 이불과 같은 섬유 위에 올라와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지네 한마리가 발견되면, 또다른 한마리가 방안에 있을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반드시 그런것은 아닙니다.
4. 장마가 끝나 무더위가 시작될 무렵부터 10월까지가 지네가 출현하는 시기입니다.
장마 이후 달이 갈수록 지네의 크기도 점점 커지는걸 보실수 있을겁니다.
5. 지네는 작은 벌레류, 쓰레기부식물(닭고기는 유명하죠? 닭을 먹은 쓰레기는 잘 치워야합니다), 등을 먹고 삽니다.
6. 지네는 벽지는 잘 타지 못하지만, 시멘트 담장등은 잘 타고 넘습니다.
7. 지네는 독아외에 몸에서 검은색 진물을 분비합니다.
8. 침대가 있다고 지네로부터 안심할수는 없습니다. 지네는 자기 몸 길이 정도되는 높이는 쉽게 올라갑니다. 침대아래로 드리워진 침대보나 이불 천이 바닥으로부터 충분히 높은 위치에 있도록 정리를 해주어야합니다. 침대발은 미끄러워 잘 타지못하지만, 침대아래로 드리워진 천이 있다면, 그것을 타고 침대위로 쉽게 올라갑니다. 또한 침대와 벽사이의 간격을 조금은 떨어뜨려주는것도 좋습니다.
지네는 사람과 같이 포근한 이불에 머무는걸 엄청 좋아합니다. 침대위의 포근한 이불 또한 지네도 좋아합니다. (묘하게고 순면처럼 감촉이 푸근한 이불에 지네가 잘 머무릅니다.) 어두운 방에 들어갈때는 침대위의 이불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가구 안에 걸어놓은 옷도 한번 털어보고 입어라고 권고합니다.
지네가 바로 옷과 같은 섬유를 좋아하는 습성때문입니다.
지네의 이용
지네를 말려서 한약재로 쓰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시골 장터에 가면, 지네 말린걸 파는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근데, 민간에서는 지네기름을 주로 이용합니다. 병에 엔진오일을 조금 넣고, 지네가 발견될때마다 병속에 잡아넣어줍니다.
시골 할머니집에 가시면, 헛간위에 지네가 들어가있는 기름병이 걸려있는 경우를 보실수 있는데,
살이 심하게 비었거나 할때 지네기름을 바릅니다. |
첫댓글 지네박사 되시겠어요^^
지네랑 동거한 보람(?)이 있으시네요....갑자기 몸이 근질근질....^^
우리 공장에도 지네가 많은데, 제가 살지 않아서 관심이 없었거든요....제가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
교우여러분 어떠한 방법으로래도 신부님 방에 지네가 들어가지못하게 해야될것같습니다. 참으로 어려운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두루 모아 보아야 할것 같네요 . 아이고 참 꼭 해결해야할 문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