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아이큐점프 편집부입니다.
먼저 이 글을 여기 올리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드래곤볼 풀컬러판]과 관련해 가장 많은 의견이 모이고 있는 곳인지라 저희도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이 불편한 분이 있으시다면 글을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서 여러 독자분들께서 올려주신 글들과 덧글로 달아주신 내용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전의 글에 덧글로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이번에 발간한 인조인간 셀 편의 세로 225mm 판형은 최초 기획 단계부터 지난 시리즈를 진행하고 난 후
내부적으로 보였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려는 차원에서 진행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판형으로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이렇게 독자 여러분들의 아쉬움이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습니다.
소장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책꽂이에 정렬된 책들이 주는 즐거움을 저희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동일한 높이의 박스에 책이 들어가면 된다는 점에만 집중하고 이 부분을 간과한 것은 저희의 실책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책 자체가 편집부의 의도에 따라 나온 상황으로,
전체적인 파본, 인쇄오류 등의 문제가 벌어진 것이 아닌지라 일괄 교체는 힘든 상황입니다.
아울러 현재 계획상으로는 다음 달 중에 발행할 인조인간 셀 편 낱권들과
가을에 발행할 부우 편에도 동일하게 225mm 사이즈를 적용하려 하며, 이에 맞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다른 독자분께서 올려주신 글에 덧글로 남겼던 답변에서 이런 점들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못해
독자 여러분들의 판단에 혼선을 드리게 점 죄송합니다.
다만 혹시라도 많은 독자분들께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발행되는 것이 좋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전달해 주신다면,
낱권 발행분과 마인 부우 편은 기존의 223mm 사이즈로 발간하는 것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또 과거에 발행한 사이어인 편과 프리저 편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습니다만,
그쪽의 판형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기존에 저희가 흔히 사용하는 판형이 아니었던 상황인지라,
최초 판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몇 가지 버전을 준비하고 비교하며 최종 결정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 또한 실제로 무리 없이 소화가 되었습니다.
[드래곤볼] 시리즈는 아이큐점프에게도 무척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지난 실수 이후로 절치부심하여 더욱 좋은 책을 선보이기 위해 무척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독자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생겨 마음이 무겁습니다.
남은 마인 부우 편을 통해서라도 아쉬움 없는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의견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처-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1361/read?articleId=1802480&bbsId=G003&itemId=277&pageIndex=1
첫댓글 나올 때마다 이슈거리를 남기는 풀컬러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