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칼럼] 김밥 넘어 국밥
출처 한국경제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21472041
미국에서 김밥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고 있다. 더욱이 냉동김밥이다. 미국 마트 트레이조라는 곳에서 선보였는데, 한국 중소기업 ‘올곧’이 수출해 대박을 냈다. 김밥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더니 이제 국밥이 바통을 받을 모양이다.
지난 13일 뉴욕타임스(NYT)가 ‘올해 뉴욕 최고의 요리 8선’에 한식당 ‘옥동식’의 돼지곰탕을 선정했다. 뉴욕시 3만4000여 곳 레스토랑 메뉴 중 국밥이 뉴요커의 여덟 손가락 안에 든 것이다. 뉴욕 진출 1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본점은 서울 서교동에 있다. NYT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이라고 극찬했다. 맑은 육수에 얇게 썰어 올린 지리산 K버크셔 고명이 특징이다.
국밥의 사전 의미는 끓인 국에 밥을 만 음식을 통칭한다. 설렁탕, 곰탕도 밥을 말면 국밥이고 순댓국, 선짓국, 해장국도 마찬가지다. 부산 돼지국밥과 곤지암 소머리국밥, 전주 콩나물국밥은 아예 고유 이름까지 얻었다.
국밥의 기원은 여러 설이 있으나 조선시대 윤국형이 지은 <문소만록(聞韶漫錄)>에 ‘얇게 썰어 조린 소고기를 장국에 말은 밥 위에 얹어 먹었다’라는 기록으로 봐 간을 한 국에 밥을 만 것이 원형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장국이 고깃국으로 발전했을 것이란 추론은 합리적이다. “주모~. 여기 탁주 한 사발 하고 국밥 하나 내오슈” 하는 대사가 사극에서 입에 착착 붙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삶에 스며들었다는 점을 방증한다. 한국인의 소울 푸드가 국밥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최근 농식품부가 지정한 올 하반기 해외 우수 한식당 5곳에도 눈에 띄는 곳이 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삼부자’다. 국밥, 해장국 등 전통 한식을 내는 곳이다. 특히 순댓국이 유명하다고 한다. 파리지앵이 국밥을 훌훌 뜬다니 쉽게 상상이 안 간다.
2010년 대통령 부인까지 나서 한식 세계화에 힘썼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그러다 K컬처 열풍에 올라탔다. 한식 세계화가 이제 탄력을 받았다. 일식, 중식의 인기를 넘어설 날도 머지않았다. 국밥을 비롯한 한식이 외국인에게 맛과 즐거움을 주는 세계 음식으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
김지홍 기사심사부장
김지홍 기자 bongs@hankyung.com
빛명상
남산 칠불암 기슭에 도는 천 년 기운
지난 94년 7월 14일의 일이다. 흩어진 메모지에서 옮겨 적는다.
38도 5분-39도.
최고 기록치의 더운 날씨다. 바람 한 점 없다. 지속되는 무더위, 푹푹 찌는 듯한 날씨가 계속된다. 하늘은 인간이 하는 모양이 무척 못마땅한 듯 언짢으신 표정이다.
핑계를 대고 경주 삼불사(三佛寺)에 들렀다. 옛날 경주 도뀨호텔(현 콩코드 호텔)에 입사하여 들렀던 남산 기슭에 불상들이 흩어져 있다. 그 불상들에는 1천 년 전 신라인들의 하늘과 대우주에 대한 정성과 불심의 마음이 깃들여 있다. 그분을 향한 신라인들의 지극 정성과 호국 정신, 충효 정신, 화랑 5계의 정신이 있다.
그 1천년 사직, 남산 기슭에 서서히 큰 기운이 다시금 돌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 기운을 합하고자 함이다. 대우주의 원리이시며 자비광명이신 분으로부터 내려온 빛(VIIT)과 힘이 남산의 대 운기를 모아 다가올 큰 시대에 그 힘을 보태고자 함이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씨에 나뭇잎들은 잠잠한데, 찬 바람이 온몸을 휩쓸고 지나간다. 그 달고 시원함은 무엇과 비교하랴. 지난날 향 내음이 감미로움이었다면, 이날 이 바람은 무엇이라 표현해야 할지 생각나지 않는다.
이 불상을 조각했던 분들, 지금 이 남산 기슭 어디에선가에서 ‘기운’이 되어 있을 그분들, 지금쯤 신선이나 도인의 경지에 있을 그분들의 기운이 지금 일고 있는 것일는지도…. 불심도 아니고, 돌 조각에 대한 경애도 아니며, 오직 이 석불들을, 당신을 생각하며 다듬고 다듬어 1천 년을 지켜온 그분들의 ‘기’와 ‘힘’, 향을 올려 ‘온 남산 전체에 퍼져라’하며 우주 만물의 으뜸이신 분에 대한 존경을 표현한 그분들의 기운에 지지를 보낼 따름이다. 그 결과 이 무더위 속의 싸늘한 기운이, 땀을 씻은 듯이 가볍게 해 주었던 것이다.
남산의 신선들이여, 이 빛(VIIT)을 받고 더욱 큰 신선이 되어 이 나라와 이 민족의 앞길을 열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초광력超光力을 보낸다. 그리고 받는다.
지나가다가 ‘성불사’라는 절 입구 표지가 눈에 띄어 들러 보았다. 신라 때의 암자를 개축하여 대밭으로 절 둘레를 에워싼 모습이 신불당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1천 년 역사를 간직한 뒤뜰 ‘고정’에서, 1천 년 묵은 고목에 남산 기슭 산천초목을 대표하여 물 한 사발을 주고, 나도 물 한 잔 마셨다.
내가 뒤뜰로 향할 때 그 창건주 보살은 ‘큰분’이 오셨다는 것을 뒷모습에서 읽을 수가 있었다고 하며, 크게 되면 이 절을 다시금 찾아 달라고 했다. 기분 좋은 물 한 모금에 유쾌한 소리까지 듣고 보니 몹시 즐거웠다.
내친 김에 칠불암까지 오르기로 했다. 2시 30분이라 배도 고프고 덥기도 했지만, 힘은 솟아나기 시작했다. 칠불암에 오르니 경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칠불전과 이 불상을 조각한 신령들에게 그때의 노고에 대한 치하를 드리고, 어디선가 읊조리고 있을 이 신령들에게 ‘향’으로 위로해 주고, 이 남산의 기운과 여기 칠불암에 스며 있는 통력을 합하라고 했다.
온 산 전체에 서릿빛 기운이 일었다. 동쪽 까마득히에서부터 푸른 구슬 알 들이 솟아오르더니 파편처럼 푸른 빛(VIIT)줄기가 수십 갈래 흩어지면서 이마 언저리에 와 닿았다. 높이 손을 올려 받는다. 탁, 탁, 타탁 쾌음이 한 순간 스쳐가니, 뒤뜰 대밭에서 요란한 세찬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조금 전 더위는 간 곳이 없다.
수십 초 동안 그 빛(VIIT)속에 머물다가 깊은 명상에 잠겨드니, 저녁노을 같은 기운이 황홀하게 펼쳐져 갔다. 마니산에서 보았던 불빛과도 같은 기운이었다. 간간히 의식 속에 들려오는 바람소리, 초자연에서 오는 바람소리가 내려앉았다.
노 보살 공양주가 물 한 대접과 과일 한 조각을 요기 하라고 내놓았다. 근간에 사람이 처음이라고, 하도 더우니 올라오는 사람도 없다고 하며. 요기를 하니 배가 불렀다.
“당신 소원이 뭐요” 하니 물이 말랐다고 했다. 할머니의 정성이 고마우니 그냥 갈 수는 없고 하여,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물이나 비가 왔으면 하고 청했다. 선뜻 “걱정하지 말아요! 지금 물이 2-3일 먹을 정도는 되니, 그 안에 비가 오든지 칠불암 뒤뜰에서 물이 나올 테니 두고 보세요”하고 내려왔다. 동행한 연구위원이 의아해했다. 오늘 받은 이 기운이 머지않아 투시와 예지가 되어 올 테지만….
조그마한 두 가슴이지만 마음은, 남산의 1천 년 사직의 큰 기운을, 남산 전체의 기운을 품고 왔다. 아무도 가져갈 줄 모르는 대자연의 초자연적인 이 기운을 가져오니, 내려오는 걸음이 훨훨 날 것 같았다. 저절로 내려왔다고 표현해도 과장 한 점 섞이지 않았을 것이다.
내려오다가 무영탑, 영지 못을 둘러보고 경주 남산을 비롯한 모든 생령들에게 초광력超光力 을 펼쳐 주니, 이번에는 바람 한 점 없는데 나뭇잎들이 팔랑이기 시작했다. 며칠 후 소식이 왔다. 2일째 되는 날 비가 쏟아지고 샘물에는 감로수가 가득 찼다고….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07/10 1쇄 P. 175~177 중
의식의 성장이 역사의 흐름을 바꾼다
반 만 년의 역사, 자랑스럽고도 훌륭한 문화유산을 물려받았지만 수많은 외세의 침략으로 고통 받고 깊은 상처와 싸워온 우리 민족! 우리는 어려움에 도전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오뚝이처럼 당당하게 일어섰다. 이제 더 이상 가슴 아픈 역사나 한恨이 아닌 빛나는 새 시대의 역사를 만들고 행복과 풍요의 정서를 우리 민족의 DNA속에 심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지만 소중한 삶의 변화 ‘의식의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작은 불빛들이 모여 어둠을 걷어내고 주위를 밝히듯 각 개인의 삶이 밝고 건강하게 변화하고 성숙한 의식을 가질 때 역사의 큰 흐름도 바뀌게 된다.
정치, 종교, 사회, 의과학, 관광, 문화, 예술, 정신세계 등 전 분야에서 각자가 최선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한계, 부족한 2%가 있다면 우주근원의 에너지 ‘빛VIIT’과 함께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하여 의식을 성장시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나라 후손을 위한 풍요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
의식의 성장이 역사의 흐름을 바꾼다 석천전다石泉煎茶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54-255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우리나라 음식 의 세계화
그리고 남산의 기운도 함께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빛의 귀한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빛역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주근원의 에너지 빛과 함께 풍요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귀한 빛글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음식의 세계화
남산 칠불암의 빛역사
우주근원의 밫과 함께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귀한 글 감사합니다
빛역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의 식문화와 함께 빛명상이 세계인의 마음속에 더 깊게 자리잡을 날을 기원해봅니다.
의식의 성장이 역사의 흐름을 바꾼다... 빛과 함께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역사가 될 것입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