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의 아침 묵상에 나오는 ‘기도의 오솔길’이라는 글입니다.
아프리카 부족 전체가 하나님을 믿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숲속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기도하러 열심히 다니자 몇 달이 지나 교회로 가는 오솔길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바쁜 일이 있어 기도를 게을리할 때는 오솔길에 잡초가 무성히 자라 교회로 가는 길을 메웠습니다. 잡초로 인해 오솔길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면 마을 사람들은 기도의 오솔길이 있을 때와 없어질 때 자신들의 삶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도의 오솔길에 잡초가 자라려고 하면 기도를 더하여 좋은 마을이 되어야지 하고는 기도의 오솔길을 부지런히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 중에 근심거리나 걱정거리가 생길 때면 서로 이렇게 주고받고 하였습니다. “형제여, 마음의 길에 잡초가 자라고 있는 것 같군요. 기도길을 열심히 다녀 마음의 잡초를 없이 합시다.” 어딘가 병들었을 적에 빨리 치료하여야 건강을 회복할 수 있듯이, 신앙이 약해질 적이면 기도 생활부터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길은 어떻습니까? 기도의 오솔길을 부지런히 가꾸지 않으면, 마음 밭이 황폐해집니다. 기도의 오솔길에 잡초가 무성해지면 하나님의 손길이 떠나게 됩니다. 기도의 오솔길에 잡초가 많아지면, 사람의 계획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바빠져 기도할 시간이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성전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열심히 기도하여 교회로 향한 길이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기도가 회복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