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톱 탤런트 최진실 이가 우울증으로 자신과 관련된 악소문(악플)을
이기지못하고 끝내는 자살까지 해 버렸다.
지금까지의 경찰발표에 의하자면.
이른 봄, 광우병괴담으로부터 시작된 ‘촛불’에 지치고 놀란 보수정권은 기다렸다는 듯
소위 ‘최진실법’을 만든다고 난리고 ‘조중동’도 넌지시 거들고 나섰다.
하긴
말이 광우병이지 본래의 뜻은 ‘반미’와 보수정권에 대한 일종의 반항(?)이였으리라.
그 답은 지금 촉발되고 있는 멜라민파동에서 정확하게 나왔다.
“우리의 아이들이 먹는 식품”이여서 라고 한껏 목청을 높였던 고매하신 분들.
광우병에 감염된 고기를 잘랐던 칼에 의해서, 심지어는 공기를 통해서도 감염되어
죽을 수 있다 고 뻥을 치고 다닌 열변가 들.
그 순수한 마음을 가진 ‘유모차 부대’들이 이번엔 왜 이처럼 조용하고 이해심이 높아졌는지
의아해 할 것도 없이 “이게 바로 정답”이구나 로.
광화문 일대를 밤을 낮 삼아 촛불을 밝혔던 사람들이 미국산 스테이크 앞에 군침 흘리며
우아하게 칼질하고 앉았을 생각을 할 땐 역겹다 못해 뱃속의 모든 걸 토해낼 판이다.
이게 ‘광우병’에 대한 내 생각이고,
나를 친미주의자 보수꼴통이라 불러도 반론을 둘러 될 아무것도 없다.
단지 한마디가 있다면 ‘세상엔 독불장군이 없다’라는 한마디.
얘기가 겉돌았는데,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인터넷 댓글’에 대한 생각이다.
최진실을 죽음으로까지 내 몰은 댓글문화, 아니 ‘악플’의 문제 다.
짧은 생각일지 모르나 댓글(악플이 되었건 선플?이 되었건)로 재미를 본 사람들이
있다면 누굴까?
▶▶▶
‘정보의 바다’ 며 ‘소통의 장’ 이라는 인터넷이 언제부터인가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기
보다는 ‘남 잘되는 꼴’을 못 보는 험악한 공간으로 변해,
상호간 이해와 설득은 없고 파괴적선동과 패거리 문화를 양산하며 지금 이 시간에도
편 가르기에 자기들의 정열(?)을 쏟아 붓고 있다.
그로인해 파생된 인터넷댓글이 다름 아닌 ‘악플’이며,
‘악플’이라는 신종어를 탄생시킨 ‘악플러’들은 자신의 얼굴을 교묘히 감추며 열심히 남을
씹어대고 있다.
으슥한 골목길을 배회하듯 어슬렁 거리며.
사람은 누구나 상대와 다른 생각도 가질 수 있고 비판도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져 있다.
특히
민주국가에선 더욱.
“저건 나빠!”라는 생각, 신념은 누구에게나 자유롭다.
“저건 나쁜 것이고 그렇기에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모두 나쁘다”라는
폐쇄성이 ‘악플’의 근원.
문제의 심각성은 어떤 것에 대한 서로 간의 극과 극의 상반된 충돌도 큰 문제이지만,
없던 것이 하루아침에 탄생되고 부활되어 당사자 곤혹스럽게 만드는 악플이다.
겨자씨만한 논쟁거리가 확대재생산으로 포장되어 악플이 ‘줄줄이사탕’식으로 달려
되돌아왔을 때의 느낌은 어떠할까?
‘사회적동물’인 우리 모두는 견디기 힘들 것이다, 악플러 만 제외하곤.
끼리의 소통으로 재미를 본 집단에서는 ‘최진실법’을 ‘유아적발상’ 입네
토론과 비판 문화를 말살하려는 정책이네 하지만,
건전한 비판과 토론은 권장(?)하되 ‘카더라'를 만들어 당사자에게 참지 못할 고통을
안겨주고, 온 나라를 분탕질 하는 ’악플러‘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하며 그들을 발본색원(?)
하여 처단하기 위해선 반드시 ‘최진실법’은 만들어져야 옳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장미빛 인생’이라는 드라마로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최진실이 ‘악플’에 의해 목숨을
버린 충격이,
‘부메랑효과’가 적용되지 않을 듯한 인터넷 댓글문화에 날을 세워 되돌아오고 있다.
진실을 말하자면 ‘최진실법’은 우리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 것이다.
그러나
‘아니면 말고’ 의 장난이 가져온 결과는 이처럼 커진 것이다.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는 속담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적어도 악플러 들은...
▶▶▶
지금까지의 말은 순전히 내 생각이니, 읽고 보니까 어째 ‘껄쩍지근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어떤 넘이 달밤에 할 일 없어 짖여대는” 악플(?) 이련 하고 넘어 가기를... ㅎㅎ
첫댓글 모함 안하고 해코지 안하면 최진실법 쯤이야.......
최진실법이 꼭, 필요한지는 모르겟지만, 우리의 인터넷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적어도, 헛소문과 전혀 근거없는 사실을 큰일난것같이 부풀려, 대중을 선동하고, 사회를 소란케하는 사람들은 퇴출 시킬수있는 법적인 근거가 필요함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최진실법은 통과되어야한다 법이 넘 약하니까 문제다 악플을 추적해서 엄중하게 처벌해야한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인줄 누가 모르나? 악플은 한 생을 마감하게 했다
좌파 민주당, 민노당이 최진실법을 반대하던데.......박사모회원은 최진실법 반대하는 사람없겠죠?
강한 법만이 사회를 아름답게 구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