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011200.KS/중립): 1Q25 Pre: Uncertainty
[하나증권 운송/모빌리티 Analyst 안도현]
■1분기 영업이익 6,194억원 예상
1분기 평균 SCFI는 12%(YoY)/22%(QoQ) 하락한 1,761pt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HMM의 컨테이너선 매출액은 21% (YoY) 증가한 2.34조원으로 추산한다. 반면 벌크선 매출액은 1분기 시황 약세에 따라 선대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3,310억원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전체 매출액은 17% (YoY) 증가한 2.73조원으로 추정되고, 비용 증가는 10% 수준으로 예상되는 바,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6,194억원으로 전망한다.
■관세와 물동량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 대상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물동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대화 되었다. 4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교역국 대상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결정하였고, 이 기간 동안은 관세율은 10%로 부과된다. 다만 중국의 경우 관세율을 125%로 상향하였고, 이는 4월 9일 즉시 발효되었다. 글로벌 컨테이너선 물동량(톤마일 기준) 중 중국-미국 물동량 비중은 8%에 달한다. 현재의 높은 관세는 보복성 조치에 가깝고, 향후 하향조정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단기적으로 중국 발 미주 물동량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 컨테이너선 운임은 하방 압력이 있으나, 과거 미중 무역분쟁 시기에도 미주 향 물동량은 증가했던 것을 참고하면 중장기적 물동량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
■미국의 중국 선박 제재 현실화 시 목표주가 상향 가능
HMM은 컨테이너선 중 중국 선박 비중이 6%로 글로벌 선사 중 가장 낮고, 중국 조선소향 발주도 없어 향후 미-중 갈등에 따른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미국 내 중국 선박의 입항 수수료가 현실화된다면 HMM의 현재 글로벌 Peer 대비 디스카운트 요인(낮은 시장점유율과 유사 규모 선사 대비 낮은 ROE)이 소멸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목표 PBR을 0.7배로 상향 가능하다고 판단한다(이익 추정치도 상향). 이 경우 목표주가는 21,000원이다. 다만 아직은 글로벌 Peer Valuation 대비 20% 할인한 목표 PBR 0.58배를 BPS(30,497원, 전환사채 주식전환 및 자사주 매입소각 반영)에 적용하여 목표주가 18,000원과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한다.
전문: https://bit.ly/3Re2R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