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안산시민임을 밝힘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신안산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요. (비록 카페에선 눈팅을 많이 했지만)
이 글은 어느 노선이 과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지 제 생각을 적어 본 것이니
회원분들께서 비판을 거침없이 해주세요~ ^^;;
(지도의 역명은 가칭입니다.)
생각해 볼 노선은 광명역 이남 논란이 많은 안산지역에 대해서입니다.
광명역 ~ 청량리까지도 논란이 많은 줄 압니다.
여의도/영등포시장, 대림사거리역, 공덕-서울역/신촌-혜화
하지만 여기에서는
광명~목감 이남 지역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우선 노란색선이 예타안에 비슷합니다. 선부안으로 가칭하죠.
파란색선이 안산시에서 주장한 것입니다. 월피안으로 가칭하고,
녹색은 소사-원시선입니다.
빨간색은 예타안이 시작 될 월곶-판교선입니다.
우선 선부안의 의견을 들어보죠
1. 어려운 국가재정상 월피안보다 1조원이나 절약할 수 있다.
2. 신안산선은 '광역철도'이기 때문에 안산시와 시흥시를 모두 타협할 수 있어야 한다.
3. 송산그린시티, 시화MTV, 돔구장, 반월/시화공단의 발전을 위할 수 있어야 한다.
4. 서해선과의 연계로 간선철도의 역할을 해야 한다.
5. 교통이 열악했던 지역인만큼 확실히 지원 받아야 한다.
그럼 월피안의 의견을 보면,
1. 안산시민의 60~7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30분씩 걸려 선부동까지 가서 전철을 타야하는 모순이 생긴다.
2. KTX의 이용객, 서울출퇴근자의 수가 월피안이 능가한다.
3. 한양대학교, 서울예술대학 학생들을 잡을 수 있다.
4. 월곶-판교선 완공시 선부안은 중복이다.
5. 선부동에 소사-원시선이 들어가기 때문에 월피지역에 건설해야 한다.
하지만 서로의 이견이 크기 때문에 쉽게 좁혀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두 안 모두 현재로서는
선부안은 선부역까지, 월피안은 중앙역까지만 타당성이 조사되었습니다.
즉 선부-송산, 중앙-테크노파크(~송산)까지는 전혀 조사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선부안에서 주장하는 1조원이란 소사원시선 이용으로 인한 절약인데 이는 민자로 해결할 수 있으며
송산그린시티로 들어가는 것은 어짜피 월피안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다른도시에서 반월/시화공단의 근로자는 거의 없고 안산서부에 대부분이 집중되어 있고
월곶-판교선 완공시 선부안이 중복될 수 있습니다.
월피안에서 주장하는 인구수는 물론 현재는 압도할 만큼 많지만
정작 신안산선이 완공되는 2017년에는 그렇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2017년 하루 중앙역 이용객 28000명, 소사-원시선 전체 이용객 31000명)
그리고 송산그린시티, 유니버셜 등에 좀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이 있겠죠. 또한 1조원의 돈도..
카페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객관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밑에는 그냥 역이 될 곳을 콩나물 지도로 가져왔습니다.
-월피안-
수암역/월피역
성포역/중앙역
신고잔역/경기테크노파크역
-선부안-
합수골역/선부역
화랑(공단)역/원곡역
원시역
첫댓글 물론 성포동쪽에 터미널도 있고 그 곳이 안산 교통의 핵심적인 장소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심적으로는 파란노선에 정감이 가나, 차량기지 비용도 아끼고 선로비용도 아끼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란색 안의 장점도 있습니다. 참 뭐가 될 지 궁금하네요
그렇죠, 신안산선의 결정이 지금까지 늦어지는게 그 이유 아니겠습니까
나중엔 동전던지기로 결정하는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건....
도대체 언제까지 연기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서 사태가 진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파란색이 더 좋지만, 노란색도 장점이 있으니 정부에서도 어떻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테크노파크까지 가는 기존 안산시안에 비해 선부까지 연결하는 예타안이 1조원 정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석수골로 선부안이 변경되는 경우라면 차액은 더욱 커지게 되고, 안산시안으로 송산까지 연결한다고 하면 대략 1조 5천억에서 2조원은 더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돈문제라면 민자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군요. 그리고 선부안으로 갈 경우 토지보상비 역시 만만치 않죠. 그리고 원래 석수골로 예정되었답니다. 원래는 신호기만 설치하려했다가, 역을 짓게 된거죠. 하지만 1조원이란 돈은 무시할 수 없죠 어지간한 지하철 노선 짓는 비용인데...
개인적으로는 파란색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는데... 신안산선은 '광역철도'이기 때문에 안산시와 시흥시를 모두 타협할 수 있어야 한다. 이거는 좀쓸데없는 소리라고 생각되고.. 돔구장같은경우는 4호선고잔역으로 커버가되고, 소사-원시선이 들어가는데 굳이 또 들어갈필요가있을까요... 아파트나 전체적인 인구수를따져도 훨씬차이가나는데... 과연 어떤식으로될지
국토해양부에서 파란색으로 가면 '도시철도'가 된다고 하더군요. 이말이 무슨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실 파란색이 가장 이상적이긴해요. 그리고 인구수가 2017년에 크게 차이가 안난다고는 하는데 사실 선부동쪽에 재개발호재가 많긴해요, 하지만 용역결과처럼 그렇게 급속히 불긴 힘들거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저.. 죄송합니다만... 민자로 비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 사람이 누군가요?
안산시 국회의원인 박순자, 홍장표의원 등입니다. 근데 의문이 드는군요. 누가 1조원이나 민자로 내놓을지,, 월곶-판교선이 9천억원 정도라고 알고있는데말이죠. 아무튼 복잡합니다. 혹 민자로 하더라도 역의 편의시설보다는 상업적이용이 넘쳐나겠죠
그리고 사실 말이 1조원이지 2007년에 1조원이 더 든다고 했다면 공사기간중인 2010년 이후에는 과연 얼마로 불어날지도 모르는거죠. 아무튼 돈문제는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