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님의 본인 사진으로 합성하여 올린
'노출'을 읽으며 지난날이 떠올라서
몇자 적습니다
저는 여러건이 있었습니다
메시지로..사진으로..톡으로..여러 통로로..
걍 너머 간적도 있고
6개월간 자료 모아서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 한적도 있고요
제가 한참 블로그 봉사할때 입니다
그러니까 몇년전인데 그 당시 78세 라던가
늦깍이 문학을 한답시고 나름 자기글을 블로그 옮기고 싶다하여
문학 블로그답게 점잖게 고풍스럽게 꾸며 주었어요
문학에 항상 목 말라있는 나는
그분이 참 대견해 보였습니다
메시지로는 얼렁 이해를 잘 못 하시어
그분과는 통화로 주로 많이 의견을 주고 받아
몇개월에 걸쳐 블로그를 완성 시켜 주었습니다
그후로도 필요한건 수시로 연락이 와서
친절하게 안내+수정해 주었어요
그로 몇개월 후인가 한밤중에
내게 이상한 동영상 하나를 메시지로 보내왔습니다
멋도 모르고 열어 보았습니다
구역질 나는 동영상
이제부터 그분을-그 할배라 칭할께요
그 할배한테 바로 전화 걸었습니다
'이게 뭐냐 니 죽고 싶냐
내 올라가서 니 아들 며느리 손자앞에서
이 영상 까줄까
이대로 바로 고발해 줄까'
온갖 패악을 다 지기고 끊었습니다
변명이라고 하는말이
지 친구한테 보내는게 내게로 잘 못 갔다는 겁니다
'니들 영감할배들은 이러고 노냐
친구끼리 공유도 불법이다'
그 할배 내 한테 식껍 먹고는
싹싹 빌고는 끝냈습니다
내가 얼매나 많은 시간을 그 영감
블로그 만들어 주고 격려 해주었는데
그래서 더 배신+실망감을 느꼈습니다
요즘도 언뜻언뜻 보이길래 보니
詩도 발표 하고 젊은 여자들과 문학기행인가 나발인가
그러고 댕깁디다
인간 겉보기로 모릅니데이~
더구나 온라인상에서는.....
출처: 여자 혼자가는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김매력
첫댓글 에고~그 인간 아직도 살아 있을지….나이값도 못하니 ㅉ
첫댓글 에고~그 인간 아직도 살아 있을지….
나이값도 못하니 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