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염색약 웰라와 출연료 2억원에 계약을 맺고 3박4일 일정의 호주 현지 로케를 떠나는 것. 2억원이라는 출연료도 놀랍지만 데뷔 2년 만에 최고의 CF모델로 인정을 받은 셈이라 본인도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다. 현재 2억원대 CF 출연료를 받는 연예인은 전지현과 김민희 정도. 데뷔 2년 만에 이같은 대우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는 게 광고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현정이 등장했던 염색약 웰라의 새로운 CF에 등장하는 신민아는 해변도로에서 자신의 머릿결을 자랑하는 역할. 이때 자동차 한 대가 스치듯 지나가다 신민아의 머릿결에 반한 운전자가 후진을 해서 그녀를 태우고 유유히 사라진다는 내용이다. 평범한 내용이지만 자동차의 운전자가 여자라는 게 이번 광고의 포인트.
광고주가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인텃넷 MSN과 화장품 B&F 등에서 독특한 매력을 선보였던 신민아를 최종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모델이 돼서 제일 좋은 일은?' 이라는 질문에 '해외여행' 이라고 대답했던 그녀가 이번 호주여행에 대해서는 그다지 밝지 않은 표정. 오는 14일 방송 예정으로 빠듯하게 촬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스페셜 '아름다운 날들' 과 영화 '화산고' 의 스케줄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호주 촬영에 대해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3박4일 동안 잠은 딱 하루만 잔다" 는 이야기를 듣고 낙심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