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연습경기에서 쾌조의 활약을 보여줬던 차두리가, 독일 U-21팀의 대표선수인 주메인 존스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과의 개막전에 주전 투톱으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Kicker가 보도 했습니다. Kicker는 빌리 라이만 감독의 인터뷰까지 곁들이며 거의 '기정사실' 인양 보도했네요. 차두리는 지난시즌 빌레펠트 시절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보인 바 있고, 당시 빌레펠트는 경기를 밀어부치고도 아쉬운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칸의 골문을 활짝 열어제쳤으면 좋겠네요.
1. 바이에른 뮌헨의 포워드이자 리그 최고의 '조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알렉산더 치클러가 다시 부상을 당해 6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나야한다고 합니다. 지난시즌을 거의 장딴지 부상때문에 말아먹었던 치클러는 최근 팀훈련중 정강이에 큰 부상을 당해 앞으로 6개월간 그라운드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올해안에 치클러를 보기는 어려워졌군요. 이렇게 됨으로서 바이에른은 마카이 같은 포워드가 더 급해지는 상황입니다.
2. 리가포칼 2003 결승 함부르크전에서 경기종료 직전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강하게 밀쳐 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던 도르트문트의 수비형 미드필더 제바스티안 켈은 앞으로 독일 축구 리그(DFL)에서 주관하는 모든 경기에 6주동안 뛸 수 없는 강한 징계를 받았습니다. 부상도 아닌데 벤치에서 6주동안 쉬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네요. 앞으로 독일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로 성장할 것이 의심되지 않는 켈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자기 감정을 잘 조절했으면 좋겠습니다. 안 그래도 유난히 경고가 많은 선수로 가끔 뜨끔하는데 말이죠. 한편 켈의 "6주 결장" 을 이끌어낸 숨은 공신(?) 오토 아도 역시 1경기 출장정지를 받아 샬케와의 개막전에는 뛰지 못할 것 같습니다.
3. 펠릭 마가트 슈투트가르트 감독은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에마누엘 센추리온의 협상이 지연되는데 있어서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현재 양 측은 이적료 200만 유로에 센추리온을 이적시키기로 거의 합의를 본 상황인데 센추리온 측에서 자꾸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군요. 리그 시작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센추리온으로 하여금 발라코프의 공백을 메울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마가트 감독의 심기는 자꾸 불편해지고 있습니다.
4. 도르트문트는 완전히 부상 병동이네요. 주장 크리스토프 메첼더가 부상을 당해 3주간 도르트문트 라인업에 합류할 수 없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로시츠키가 임시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게 될 전망이구요. 지난시즌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마도우니가 메첼더를 대신해 뵈른스와 함께 중앙 수비라인을 이끌 전망입니다. 마도우니도 지난시즌 놀라운 발전을 보인 수비수이긴 한데, 메첼더의 몫까지 해낼수 있을지... 이로서 도르트문트는 샬케와의 '베스트팔렌 더비' 개막전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가 총 5명(제바스티안 켈, 에바니우손, 토어스텐 프링스, 크리스토프 메첼더, 오토 아도) 으로 늘어났습니다.
5. 바이어 레버쿠젠의 주장인 옌스 노보트니는 얼마전 트레이닝 캠프에서 가진 팬미팅에서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고 하네요. 노보트니는 팬 사인회, 기념촬영등이 포함된 팬미팅 시간에서 "나는 분명히 복귀할 것이며, 자신과 팀을 더 나은 모습으로 이끌겠다" 라고 말하며 주장의 복귀를 염원하는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고 합니다. 노보트니는 복귀일을 8월말에서 9월로 잡고있고 결코 무리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이상 분데스리가 뉘우스 였습니다. 몇몇은 기사화해서(역시 본인의 게으름때문에 언제가 될진 몰라요^^;) 올려놓겠습니다.
그럼 이만.
p.s : 날이면 날마다 오는것이 아닌 깜짝퀴즈!
Q) 바이어 레버쿠젠의 주장이자, 독일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인 옌스 노보트니가 부상으로 인해 1년 가량을 쉬었다고(물론 1경기 뛰긴 했지만) 언급드렸는데요. 그렇다면, 노보트니의 부상 부위는 어디였을까요?
첫댓글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아닐까요.......
발목....;;;;
아아아악 켈 바보 T^T 바보 바보 ㅠ_ㅠ 메첼더가 못나오면 켈이라도 나와야 하는데에에 켈 바보바보 ㅠ_ㅠ (절망모드)
역시 노보트니 늘 믿음직 스럽군여.
지클러는 언제쯤 골을 넣었다는 기사를 읽을 수 있을런지...
지난시즌 지클러가 골 넣고 포효하듯 하늘에 대고 크게 소리치는 모습이 그립네요. 마치 델피에로가 골 성공하고 하늘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나 여기 있다' 라고 하는듯이 그랬던것 처럼^.,^ 이번시즌 지클러의 활약을 기대할수 있기를-_ㅠ 부상 비켜!
하도 CM을 하다보니 6주면 양호하다는 생각이..-_-;; 심판한번 건들면 게임상에서는 최소 90일이 나오길래;;
십자인대파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