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초에 말씀의 붓을 들었다. 이러 저러한 일들 속에 놓았던 놓았던 붓을 생각하고 다시 들었다. 신년휘호라고까지라고 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윽한 감성으로 써내려간 말씀 붓자국에 눈을 멈추고 싶어서 때문이다.
언제 어디에선가 많이 들어 귀에 익은 근면검소(勤勉儉素), 유비무환(有備無患), 대도무문(大道無門), 제심합력(齊心合力), 일기가성(一氣呵成), 시화연풍(時和年豊), 부위정경(扶危定傾), 약시우강(若時雨降), 선즉제인(先則制人) 등의 사자성어도 떠 올려 본다.
뿐만아니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 된다는 요삼1:2절의 범사창적(凡事暢適)을 비롯해 항상 기뻐하라는 당상희락(當常喜樂),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기도불이(祈禱不已)와 범사감사(凡事感謝), 심교필패(心驕必敗), 기오필지(氣傲必躓), 허원불상(許願不償), 영물허원(寧勿許願),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 딤전 6:7) 등에 대해 듣는다.
그 외에도 은고이교(恩膏爾敎), 작죄속마(作罪屬魔), 어설지애(語舌之愛), 별영속주(別靈屬主), 분별미령(分別迷靈), 주즉애야(主卽愛也), 상애내주(相愛內主), 주선애아(主先愛我), 애주수계(愛主守誡), 승세오신(勝世吾信), 작증자삼(作證者三), 지구필허(旨求必許) 등 성경 구절로 된 사자성어도 본다.
은혜 충만하고 자주 애송되는 성구를 선별하여 한문 넉자로 된 거룩한 말씀을 기억하기 쉽게 제시한 사자성어도 써 볼 가치가 충분하게 있다는 것이다.
석침몽제는 돌 베게 자고 꿈을 꾼 야곱을 생각나게 하는 깊은 의미의 말씀이 된다는 것이다. 돌산로 728-25 여수은천수양관 內에 말씀 書藝 學校를 두는 걸 생각해본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 【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