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의 다양성
"우리는 저마다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총에 따라 서로 다른 은사를 가지고
있슴니다. 그것이 예언이면 믿음에 맞게 예언하고, 봉사면 봉사하는 데에
써야 합니다.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이면 그르치는 일에, 권면하는 사람이면
권면하는 일에 힘쓰고, 나누어 주는 사람이면 순수한 마음으로, 지도하는
사람이면 열성으로,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면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사랑은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악을 혐오하고 선을 꼭
붙드깁시오,"
(로마 12.6-9)
우리가 교회생활을 하다보면 다른 형제의 특별한 재능을 보고 부러
움을 갖게 될 때가 있습니다.이때 우리가 주의해야 될 것은 과연 이런
은사를 주님께서 네게 주셨는지 그리고 내가 그 은사를 행할 때 주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유익이 되는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외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스쿠터를 잘 타는 어린이가
나무를 정면으로 부딪치는 현장늘 유명한 뇌수술 박사가 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박사는 틀림없이 어린이의 뇌에 삼각한 상처가 있을것
을 예견하고 사람들에게 엠블란스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겨우 병원에
도착해 침대에 누이고 막 응급처치를 시작하려고 하는 순간, 어느 소년
이 문을 박차고 들어와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박사님 이 아이는 제 친구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보이 스카우트 단원
으로 응급처치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아이에게 제가응급처치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이 되겠습니까! 그 소
년은 자신의 무모한 행위가 어쩌면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교회에서 자기보다 더 신실하고 능력이 많은 사
람이 얼마나 많은지 그 일을 굳이 자기가 맡아서 하겠다고 고집하는 사
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능력과 믿음의 분량을 올바르게 평가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이 교만해지는 것을 알고 주님
의 교회 안에서 더욱 성장해가며 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줄 수가 있습니
다. 또 다른 신자들이 지닌 은사나 능력을 부러워하기 보다는 그들의 자
랑스러운 모습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며 그들의 성장을 위해 기
도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