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어린이집 10개소 중 3개소로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 관내 아동 2명당 약 1명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1년 658개소(10.8%)였던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난해 922개소(약 14%), 올해 1000개소(15.5%, ‘16년 5월 현재)로 증가했다. 오는 2018년에는 1967개소로 확충돼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전체의 30%에 이르고, 이용 아동도 1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의 보육 아동 2명 중 약 1명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다니는 셈이다. 이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보육 전문가,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과 함께 선도적인 서울시 보육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서울시 보육정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의 확충 성과를 알아보고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의 효율화 방안을 모색해보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 확충과 서울보육의 청사진’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보육서비스지원센터의 사업성과와 중장기 계획에 대해 공유한다. 보육서비스지원센터는 국공립어린이집 취업을 희망하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인력풀(pool) 구축 등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지원하는 전담기구이다. 지난 1년간 보육서비스지원센터를 통해 보육교사 2210명이 교육을 받고 1550명이 인력풀에 등록했으며 이 중 780명이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등에 채용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강경희 대표는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정보육서비스 가이드라인 개발, 보육서비스지원센터 운영, ‘연구형’ 어린이집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선도적 보육정책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