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식욕이 엄청나거든요ㅠ
가끔 저녁에 과식하거나 그러는데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니 몇달 전부터 물만 먹어도 체하고 소화가 안되서
배에서 계속 물소리 나서 빵빵하네요ㅠㅠ
내과 약 먹어도 약조차도 소화가 안되서
요새 한의원 다니고 있네요.
암튼 다른 조미료 반찬, 밀가루 등등 아예 못먹고
본죽에서 흰죽 부드럽게 해달라고 주문하고(장조림,오징어초무침 아예 안주시더라구여 흰죽주문하면ㅋㅋ)
흰죽만 먹은건 길게도 아니고 이삼일 정도 그랬는데
트러블도 많이 들어가고 얼굴 빨개진거도 많이 나아졌고
상열감이나 각질도 그렇고 피부 안색이랑 피부톤이 맑아져있어요 신기하네요.
피부도 전보다 촉촉해져 있구요
밀가루나 소화 안되는 음식들 먹으면
특히 턱에 트러블이 자주 나는지라
평소에도 먹고싶은거 꾹 참고 참다가 먹는 편이었는데(그렇게 참다가 한번 먹는데도 그 다음날 뭐 남ㅠㅠ)
요번에 아예 끊으니 달라지네여ㅠㅠ
근데요
이 식욕 어떻게 하나요?
제가 엄청 말랐거든요 40키로에요ㅠㅠㅠ
다들 살 찌라구 그러는뎅
제 식욕대로 다 먹었으면 진짜 포동포동하게 살쪘을텐데
소화기관이 약하다보니 그렇게 다 먹으면 탈이 나네여
그래서 오늘은 식욕 못이겨서 참다참다가 빵이랑 라면이랑 먹다가ㅠㅠ 뱉었어요ㅜㅜ
힘들어요ㅜㅜ
어쩔땐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요
먹고싶은 음식...
그냥 평범하게 편의점 도시락, 수제버거, 국수, 돈까스
아무렇지 않게 일상에서 먹는 음식인데
난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참고 참아야 하는게.. 힘들어요
어제 밤에는 배달앱 보면서 음식사진들 보면서 앓다가 잠들었네여
첫댓글 네ㅠㅠ저도 식욕은 생기고 몸에서 소화가 안되고 힘들어요 흑흑 진짜 다먹고싶은데
전 먹방 보면서 대리만족해요ㅜㅜ
저도 정말 식단조절하는게 젤 힘드네요ㅜㅜ
식단조절 잘 해야겠어요 ㅠ 오늘 베이컨에 맥주 잔득 먹었는데
아 그런가뇨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