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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곳에 처음으로 후기를 올립니다. 안좋은 기분으로 말입니다.
제가 오늘 남친과 같이 몇일만에 외박으로 창동 애니텔이란 모텔에 투숙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남친과의 다툼으로 저희는 오자마자 서로에 대한 불만과 앞으로의 우리에 대해 서로 의논을 하고
침대의 겉이불을 들추는 순간...
저희 눈앞에 보이는 선명한 흔적들이 침대 시트에 묻어 있었습니다.
순간 저희는 어이가 없었죠...
아니 모텔에 시트가 안갈려 있다니요...이게 말이 됩니까???
저는 확인 즉시 카운터에 전화를 했죠...
여기 시트가 안갈아져 있으니 시트좀 갈아달라고...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직원이 퉁명스런 말투로
자기가 지금 카운터에 혼자있으니 시트를 갈아줄수 없다나...
그러면서 시트를 줄테니 저희한테 1층까지 내려와서 받아가랍디다...
아니 내가 모텔에 쉬러왔지...시트갈러왔나???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전화를 끊고 남친에게 말했더니 남친이 다시 카운터에 전화해서
시트를 손님한테 갈으냐니?너무한거 아니냐?이쪽에서 잘못한건데 왜 우리가 시트를 갈아야하나?
너무 기분나쁘다.지금 환불해달라...
그랬더니 그쪽에서 하는말
자기는 종업원이다.사장이 안계시니 환불해줄수 없다.이렇게 말하더군요.
옆에 있던 제가 너무 열받아서 전화를 가로채 다시 얘기했죠.
여기 모텔아니냐고? 시트안갈려있는 모텔이 어딨냐?최소한 죄송하단말은 해야하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되려 저한테
죄송하다고 했던든요.그러면서 전화를 뚝 끊어버리더라고요...개싸가지..
너무 열받아 다시 전화했더니 환불해준다며 이젠 내려오라더군여...
저희는 몸에 물도 마르지 안은채 씨팔씨팔 하면서 내려갔더니..
1층 카운터 개싸가지께서 하는말이..
다시 방으로 올라가라고 하더군요..손님 똥개 훈련 시키는것도 아니고...
저희는 어이가 없어서 왜요?라고 했더니 다른 직원이 저희방을 확인해 봤는지 올라오라고 했다며...
아까는 혼자있다.시트갈아줄수없다.이렇게 얘기해놓고...
어쨋는 저희가 기분이 나쁜건 침대시트가 안갈려있는것도 거지만,
저희를 대하는 1층 개싸가지 종업원의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마인드 입니다.
창동에는 모텔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그런곳에 비해 애니텔이 비품이나 침대 티브이가 좋은것도,
제일 중요한 서비스가 되는 것도 아닌데...
입실할때 15년이나된 모텔이라며 자부심있게 말씀하시던게 생각나는군요..
그 자부심 있는 말씀에 그때까지는 이런 얼토당토 있어서는 안될일이 일어 날줄도 몰랐는데..
암튼 애니텔가시는 분들 싸가지 종업원에 말투에 놀라지 마십시요...
특히 임신부와 분륜에게 위험할수 있습니다....ㅋㅋㅋ
정말 재수없어요...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