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개육아 하고 있는데 출산하고 휴직하고도 복직해서도 단축근무를 하기에 남편보다 제가 애 보는 시간이 많아요. 아기 낳기전부터 4년 넘게 키우는 강아지가 있는데 무조건 저 바라기였거든요...
근데 아기 낳고 강아지에게 좀 무관심하게 되고 정말 너무 힘들땐 사실 귀찮다 생각한 적도 있고 제가 체력적으로 안되니까 거의 남편이 산책시키고 그랬어요. 그러니 강아지가 남편만 좋아하는데 너무 서운하고 눈물날꼬 같아요.
뽀뽀해도 남편한테만 하고 항상 남편옆에 꼭붙어자고 저한테는 잘오지도 않아요. 그저 외출하고 왔을때만 반겨주네요. 좀 우스운 질문이지만 우찌 강아지맘을 돌릴수 있을까요. 간식이나 밥은 제가 다 챙겨주는데 남편이 그나마 잘 놀아주고 산책도 남편이 하니 전 팽이네요 ㅠㅠ
첫댓글 강아지도 서운한거죠 ㅠㅠ 흑... 근데
글만봐도 맘 아파요.. 줌님맘도 이해가 되고 오로지 강아지 마음도 너무 이해가 돼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