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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공효진(나보리), 공유(박태인), 김다현(지현우), 최여진(노젬마)
외로웠구나. 박태인 너 정말 외로운 아이였구나.. 울지마라. 외로우니깐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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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 담임이고, 넌 내 새끼고 , 내 사랑이고, 내 강아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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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태인이 좋은 학생이니깐 다른 좋은 선생님 만날수 있을거에요. 너무 걱정 마세요. 그리고 잘 돌아가셨어요. 사람은 원래 외롭다는거 일찍 알아야 돼요. 엄마 없이도 혼자 살아야 된다는 걸 잘 가르쳐 주셨어요. 사람은 원래 혼자 사는거야.
그게 아니구요. 나 말구 우리 엄마 찾아온 사람 선생님이 처음이에요. 평생 아팠구 친구도 없구 , 울 아버지도 장례식만 치르고 한번도 안 오구...
선생님이 자주 올게. 친구들 동원해서도 올게. 안 심심 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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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까봐 엄마 못 놔줄거 같았는데 이제 엄마 없어도 안 외로울거 같애. 건빵이 돌아 왔거든.. 외로울 틈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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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기다리지 마요. 선생님한테 안 와요 엄마 평생 아버지 기다리셨어요. 평생 한번 안 왔어요. 돌아가신 후에 장례식에 한번 왔어요. 엄마처럼 평생 오지도 않을 사람 기다리다가 나 버리지 마요. 나 버리지 마요..
별 걱정을 다 한다. 내가 널 왜 버려.. 나 너 없이 못 살아. 안 버려. 절대로 안 버려. 그러니깐 울지마. 자다 일어나서 왜 울어.
약속해요. 그럼. 나 안 버리겠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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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자 친구 되어주세요. 제 여자친구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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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나 버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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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별을 바라보며 울기 시작했다. 그래서 별이 물었다. 아이야 너는 왜 울고 있니? 소년이 말했다. 당신이 너무 먼 곳에 있어서 당신을 만질수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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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선생님 좋아해요. 이 박태인이가 선생님 좋아한다구요 환장하게 미치게 선생님 좋아한다구요. 1년만 아니, 졸업할때 까지만 기다려주세요 내가 선생님 찾아가서 프로포즈 할게요. 진짜 멋진 놈이 되서 선생님한테 프로포즈 한다구요. 나는 나보리를 사랑한다. 나는 나보리를 사랑한다. 나는 나보리를 사랑한다. 나는 나보리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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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요. 무릎은 못 대줘도 어깨는 대줄테니깐... 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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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얘기했잖아요. 사랑한다구... 근데 왜 까먹고 여기 와서 이러고 있어요. 맘 아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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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사랑해요. 선생님 키스한건 잘못했다구요. 근데 고백한건 잘못 안했어요. 그건 너무 잘한거 같애. 사랑한다고 여기서 한 100번만 말하고 가면 안돼요? 나 그러고 싶어 죽겠는데.. 나는 건빵 샘을 사랑한다. 나는 건빵 샘을 사랑한다. 나는 건빵 샘을 사랑한다. 나는 건빵 샘을 사랑한다. 사랑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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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교복을 입고 있어서가 아니야. 태인아. 나는 지현우라는 사람을 사랑해. 네가 아니구...
그래도 사랑해요. 외삼촌 한때 미치도록 사랑했던 여자 있었어요. 그거에 상관없이 선생님이 외삼촌 좋아한다고 하신것처럼 저도 똑같애요. 선생님이 누굴 사랑하든 난 선생님 사랑해요. 육년 아니구, 육십년, 육백년, 육천년, 육만년... 죽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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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받으세요. 남자가 주는 꽃은 무조건 받는게 여자의 의무에요.
꽃 시들지 않게 하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보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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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세요? 선생님.. 사랑한다는 말 또 해도 되요? 맨날맨날 하고 싶은데 맨날맨날 못 하니깐 지금 한번만 해도 되요? 사랑해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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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만 마세요.. 가지만 않으시면 여기서 뭘 하셔도 방해 안 할게요. 외삼촌하고 결혼도 하시고 , 사고쳐서 선생님 곤란하게도 안 할게요. 꽃도 부담 스러우시면 이제 안 드릴게요. 저 진드기 처럼 따라다니는 것도 싫으시면 이제 안 그럴게요. 있는든 없는든 눈에 안 띄게 있을게요. 제발 학교에만 계셔주세요. 멀리가지 마시구... 사랑한다고도 말 안 할게요. 아무것도 안 할게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 있을게요. 제발 부탁드려요.
아님 저보고 어떡하라구요. 학교안에 있어도 선생님은 외삼촌만 보구 , 학교 밖으로 나가면 둘이 멀리 갈건데. 어떻게해도 선생님은 외삼촌한테 갈건데 저보고 어떻게 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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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발 무지 작다. 한뼘도 안되네요. 이렇게 조맨한 발로 어떻게 걸어다녀. 안 넘어져. 내 신발 대빵 크다. 잠수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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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주무세요. 사랑한다는 말 대신이에요. 이제 그 말은 하면 안되니깐..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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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안 오려고 그랬는데 뭐 하나라도 들어줘야지 소원을 빌든가 하죠. 마지막이에요. 이젠 다신 안 올게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게 해주세요.
들어주시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하세요. 그거 말고는 더 빌것도 없어요. 부탁드려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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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멋진 아이 이상하게 이 아이의 얼굴과 이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하루종일 맴맴 돌고 , 맴맴 돌다 눈을 감으면 꿈 속으로 그 아이가 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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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힌 등이 너무 따뜻해 아빠 등에 업힌 꿈을 꾸었다. 꿈을 꾸면서도 이건 꿈이다. 사실은 선생님에게 업힌거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그 아이의 등이었다.
지금도 생각하면 의하하다. 외롭게 홀로 자란 아이의 등이 어떻게 그렇게 따뜻할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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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그 아이가 했던 말들을 되뇌기며 이제사 그 의미들을 깨달아 가고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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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 꽁꽁 언 몸으로 나를 녹여주던 아이
그 아이 작은 몸으로 나를 감싸주던 아이
그 아이 나의 모든것을 부끄럽게 만들고, 나의 모든것을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던 아이
그 아이 어른이 되면 내가 사랑할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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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귀찮게 안 할게요. 귀찮게 안 할수 있어요. 1년동안 나 그거 연습하고 왔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내 평생 단 한 사람의 여자 , 단 한 분의 선생님, 단 한 사람의 외숙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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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다 잊고 왔어요. 난 다 잊었는데 선생님은 시작하신거에요? 괜찮아요.. 나 선생님 다 잊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여기 오자마자 학원에서 선생님 이름보구, 선생님 사진 보자마자 선생님 잊었다고 생각한거 다 물거품 됐어요. 1년전 그때하고 똑같애요. 나 1년동안 괜히 싸돌아 다닌거에요. 변한게 없어요. 선생님만 오신다고 하면 나 더 이상 바랄게 없겠어요. 사랑한다는 말 다시 해도 좋다고 허락 한다면. 나 더 바랄게 없겠어요. 선생님..
너 어디갔다 왔어..
그냥 여기 저기요. 나 괜히 갔다 왔나봐요. 나 괜히 갔다 왔나봐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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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생님 어떻게 사랑했는데.. 내가 선생님 어떻게 얻었는데요. 저 아무것도 생각 안 할래요. 선생님도 생각하지 말아요. 사람들이 왜 술을 먹는지 이제야 알았어요. 모든게 다 정리가 되요. 하나밖에 안 보여. 잡 생각이 안 들고 한가지 생각밖에 안 나요. 다른 생각은 원래 안 해도 되는거였어요. 나 지금 선생님한테 가요. 잠깐만 나오세요.
사랑한다. 사랑한다. 무엇을 더 말하리. 사랑한다. 사랑한다. 무엇을 더 말하리. 사랑한다. 사랑한다. 무엇을 더 말하리.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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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술 냄새 났죠?
결혼해요. 세상에서 재밌는 일이 당신밖에 없어요 세상에서 행복한 일이 당신밖에 없어요. 결혼.. 결혼해주세요. 나보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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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만 사랑하느냐고 많이 힘들었지? 나한테 따뜻한 말 한 마디 못 듣고 , 따뜻한 포옹 한번 못 받고.. 많이 미안해. 이제 혼자 사랑하게 하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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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거 같지 않은 내 어린 청춘의 방황 속에서 만난 당신. 선생님이자 나의 사랑.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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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드라마 안봤는데.....괜찮아요????....빠지면 헤어나오질 못할까봐 선뜻 못보겠긔..ㅜㅜ
재밌어요.. 대사,시 좋은거 많이 나오구요 ㅎㅎ
재밌어요!근데 좀 고쿠센 따라한게 티남.. 그래도 재밌어요 달달달
재밌어요~ 특히 공유 공효진 연기호흡이 좋다긔~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재밌어요!!!!!!!!! 대사도 상큼, 공유 공효진 연기호흡도 착착, 줄거리랑 감정선도 절절하게 연결되고 게다가 유쾌하다긔!!! 망설이지 마시고 보시라긔!! 보면서 공유 좋아죽는 줄 알았긔 연애하고싶단 생각 넘치게 드는 드라마ㅋㅋㅋ
완전 좋아요~~sbs 종영드라마 공짜로 인터넷에서 볼 수 있더라구요 저도 얼마전에 완전 1회부터 마지막까지 일주일만에 봤어여요 강추강추
꺅 다시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걸보면서 참 선생님이되고싶었었는데..........휴
내 남자!!!!!!!! 진짜 박태인 너무 좋다긔~~ 박태인땜에 공유한테 미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긔~ㅠㅠ
와 보고싶다 염장질 제대로일듯
이거 진짜 재밌었음 !!!!!!!!!!! 특히 공항에서 공유가 나는 나보리를 사랑한다,사랑한다 하면서 안에 하트그려져잇는 옷 보여줄때 완전 그때부터 장난없게 봤긔 >ㅇ<!!!!!!!!!!!!!!!!!!설레설레 OST도 좋긔 >ㅇ<
22222222222 공항에서 공유가 하트 티셔츠 보여줄때 최고!!!!!!!!!
우와...ㅠ.ㅠ 이거 안봤는데 이 게시물만 봐두 맘이 찡하면서 막 감동이 스멀스멀 밀려와요 ㅠ.ㅠ
아 대사 쭉 따라 읽는데 공유 말투가 고대로 생각나긔ㅠㅠㅠ 보고싶어 태인아ㅠㅠㅠ
호로로로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커프 영상들은 지웠어도 건빵은 안지웠다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유 턱 쳐들고 미소 짓는거 쳐멋잇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캬... 나 이게 되게 재밌게 봤는데 ~~ㅠㅠ 또보고싶다
갠적으로 거의 첨에 나오는 공유 환자복입고 물 맞는 장면에서 하이킥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봤는데 게시물보고 넘 보고싶어요~근데 이거보면 또 커프때처럼 완전 공유한테 미쳐버릴것 같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