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앉아있느라 고생한
목, 어깨, 허리..
(척추라고 하죠..)
오늘은 뻐근한 척추를 위한
스트레칭 동작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칭 방법◆
1.
마지막 동작에서 20~30초 스트레칭한다.
2.
스트레칭 완료 후 동작을
좌,우 번갈아서 10회 반복한다.
첫번째 동작
두번째 동작
세번째 동작
신체 능력에 따라 다리를 넘길 수 있을만큼만!!
넘기시면 됩니다.
잘 넘어가지 않는다면 그만큼
나의 척추+등,허리,골반이 많이 뻣뻣해진 것이겠죠?
네번째 동작
^^운동 너무 열심히 하면 근육이 녹는다고요?^^
갑작스레 시작한 운동으로 근육이 녹을 수 있다고?
다이어트 열풍이 부는 여름에 더 발병하기 쉬운 '이 질환', 들어는 봤나?
다이어트에 매진하는 이유는 각자 다양하다.
골병들어 죽기 싫어서, 올 여름에는 시원한 나시 한 번 입어 보는 게 소원이라서.
의지박약인 이들은 돈이 아까워서라도
나갈 수 밖에 없는 'PT'나 '스피닝' 회원권을 덜컥 끊기도 한다.
이렇게 'PT'를 갑자기 시작한 한 회원이 수업 후 심각한 근육통을 호소하며
담당 트레이너를 고소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뭘까?
바로 근육세포가 녹는 '횡문근융해증' 때문.
발음조차 어려운 이 질환에 대해 분당 차병원 신장내과 이소영 교수가 알려주었다.
Q. 일단, 어떻게 읽죠? 이게 뭐예요?
횡문근(띄고)융해증 (항문으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횡문근'은 신체를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있는 가로 무늬 근육.
갑자기 고강도의 운동을 하면
이 근육으로 공급되어야 하는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근육 세포막이 손상을 입고 괴사로 이어진다.
이 때 근육 세포 내 물질 ( 마이오글로빈 , 칼륨 , 칼슘 등 ) 들이
혈액 내로 흘러나와 발생하는 여러 가지 증상이다.
마이오글로빈은 신장 세포에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급성 신부전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도 있다.
Q. 고강도 운동을 하기만 해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가요?
NO! 화상, 쇼크, 산증, 감염, 근육의 압착 손상,
약물, 종양, 근육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쉽게 말해, 자의든 타의든 자신의 한계치를 넘어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
이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한계의 한계까지 힘껏 운동했더니
'한 세트만 더!'를 외치는 트레이너, 단시간에 고강도의 근육에 압박을 가하는 집단 린치,
강한 외부적 충격을 동반한 교통사고,
무거운 것으로 신체를 심하게 압박하는 행위 또한 모두 해당된다.
옛날 형벌이었던 '곤장(태형)' 집행 후 목숨을 잃거나
집단린치를 당한 고교생이 사망하는 직접적 원인이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실제 사례도 있다.
사고나 타의적 신체적 가혹 행위를 제외한다면 자의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갑작스런 운동'. 실제로 운동을 많이 시작하는 여름철에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고 한다.
Q. 운동 후 일반적인 근육 통증과 ‘횡문근융해증’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전신 무기력증, 부종, 근육통으로 가벼운 감기 몸살이나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오해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흔하다.
대표적인 3대 징후로는 근육통증 ,
급격한 creatinine kinase 혈중 농도 증가 ( 보통 정상의 7-11 배 ),
진한 갈색 소변이 있는데 여기서 가장 판별하기 쉬운 방법은
갈색 소변. 소변이 검붉은 색깔을 띄는 이유는
근육 세포 내 물질인 '마이글로빈'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인데,
'소변에 녹은 근육이 둥둥 떠다닌다' 라는 소름끼치는 후기가 바로 이 뜻이다.
과격한 운동 후 소변색이 적갈색으로 짙고 근육통이
1-2 일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해볼 것!
Q. 많이 심각한 질환인가요? 죽을 수도 있나요..?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오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횡문근융해증의 정도 및 합병증 발생 여부는 발생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심각한 합병증으로는 급성 신부전과 구획 증후군이 있다.
급성 신부전은 심한 경우 투석 치료가 필요하며
구획 증후군은 응급 수술로 근육의 구획을 절개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다행히 평소 건강한 사람에게서 운동 유발성 횡문근 융해증이 발생한 경우
치료 후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된다.
Q. 그렇다면 평소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더 나타나기 쉬운 질병인가요?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한다기 보다
횡문근 융해증의 합병증으로 급성 신부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휭문근 융해증 환자 중 15-33% 에서 신부전이 발생하며
급성 신부전환자의 5-25%는 횡문근 융해증이 원인이 된다.
이 질환이 얼마나 흔하게 나타나는 지에 대한 조사는 잘 되어 있지 않다.
보통 다른 주요 질환과 동반되어 발생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2019년 한해 동안 분당차 병원에서 입원 치료 받은 횡문근 융해증 환자는
모두 75건으로 전체 입원 환자 중 약 0.2%를 차지 한다
Q. 가장 좋은 예방법은 어떤 것인가요?
운동 후 발생하는 횡문근 융해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운동 시작 전 충분한 몸풀기를 하고
운동 후에는 가벼운 동작으로 근육을 진정시켜 주어야 한다.
둘째, 코치와 선수, 트레이너와 수업 받는 회원 모두
운동 유발성 횡문근 융해증에 대해 이해하고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셋째로 뚜렷한 위험 인자, 예를 들어 독감 등 감염증이 생긴 경우
운동을 쉬거나 강도를 낮추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운동 전, 중, 후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평소 균형 있는 식사를 해야 한다.
Q. 치료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횡문근 융해증의 치료는 추가적인 근육 손상을 막고
급성 신부전 합병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
다량의 수액 치료 , 요알칼리화 치료 , 또는 이뇨제 치료가 이용된다 .
횡문근 융해증으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 하였다면
이를 교정하는 치료도 함께 이루어 진다 .
만일 횡문근 융해증의 다른 원인 ( 예 : 약물 , 감염 , 근육 질환 등 ) 이 의심된다면
이에 대한 조사 및 치료도 함께 이루어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