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牛島)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 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산항에서 3.9㎞ 배를 타고 15분이면 우도에 도착한다 마치 남태평양의 휴양지처럼 에머랄드빛 바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만나는 알록달록한 낮은 지붕과 돌담 밭들의 풍경이 이국적이면서도 정겹다
우도봉 정상에 서면 건너편 성산일출봉이 눈에 들어선다 바다 너머로 크고 작은 오름들이 잔잔한 너울을 그리는 풍경도 장관!
산호해변으로 불리는 홍조단괴 해빈(海濱)과 우도봉에서 절벽 아래 형성된 검은 모래 해변인 검멀레 해변도 우도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우도벙 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훈데르트바서 파크!
제주도가 품고 있는 또 하나의 섬 우도는 에머랄드빛 바다와 낮은 돌담밭이 어우러져 이국적이면서도 정겨운 풍경들,,,
돌칸이 해안 절벽지대 광대코지 쪽의 응회암/우도봉 안쪽 퇴적된 현무암의 모습 또한 장관이다
평소에는 폭포는 커녕 흔적도 없지만 비가 오면 빗물이 해안절벽을 따라 쏟아지는 폭포가 생긴다 말 그대로 비가 와야 생기는 폭포! 최근에는 우도봉과 돌칸이해안 성산일출봉의 풍경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만들어졌다 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겸 환경 운동가 이면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3대 화가 중 한 명인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1928~2000)를 테마로 한 훈데르트바서 파크 훈데르트힐즈 끝자락에 위치한 카페 톨칸이'에서는 돌칸이 해안의 큰 바위 얼굴을 품은 절경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보트를 타면 우도8경 중 바다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은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낮에 뜬 달이라는 의미의 주간명월/후해석벽/얼굴바위/ 용머리바위/동안경굴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동굴 천정에 햇살이 반사되면 낮에도 밝은 달처럼 보인다고 하는 우도8경 중 제1경인 주간명월 은 어두운 동굴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지면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도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3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그중에서도 누군가 해변에 팝콘을 뿌려놓은듯한 장관을 연출하는 우도산호해변을 빼놓을 수 없다
우도산호 해변의 하얀 모래는 모래가 아니라 해양 조류 중 하나인 홍조가 해안으로 밀려와 퇴적된 것으로 이 해변을 홍조단괴 산호해변 이라고도 불린다 홍조단괴 란 홍조류가 생리과정에서 탄산칼슘을 축적해서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진 것을 의미한다
홍조단괴로 이뤄진 해변은 전세계에서도 그리 많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우도산호해변은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되고 있으며 홍조단괴의 반출을 금하고 있다
서빈백사 라고도 불리는 우도산호 해변은 수심에 따라 바다 빛깔이 다양하기 때문에 동남아나 지중해 등 해외 유명 바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하고수동 해변! 하고수동해변 모래는 무척 곱고 부드럽기 때문에 맨발로 해변을 거닐고 싶게 만든다 푸른 하늘에 뭉게뭉게 피어 있는 구름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 우리나라에선 쉽게 보지 못하는 바다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에 제주속 사이판 해변 이라고도 불린다
섬이 품은 또 하나의 섬 비양도!
하고수동해수욕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비양도! 나 혼자 산다 에서 배낭 도보 여행을 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섬!
섬이 품은 또 하나의 섬 비양도는 우도와 연도교로 연결돼 있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섬으로 2~3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하고수동해변을 둘러본 뒤 비양도로 이동해 짧은 산책을 즐기기 좋다
비양도는 인위적인 시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제주 바다와 하늘을 가장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천혜의 야영장이자 우리나라 3대 백패킹 성지 로 유명하며, 비양도 야영장의 망루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일출도 일품이다
첫댓글 음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
즐하루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