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미 권사님과도 이옥순 씨 별가살이 계획을 나눴다.
이옥순 씨는 옆에 함께 계시고, 이옥순 씨와 나눈 내용을 대신 설명해 드렸다.
크게 나눈 주제는 네 가지다.
1.일정 의논
“일정은 임의로 이렇게 정했지만, 권사님의 일정에도 맞추어 수정하고 싶어서요.”
2. 심방 예배 의논
“이옥순 씨가 목사님 사모님과 심방 예배드리길 원하시는데요. 정식으로 하는 이사가 아닌데, 심방 예배는 교회 입장으로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만약에 그렇다면 이옥순 씨를 위해 기도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려고 해요.”
“아니에요. 심방 예배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런가요? 그럼 잘 여쭤봐야겠어요”
3. 다락방 권사님들과 집들이 의논
“교회 일정을 보니 다락방 종강이 6월 30일이고, 7월 7일부터 방학 기간이더라고요. 그런데 이옥순 씨 단기 주거 기간이랑 맞물려서 의논드리고 싶었어요. 이옥순 씨가 다락방 권사님들 초대하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이때는 방학 기간이라 조금 어려울 수도 있긴 하겠네요”.
“그럼 시간 되시는 분들 몇 분이라도 초대하는 건 괜찮겠지요?”
“네”
4. 권사님의 걱정
“나이가 들어가면서 혼자 살아가는 게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옥순 씨도 나도 그렇게 나이를 먹고 있죠. 저는 옥순 씨가 그룹홈에서 살아가는 게 각자 사는 삶이어도 서로 의지하고 할 수도 있고 좋다고 봐요. 옥순 씨 혼자서 살아가는 건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저도 그 점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바로 혼자서 생활하시는 것 보다 이번에는 단기로 경험을 해보시는 게 더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도 해요. 권사님께서 어떤 부분을 걱정하시는지 느껴져요. 그 부분은 저와 이옥순 씨도 더 깊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회 문화를 잘 모르는 전담 사회사업가에게 박영미 권사님의 대답은 큰 도움이 되었다.
교회에 심방 예배를 잘 여쭈어야겠다.
다락방 집들이는 이옥순 씨가 직접 초대할 수 있도록 방법을 더 궁리해야겠다.
박영미 권사님이 걱정되는 마음도 나눠 주셔서 감사하다.
2024년 5월 14일 화요일, 이다연
박영미 권사님과도 별가 살이 계획 나누셨네요.
덕분에 조언과 도움을 얻었네요.
이옥순 씨 별가살이에 함께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 또 감사합니다. 양기순.
돕고 싶은 마음, 함께 하는 마음.
공생성을 살리고 살리는 사회사업, 사회사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