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끝없이 사과하고 용서하는 과정이다.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기 때문에
자기 관점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면서
주변 사람에게 알게 모르게 큰 상처를 주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큰 상처 혹은 트라우마를 주고 나서
뒤늦게 후회를 하거나 깊이 반성을 하며 그리고 사과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사과하려는 자세는 좋지만
사과하는 방법을 잘 몰라 오히려 독이 되면서 관계를 망치기도 한다.
사과해야 할 대상은 한번 보고 끝날 인연보다는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며 함께 해야 할 친구나 가족이다.
10년 지기 절친이고 사랑하는 남자친구 여자친구이며
나의 배우자인 남편이나 아내이다.
부모 자식 간에도 사과가 필요하다.
진심으로 사과를 함으로써 관계를 회복하기
1. 내입장은 철저하게 내려놓기
대부분 사과를 하면서 마지막은
자신이 그럴 수밖에 없었음을 꼭 이야기하려고 한다.
이것은 사과라기보다는 변명과 핑계가 되어버린다.
그럴 바에는 사과조차 하지 않고 그냥 있는 편이 낫다.
인간관계는 일방적으로 한 사람이 100% 잘못하기는 어렵지만
사과할 때만큼은 상대방의 과실을 꺼내는 건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사과는 개인 변호가 아니라 상대방의 피해, 상처, 아픔에 대해서
진심으로 통감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마음의 표현이다.
상대방에 대해서 판단하는 행위가 절대로 아니다.
가장 피해야 할 사과의 방법 1순위다.
사과하는 척하면서 상대방의 잘못 들춰내기
2. 진심 어린 말투와 행동
사과하는 게 어색하고 자존심도 상하기 때문에
그 순간을 견디지 못하고 엉뚱한 말과 행동을 한다.
대충 넘기려고 하는 건 최악의 사과태도이다.
진심으로 사과할 마음이 생겼다면 스스로 진지해진다.
이리저리 엉뚱한 말과 행동을 하지 않고
솔직 담백하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기 마련이다.
내가 상처 준 사람에게도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의 상처가 조금이라도 아물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 사과할 때 무릎을 꿇고 한다.
물론 일부로 용서를 빨리 받기 위해서라면 그렇지만
진심으로 참회를 하는 사람은 스스로 무릎을 꿇는다.
사랑하는 애인에게 청혼할 때 무릎을 꿇듯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내가 상처 준 사람에게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고백을 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은 그 마음에 감동받기 마련이다.
3. 사과할 때 대화법
사과할 때 어떤 말과 행동의 실수를 했는지를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
사실 사과는 한 번의 용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다시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두 번 다시 실수를 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러면 사과하는 사람은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를 분명하게
이처럼 피해자 관점에서 철저하게 공감하는 대화법이 필요하다.
내 입장에서 생각하면 모든 게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 들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당신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울 수 있다.
그렇지 않은가?
4. 사과의 목적은 용서가 아니라 벌 받는 심정이다.
마음의 상처가 덜한 사람은 한 번의 사과로 용서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용서할 마음이 별로 없다.
상대방은 자신이 고통받은 만큼의 고통을 받길 원한다.
사과하는 사람의 진심 어린 자세는 용서를 바라는 게 아니라
나로 인해서 고통받은 그 사람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내가 대신 고통받는다는 마음자세이다.
이처럼 누군가에게 고통이나 상처를 주었다면
그에 상응한 고통이라는 대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당신이 받은 고통만큼 나도 고통받겠다.
그래서 뻔한 말이지만 남에게 사과할만한
말과 행동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최선이다.
5. 사과 후의 행동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한 번은 용서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잘못된 말과 행동이
반복되었을 때 관계는 끊어지기 마련이다.
관계회복을 위해서는 더 이상 상처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뼈를 깎는 마음으로 수행 기도 명상을 해야 한다.
사과를 했으면 분명하게 변하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
사과의 본의미는 용서구함이 아니라 나의 변화이다.
변하지 않으면 관계에서 끝없이 갈등하고
다투면서 인연이 끊어지기 마련이다.
6. 사과는 그 즉시 바로 하는 것이 좋다.
사과하는 걸 졌고 자존심 상한다라는 생각을 갖는다.
자존감 높은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이 있다고 말을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자존심을 내세우며 남 탓을 한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잘못했으면
곧바로 사과하면 대부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 법이다.
사과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결국 비참하게 용서를 구하게 된다.
사과를 잘하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의 품격이다.
그런 사람이 사과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7. 사과하는 방법 적절한 선물을 전달하라.
상대방이 사과를 요구하거나 말을 할 때는 응하는 게 좋다.
그것이 아니라면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하면 좋다.
꼭 비싼 선물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조금 녹일 수 있는
선물해 주면 마음이 좀 더 풀릴 수가 있다.
사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도 하지만 물질을 참 좋아한다.
그냥 말로만 하는 것보다는 물질과 함께 하기 바란다.
물질이라는 것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기보다는
물질도 마음이 담겨있으며 눈에 보이는 마음이기 때문에
마음이 더 쉽게 빨리 풀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8. 진심 어린 사과 후에는 경청하라.
대부분 일장연설을 하듯 자기 말만 하는데 이건 좋지 않다.
사실 사과의 정공법 요령은 경청이다.
상대방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당신에게 말을 할 것이다.
그때 당신은 진심으로 그 아픔마음을 공감해야 한다.
그래서 말을 끊거나 자기가 미안하다고 말만 하기보다는
고개를 끄덕이며 상대방의 상처를 함께 느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얼마나 잘못했는지를 깊게 자각할 수가 있다.
피해자가 자기 할 말을 다하도록 들어줘야 한다.
이 말을 절대로 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피해자가 진심으로 원하는 건 가해자인 당신에게
가슴속의 상처를 쏟아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방법들이 모든 관계에서 적용될 수는 없겠지만
되도록 이런 마음을 갖고 사과를 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이 풀릴 것이다.
물론 내가 정말 잘못했는지?
이것이 불분명할땐 심리 전문가나 친구나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꼭 받아보기 바란다.
그래서 사과할만한 말과 행동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최선이다.
첫댓글 좋은글 잘 읽었어요
마음에 담아갑니다^^
공감하는 글에
머물러 봅니다 ^^*^^
사과를 하려면 빠른 시간 안에 하는 것이
젤 효과적 입니다
사과를 하는 것도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자기 잘못인지 조차도 구분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세상 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어물거리다가 골이 깊어지고
의가 상하기 일 수 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과의 강도를 높여야
하니 사과는 빠를 수록 좋은 거겠죠...
내용에 공감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