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AFC 호주 아시안컵]
개인적인 8강
우즈벡전 예상 선발 라인업
2015.01.22 Pm_ 16:30
8강 대한민국 v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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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 김진현
이제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으로 도약했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 오만전에서의 막판 슈퍼 세이브
마지막 경기 호주전에서 로비 크루스와의 1대 1에서의 슈퍼 세이브만으로
충분히 눈도장을 찍었을것이고
이뿐만 아니라,
안정감있는 볼 처리 능력과 수비진 컨트롤을 보여주며
확실하게 이번 대회 대표팀 골문은 김진현이 계속 지킬 것 같다.
쟁쟁한 후배 김승규가 버티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안정감과 엄청난 반사신경을 보여준
김진현이 No.1이라고 생각한다.
RB - 차두리
대회 시작하고나서부터
슈틸리케 감독의 전략은
한국축구팬분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쉽게 예측하지 못하고있다.
김창수도 호주전에서 공-수 활발한
공수 가담력을 보이며 큰 공헌을 했었다.
그래서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주로 측면에서 크로스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우즈벡을 상대로는
공간 클리어링과 폭발적인 오버래핑에 능한
차두리의 출격이 유력해보인다.
마지막 경기 호주전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체력충전도 충분히 됬을 것이다.
그동안 비축했던 체력을 우즈벡전에서 발휘하고
단판 승부인 만큼
노련한 라인 컨트롤 역시 중요하다.
곽태휘와 후방에서부터 경기를 이끌지않을까 생각해본다.
LB - 김진수
필자는 이번 대회에 시작하기 앞서서
박주호가 기성용과 3선에서 파트너쉽을 형성하고
김진수가 왼쪽 측면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그 예상은 적중했었다.
이번 대회 김진수는
주장 기성용과 함께 유이하게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해주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별예선에서 보았다시피
이제 확실하게 기성용 - 박주호 라인을 택한 것으로 보이고
김진수를 LB로 선택한 것 같다.
모든분들이 이제 이 정도면
이번 대회 주전 LB는 김진수라고 생각하실 것 같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김진수가 대회 내내 이제 주전 LB일것이라고 생각한다.
CB - 김주영
오만전을 마치고
2경기에서는 모두 결장을 했었다.
그리고 쿠웨이트전을 마치고는
왼쪽 발목에 염좌가 생겨
호주전마저 결장했었다.
8강전을 대비해서 집중적으로
회복 훈련에 돌입했었다는데,
기사를 접해보니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하고 있었다.
필자는 이번 대회 내내 센터백라인은
김주영이 주를 이루며 수비라인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 예상은 빗나갔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회 엔트리에 뽑은
센터백 자원들을 모두 가동했었다.
부상 자원들과 감기 증세를 보였던 자원들은
주로 1-2선 자원들이었기 때문에
수비라인은 문제될게 안보였지만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은 다양한 조합 실험이었다.
수비라인을 실전에서 로테이션한다는 것은
굉장히 모험적인 일이다.
수비 조직력을 대회 기간에 맞춰본다는 것은
피치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사실상 도박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감독들이
부상 등 카드 트러블이 없는 이상
수비라인에는 변화를 주지 않고
그대로 이끌고 간다.
대회도중 조직력의 흐름을 끊을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달랐다.
오만전, 쿠웨이트전, 호주전 모두
수비라인은 김진수를 제외하면 모두 로테이션이었다.
조합도 생각을 해봤을 것이고,
여러가지 상황을 대비해서 고심끝에 라인업들을
짜봤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김주영이 이제 다시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하고있지만
8강전에 당장 선발로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토너먼트에서 부상부위가 재발한다던가
경기 감각이 죽어있으면 손해를 볼수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주영은
아마 문제없이 8강전 선발로 다시 나올 것 같다.
아마 대회 내내 다시 주전으로
센터백 포지셔닝을 소화하지않을까 예상해본다.
CB - 곽태휘
호주전에서 선발 출격하며
1위가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노련한 라인 컨트롤과 수비운영을 보여줬다.
신장이 좋고 역동적인 호주 공격진들을 상대로도
안정적인 클리어링과 제공권을 두루 보여줬었다.
베테랑의 존재는 팀에게 큰 자산이다.
베테랑의 경험과 노련함 그리고 안정감은
팀원들에게 힘을줄수있기 때문이다.
8강전 이제 토너먼트인 만큼
호주전에서 노련한 수비운영을 보여준
곽태휘가 차두리와 같이
선발로 출전해서 수비라인을 컨트롤하지않을까 예상해본다.
DM - 박주호
이번 대회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3선에서 주장 기성용과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다.
이제 정말 없어서는 안될 존재중 한명이고,
3경기 모두 3선에서 포지셔닝을 소화한만큼
이번 대회 내내 우리 대표팀의
3선은 주장 기성용과 박주호가 책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모든분들이 다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CM - 기성용 (주장)
Untouchable
설명 생략.
AM - 이명주
쿠웨이트전 전반 45분 출전이 전부다.
볼 터치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이 추구하는 2선 조합에서
안맞다는 추측들도 많다.
하지만 우즈벡 수비진들 같이
배후에 헛점을 많이 보이고
측면 수비들을 위주로 전술적 움직임을 가져가는 팀들에겐
공간이 많이 나올수도있기 때문에
이명주의 역할비중이 윗선에서는 클수도 있다.
이명주는 상대 위험지역에서의 공간을 잘 포착해서
패스를 절묘한 타이밍에 찔러줄수있는 선수다.
공격작업시 창의적인 연결도 할줄안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 공격자원들이 이명주를 중심으로
잘 활용할줄 알아야한다.
쿠웨이트전에서 이명주의 부재가 바로 그것이었다.
우리는 사이드쪽에서의 움직임을 가져가며
중앙에서의 이명주와 작업을 하기보다는
바로 크로스 혹은 뒤로빼서 다시 빌드업 시작의 연속이엇다.
그러다보니 이명주는 자신의 특기를 못살리고
고립될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경기는 감독의 지휘하에 움직여진다.
이명주의 특기를 우리 선수들이
잘 활용해줬으면하는 바램도있지만,
대표팀 선수라면 이명주 본인이
더 헌신하고 더 움직여서
무언가를 이끌 힘도 필요하다.
그동안 슈틸리케 감독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는 못했지만,
지금 구자철마저 부상으로 낙마한 상태에서
2선에서의 최선책은 이명주와 남태희라고 생각한다.
우즈벡은 우리와의 경기에서는
7~80%는 수비적인 운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즈벡 카시모프 감독은
컨퍼런스에서 우리와의 대결에서 자신감을 보였는데,
막상 전략은
라인 자체를 쉽게 못 끌어올릴 것이다.
만약 필자의 예상대로 우즈벡이
수비숫자에 더 우위를 두면서 경기운영을 한다면
이명주의 장기는 오히려 더 위협적일수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절묘한 패싱을 선보이는
능력이 출중하기 때문이다.
체력적인 조건에서도 문제없는만큼
그리고 구자철마저 부상으로 잃은만큼
공격진영에서 이명주에겐 이전보다 더 많은 기회가오지않을까
예상해본다.
RM - 남태희
쿠웨이트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그전에 보여줬던 퍼포먼스들에 비해선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었고
그동안의 출전 기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들어서는 쿠웨이트전 선발출전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이청용과 구자철이라는 대표팀의 중심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했기 때문에 2선에서의 다양한 역할을 해줄 선수는
사실상 남태희가 전부다.
슈틸리케 감독체제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중 한명이고
이번에는 상황도 상황인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 모두 나서지않을까 생각해본다.
LF - 손흥민
오만전을 마치고
감기증세를 보이며 쿠웨이트전에서는 결장하고
호주전에서는 구자철의 부상으로 교체투입됬다.
몸상태는 크게 문제 없어보였지만
아직 컨디션이 덜 올라온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제 충분히 컨디션 회복을하고
몸 상태도 좋은만큼
다시 모든 경기 문제없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다시 말하지만, 여기에 우승하러 왔다."라는 이야기를한만큼
공격수로서 조별예선에서의
부진했던 몸 상태를 극복하고
이를갈고 남은 경기를 벼를 것으로 보인다.
ST - 이정협
이번 대회에서도
대표팀에서는 일명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아니,
군인 신분이니까 '군데렐라'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합한가 ?
말같지도 않은 농담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이정협은 이번 대회에 깜짝 발탁되며
슈틸리케 감독의 안목을 입증시켜주고 있다.
사우디와의 대회전 마지막 평가전에서는
후반 교체투입되 데뷔골을 기록하며 2-0승리에 일조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오만전, 쿠웨이트전 후반에 교체투입되서
경기를 소화하다가
마지막 경기 1위가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인
호주전에서는 무려 선발 출전을 했다.
전방에서 쉴새없는 움직임과 활동량을 보이며
귀중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1-0 승리로 이끄는데 큰 공헌을 했다.
아마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자신이 뽑은 도박카드에
크게 만족하고 있을 것이다.
감독은 선수의 컨디션을 최고로 이끌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정협은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자신감과 컨디션이 최고조일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의 공격진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않지만,
계속해서 전방에서 출중한 모습을 보여주며 고군분투해주었던
이정협을 이번에도 선발로 출격시키지않을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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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관점에서의 예측일뿐이니까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재미있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ㅎ
소중한 시간내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
첫댓글 잘봤습니다ㅋㅋ 감독이 앞으로는 베스트 멤버로만 내보내겠다고 해서 지난 2경기처럼 5~6명씩 바뀌는 일은 없을거 같아서 좋네요
아무래도 단판 승부인
본격 토너먼트 일정이다보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 ㅋㅎ
손흥민의 회복 이정협의 상승세만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포스팅 잘 읽고 가요^^
저 역시
이정협의 분위기, 손흥민의 회복이
공격진에서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ㅋㅎ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
이명주 대신 이근호가 들어갈거 같다는 거 제외하면 제 생각과도 일치하네요. 잘 봤습니다 ^^
저도 이근호 선수에게
더 기회를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ㅋㅎ
하지만 왠지 모르게 구자철마저 잃은 상황에서
이명주 선수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지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ㅋㅎ
그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중앙 수비 빼고
제가 원하는 라인업이네요
2선이 일단 이청용이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볼관리를 잘해줄 구성이여서 좋습니다
근데 김주영 곽태휘 조합은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발밑이 좋다고는 볼 수 없는 선수들이라 압박이 들어오면 걱정이 됩니다
이 둘중에 한명하고 장현수 김영권이 들어가는거 아닌지 생각해봐요~!
저 역시 장현수와 김주영 혹은 장현수와 곽태휘 조합으로
나섰으면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ㅋㅎ
하지만 조심스러운 토너먼트에서는
그만큼 안정감도 중요하기에 수비라인에서의 변화보다는
늘 그랬던 것 처럼 후방에서부터
기성용 선수의 빌드업 역할이 더 시너지를 발휘할 것 같습니다.
이명주가 이번 경기에 키를 쥘 수도 있겠습니다. 이명주 선수 팬으로써 잘 해주었으면...
화이팅 ~ !
그리고 늘 생생하게
좋은 정보 전달해주셔서
항상 감사 드립니다 ~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저와 생각이 많이 비슷하시네요^^
오호 ~~ 그러시군요 ~ !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예상이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공격작업시 조직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윙하고 풀백의 연계도 중요하고... 패스미스가 줄어야 할텐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8강전 경기야말로
점유율 리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즈벡의 측면 전술로 인한 공간 헛점을 파고드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