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씨는 지난 주일예배(2013. 12. 15.) 설교에서, 최근 향년 95세의 나이로 고인(故人)이 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Nelson Rolihlahla Mandela, 1918~2013) 전(前) 대통령을 약 3분간 언급하였다.
오정현씨는 자신이 최근 표방했던 "더욱 사랑, 끝까지 사랑"의 모토가 넬슨 만델라의 화해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는 식으로 주장하였다. 오정현씨는 다음과 같이 설교하였다.
"넬슨 만델라는 정치범으로 27년 넘게 감옥살이를 하면서 많은 수모와 고통을 당했습니다. 감옥살이를 하면서 얼마나 큰 울분과 증오를 느낄 수밖에 없었겠습니까? 그는 어머니의 죽음에도 장례식장에 갈 수 없었습니다. 큰 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어도 장례식에 참여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울분과 증오 대신 화해의 정신을 실천했습니다. 그가 말한 화해는 우리 교회 식으로 말하자면 '더욱 사랑, 끝까지 사랑'입니다." (오정현씨 2013. 12. 15. 주일설교)
이처럼 오정현씨는 넬슨 만델라를 끌어들이면서 자신이 표방한 "더욱 사랑, 끝까지 사랑"이라는 모토를 정당화하였던 것이다. 이 글은 넬슨 만델라가 살아있어서 이 상황을 알고 있었더라면 오정현씨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그 메시지에 대한 필자의 간략한 해설을 담았다. 물론 넬슨 만델라의 메시지로서, 필자가 가공(加功)한 메시지가 아닌, 고인이 생전에 기록으로 남긴 말과 글들을 선택했다. 오정현씨가 진정 넬슨 만델라를 닮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비결을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자, 이제 감리교인(Methodist)이자, 인종차별정책(Apartheid)에 반대했던 위대한 아프리카 정치인 넬슨 만델라의 육성(肉聲)을 들어보자.
1. 감옥은 자신을 깨닫는 곳이다
(1) 만델라가 오정현씨에게
... 감옥이 자신을 알고 깨우치기에... 이상적인 곳임을 발견할지도 모르오(... you may find that the cell is an ideal place to learn to know yourself). 우리는 자신이 개인으로서 얼마나 진보했는지를 판단할 때,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 인기, 부, 교육 수준 같은 외적 요소들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소.... 성장과 발전은 진지한 자기성찰 없이는, 자신을 알지 못하고는, 자신의 약점과 잘못을 모르고는 상상할 수 없다오. 감옥은 다른 것은 몰라도 날마다 자신의 행동을 낱낱이 들여다 볼 수 있는... 무엇이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준다오. (크루언스타트 교도소에서 위니 만델라에게 보낸 1975. 2. 1. 편지에서, 출처: 만델라, 2012, p. 23)
(2) 필자의 해설
오정현씨의 "더욱 사랑, 끝까지 사랑"의 캐치 프레이즈는 감옥에 아직 다녀오지 않은 사람의 자기합리화 주장인 반면, 넬슨 만델라의 균형잡힌 현실적 평화주의의 메시지는 30년 가까이 감옥 생활 경험을 가진 사람의 자기성찰의 산물이다. '눈물을 흘리면서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참맛을 알 수 없다'는 경구(警句)도 있지 않은가. 오정현씨에게는, 만델라가 지적한대로, "날마다 자신의 행동을 낱낱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자기성찰의 발전적 기회가 필요하다. 만델라에 의하면, 감옥이야말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 장소이다.
2. 나는 맹세를 지킬 것이다
(1) 만델라가 오정현씨에게
나는 맹세를 지킬 겁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남에게 부적절한 말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지킬 겁니다).... 성공한 사람들일수록 어떤 형태로든 허세를 부리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삶에 언젠가는 이기적이어도 될 것 같고, 자신의 특별한 성과를 대중 앞에 떠벌려도 될 것 같은 단계가 오니까요. (파티마 미어에게 보낸 1971. 3. 1. 편지에서, 출처: 만델라, 2012, p. 30)
(2) 필자의 해설
오정현씨는 "논문표절 사실을 조건으로 하는 사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반면, 만델라는 자신의 정치 역정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남에게 부적절한 말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맹세/약속을 지켜 왔다. 만델라는 소위 성공한 사람(교계지도자 포함)이 어떤 허세의 습성을 가지기 쉬우며, 자기 자랑을 떠벌리기 쉬운지 일찌기 간파했던 지도자였다. 그런 허세/떠벌림의 대표격이 논문표절을 해서 학위를 취득하는 일과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는 일일 것이다. 넬슨 만델라는, 대중 앞에 서기 좋아하는 소위 성공한 사람 혹은 지도자가 가지기 쉬운 그런 류의 허세/떠벌림의 위험성을 일찌기 통찰했던 현자였다.
3. 나는 자랑할 만한 업적이 없습니다
(1) 만델라가 오정현씨에게
성공한 사람들은 자화자찬을 '자서전'이라 칭하며 다른 사람의 단점을 이용해 칭찬할 만한 자신의 업적을 부각시키는 경우가 빈번하지요. 나는 자랑할 만한 업적도 없거니와 자랑 기술도 없습니다. 나는 때로 우주 만물이 나를 통하여 세상에 말 그대로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람의 본보기를 주려고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 것도 나를 스스로 광고하도록 유혹할 수 없을 것입니다. (파티마 미어에게 보낸 1971. 3. 1. 편지에서, 출처: 만델라, 2012, p. 31)
(2) 필자의 해설
오정현씨는 Harvard에서 (2주짜리?) Resident Fellow로 가 있으면서 "원없이 지성의 욕구를 풀었다", "마음이 감동될만큼 의식을 새롭게 하는 강렬한 지성의 햇별을 쪼였다"고 하면서 자신의 위대한 지성(?)을 과시하곤 하였다. 그런 자화자찬에 대해 넬슨 만델라는 일침을 가한다. 소위 성공한 사람들이 에둘러서 스스로를 높이는 기술이 자전적(自傳的, autobiographical) 기술(記述)이라는 것이다. 넬슨 만델라는 스스로를 가리켜, 자랑할 만한 업적도 없으며 자랑 기술도 없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특정인이/특정인을 교묘히 광고홍보하는 관행에 익숙한 우리는 넬슨 만델라의 고언(苦言)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4. 나는 분명 같은 유형의 삶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1) 만델라가 오정현씨에게
어떤 사람이 45년 동안 살아온 삶의 유형에 헌신할 때, 당연히 그런 삶이 가져올 모든 위험을 처음부터 예상했다 하더라도, 뒤에 실제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그 일들이 자기 삶에 정확히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었을 겁니다. 나는 뒤에 일어난 일들을 모두 예측할 수 있었더라도 분명 같은 유형의 삶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조이 모시엘로아에게 보낸 1986. 2. 17. 편지에서, 출처: 만델라, 2012, p. 32)
(2) 필자의 해설
만델라가 조이 모시엘로아에게 보낸 편지에서 보듯이, 인생의 어려움과 위험은 예측할 수 없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넬슨 만델라는 말한다. 정치범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고 모진 음해와 탄압의 대상이 되며 가족들과의 삶이 단절되는 등 모든 일련의 일들을 예측할 수 있었다 하더라도, 후회없이 같은 유형의 삶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오정현씨가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 곧 지식 도둑질의 방식으로 작성했을 때, 당연히 목회자로서 그런 위선적 삶이 가져올 모든 위험, 자기 삶에 미칠 영향을 애초에는 예상/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예측했었다면 어떠했을까? 학위논문 표절과 이를 덮기 위한 거짓말로 인해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사임/해임 위험에 처하고 수많은 불미스러운 논란의 원인제공자가 되고 말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예측할 수 있었어도 같은 유형의 삶 - 표절, 거짓약속, 발뺌하기, 덮어씌우기 - 을 선택했을까? 그 답은 분명하다. 이 점에서, 오정현씨는 감히 넬슨 만델라를 거론할 수 없다.
후회할 수밖에 없는 삶과 결코 후회없는 삶, 이 두 삶의 차이만큼 오정현씨와 넬슨 만델라는 서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
P.S.
이 글은 오정현씨가 "더욱 사랑, 끝까지 사랑"이라는 모토의 미명(美名) 하에 벌이는 행태와 넬슨 만델라의 정치적 행보 및 정치사상을 간략히 비교해 보면서, 오정현씨 설교의 위선적 속성을 고발하고자 하는 시도 중 하나이다.
한때 정치철학, 정치사상 공부에 심취했던 필자로서는, 오정현씨가 넬슨 만델라를 완전히 오해하고 있음에 실소(失笑)를 금하지 못했다.
필자는 넬슨 만델라에게 송구스런 마음이다. 오정현씨와 비교되는 것은 유쾌한 일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분은 독실한 감리교(Methodist) 교육을 받은 기독교인으로서, 지금 이 상황을 너그럽게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 필자는 넬슨 만델라에 대한 일부 비판적 의견이 있음도 잘 알고 있다. 이분이 과거 남아프리카공화국 백인 정권과 싸우기 위해 공산당과 연대했고, 이분이 이끌던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폭력투쟁 경력이 문제시 되곤 한다는 점을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버락 오바마(Barack Obama)가 말했던 대로(Mandela, 2011), 넬슨 만델라는 변화를 위해 아주 많은 것을 희생한 사람으로서 우리가 이분을 알면 알수록 존경하게 된다는 점에 동의한다.
참고문헌
넬슨 만델라. (2012). 나 자신과의 대화. 서울: RHK
Mandela, Nelson R. (2011). Conversations with Myself. Aukland, NZ: Blackwell Limited.
첫댓글 오목사가 읽으면 기절 초풍 하겠습니다. 오목사도 그 하수들도 읽어 보고 많이 느끼고 배웠으면 한데 기대 한다는게 무리일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 공부 좀 했으면 합니다. 임쌤님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 드리고 존경 합니다.
함부로 만델라 까지를 지 이롭게 활용했군요 . 참담합니다 먹사리는게,,,
끝까지 사랑을 강조하는 사람이 교회에 철창을 치고 성도들의 기도를 방해할려고 차로 바리케이드를 쳐서 접근도 못하게 하는 정신나간 사람아냐 지가 무슨 권리로 끝까지 사랑을 부르짖나
말장난의 귀재이며 잔머리 대마왕 같군요
감사합니다. 핵심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관대함과 아량 없이 결코/감히 넬슨 만델라를 거론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가 주위에 겪어본 사람들 입만살아서 말장난하는 사람들 그입으로 망하는걸 수없이 보았습니다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려는
그자의 교묘하고도 어처구니 없는 제안을 보고 답답했는데...
그런 마음을 한방에 뻥 뚫어주는 글입니다
논리속에 유머와 해학이 있어 더 즐겁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넬슨 만델라는 저도 존경하는 분입니다.
감히 그분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과 같은 레벨에 두다니...
더욱 거짓 끝까지 악행... 이게 서초센타 왕회장에게 어울리는 말일 것입니다.
귀하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메어짐을 느낍니다. 만델라와 오정현씨를 비교하신 번뜩이는 지혜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시겠지만 두 사람의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보입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해 말하는 것은 실례지만 만델라씨는 마음이 따뜻하고 눈과 귀가 열린 분인 반면에 오정현씨는 마음에 화인을 맞아 회칠한 무덤이요, 눈과 귀는 막혀서 장님이요 귀먹어리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듣지 못하는 사람이 만델라씨의 말을 듣겠습니까? 아뿔싸!!!!
이것도 써 준 것은 그냥 읽었겠지요? 처음 설교하실 때 원고에서 눈이 안 떨어지더라구요.
핵심을 짚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옥생활을 수십년 했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눈과 귀가 열린" 현자를 거론할 때는 아주 조심하는 것이 예의이며, 지적으로도 정직한 것입니다. 넬슨 만델라를 전혀 모르는 자의 설교였기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오목의 허접한 설교(?) 듣지도 않았지만 감히 넬슨 만델라를 이용한 그의 설교(?) 의 위선적 속성을 이렇게 계속 드러내
주시니 이는 필히 성령께서 imagodei 님을 사역의 도구로 사용하심을 믿습니다.
오*마대통령조찬기도회에 우리나라 대표분들과는 달리 미국에서 초청장을 보내도록 *을 써서 다녀오셨다는데 이번에는 포체프스트롬출신인데 어찌 가지 않은시나 했지요? 숭실대 추앙목회자상을 받을 때 댓글에서 난리가 났었지요. "한경직 목사님이 무덤에서 뛰쳐 나오셔서 내가 언제 이 상을 만들어라 했느냐?" 했을거라구요. 아무 치적도 없는 0목사님이 상을 받고 몇 천만원 기부하셨지요.
지금이라도 이렇게 밝혀지는 것을 감사해야겠죠? 시간이 좀더 흐른 후 어찌 되었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저 역시 존경하는 분인데 감히 자기와 비교를 하다니,, 진정성도 없고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하고 온갖 아부에 능한 분이라 훌륭하면 갖다 붙이는데 최고네요,, 그것도 표절이네요,,제가 아는 어느 교회 집사가 난데없이 만델라 내용을 보내왔더니 그 내용이 오목사 내용을 교묘히 저에게 카톡으로 보냈군요,, 그 분 카톡 거절해야 할 것 같네요,,,
세상에서나 교회에서나 훌륭하신 분들의 인격과 업적에 무임승차하며 그 분들에게 모욕을 드리는 것을 너무 자주 하지요.
'더욱 사랑, 끝까지 사랑' --- 무슨 뜻인지 도대체 알 수도 없지만 지난 3개월 동안 이와 관련하여 무엇으로 행함이 있었는지요? 거꾸로 더욱 핍박, 끝까지 핍박으로 마당식구들을 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언제나 언행일치에 문제가 많은 사람입니다. 선생님의 지식의 넓고 깊은 스팩트럼에 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핵심을 짚어 주셨습니다. 지금 마당기도회를 대하는 방식이 反만델라 방식인 것을.... 너무 충격적인 자기중심적 왜곡 설교였기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유명인(의 말)을 거론하며 존경한다느니 뭐니하며 설레발 치는 건 이 자의 고질적이고도 습관적인 병폐입니다. ㅅㄱㄲ의 대표적인 습성입니다.
주기철, 손양원, 윤동주님...등 수시로 이분들의 이름을 부르며 마치 자신도 기회만 온다면 당장이라도 그 반열에 설 것인 양, 울먹이며 목소리까지 떠십니다.
명망있는 유명인사 들먹이면서 그옆에 자신을 슬쩍껴넣는 아주못된 표절인생 오먹.
님의 글 감사합니다. 만델라는 흑인들의 부당한 차별과 인권탄압을 바로잡으려다가 정적들에게 시기와 모함으로 억울하게 27년간 옥살이를 하였음에도, 자기수양과 넓은 아량으로 석방후 대통령 당선후에 정적들을 처벌할 수 있었으나 용서하고 포용하여 정적을 측근에 임명할 정도로 인격을 갖춘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근데 오목은 어떻습니까? 자기의 욕심과 죄, 거짓 등으로 양무리들을 실족케하고 전도의 문이 막히게 하고 교회와 성도들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면서도 포용은 커녕 "더욱 더 탄압과 핍박"으로 기도처를 쓰레기와 용접, 쇠창살로 막는 상식이하의 짓을 하고도 회개나 반성도 없는 자가 감히 만데라를 입에 오르내리다니~
아주 공감되고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왜 이 상황에서 넬슨 만델라는 인용하는지, 성도들을 바보로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댓글을 안수집사회보 "가장 영향력 있는 Best Five" 댓글 중 하나로 추천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더욱 제 자신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어데서 만델라 이야기는 들었을까? 궁금하다.
표절박사학위 받으러 남아공가서 들었습니다.
ㅋㅋ 빵 터졌네요~~
어쩌면..감히...'남아프리카 공화국'이라는 나라의 이름을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으로 안겨준 당사자로서 자연스럽게 우리가 무엇을 떠올릴 것이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그분(넬슨 만델라)과 당신을 상대적으로 어떻게 초라하게 대비시킬지를 진정코 몰랐다는 말인가? 모르고 싶다는 말인가? 늘 그랬듯이 이것도 '정면돌파'라는 말인가? 본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도무지 같은 리더로서의 한구석도 공통점을 찾지 못했으나...어처구니없게도 그는 그분의 27년 감옥살이의 심정을 자신의 6개월 자숙기간의 감정을 이입시켜 토로하듯ㅡ'수모와 고통' '큰 울분과 증오' '울분과 증오'라는 단어를 남발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 듣고, 받아들이고 느끼는 모든 것을...지극히 자기 중심적으로 선택적으로 하는 사람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맞습니다. 감옥살이=자숙 감정이입시켜서 말하고 있다고 봅니다. 베키님은 그자의 심리분석에 조예가 있으세요. 그자의 울분을 짚어주셨네요.
6개월자숙이 억울하다니요? 자업자득인데요? 눈물쇼로 성도들을 우롱하고 장로님을 무고한 죄로 지구변방으로 가서 조용히 숨어 지내야 하는 것 아닌가요?
27년 감옥살이 외에, 그분의 겸손하고 숭고한 삶과 정신은 도무지 보이지 않는지... ㅡ어떠한 의미로든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누를 끼친 자로서 ㅡ옷깃을 여미지는 못 할망정 감히 그분의 삶을 끌어오면서까지 자신의 목적과 편의대로 그저 어쨋든지 아무데나... '더욱 사랑~끝까지 사랑'만을 찍어 붙이기에 바쁘니까 말이지요..
남아공에 누를 끼친자^^ 빵 터졌습니다.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구라 먹사 입만 살아가지고 하는 것 보면 전혀 아니올시다
"더욱 거짓말 끝까지 거짓말"하는 목사의 입에서 별 얘기가 다 나옵니다.
O목의 가벼움에 저를 들여다봅니다. 나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그분은 저의 부끄러움을 보게하는 거울은 아닐까 가끔 생각하게 됩니다. 더욱 겸손하고 말을 무겁게 할랍니다
아멘! 저도 늘 제 자신을 살피고 더욱 기도하겠습니다.
오래전 Pretoria 대학에 머물다 돌아오기전 둘러보았던 Soweto (Johannesburg 부근)의 Mandela의 생가와 그가 감금생활을 당했던 Robben Island (Cape Town 부근)에 대한 기억이 새롭게 납니다. 오목이나 사랑의교회의 나를 포함한 우리모든 장로들이 전적으로 통회하며 기도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시는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는 오목이나 우리 잘못된 교계지도자들이 이제는 감옥으로 끌려가서 모든 것 내려놓고 자복해야 이 땅과 교회에 변화가 일어날 터인데 아직 얼마나 더 이러고 있을 시간이 남았는지 모르겠네요. 평양 대부흥회앞에서 회개한 주기철 장로님의 울부짖는 통회의 기도 모습이 생각되어집니다
예, 장로님 말씀에 구구절절 공감하고, 참 염려됩니다. 장로님 말씀대로, 지도자들이 진심으로 회개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사라져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장로님 댓글을 읽으며, 부족한 제 자신을 더욱 살피게 되고 주님 앞에 서게 됩니다. 장로님을 위해 기도하며, 늘 감사드립니다.
imagodei님에게 감사의 댓글을 쓰다가 세번이나 날아갔습니다. 글을 쓰고 등록을 누르면 존재하지 않는 글이라고 나오네요. 이 글이 지워지지 않도록 사랑넷에서 열심히 수고하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각도로 글을 올려주시는 끊임없는 열정에 존경을 표합니다. imagodei님 건강하세요!
애고!! 힘들게 댓글 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조이님과 모든 수고하시는 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넬슨 만델라까지 끌어다가 자신과 동일시하나보네요...
비교할분과 비교를 해야지.... 참 나원...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