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씨 하면 기다란 두 팔로 시원시원하게 허공을 가르며 파워풀한 댄스곡을 부르는 모습만
떠오르기 쉽잖아요. 그런데 김현정씨도 아주 애잔하고 슬픈 발라드곡, 불렀단 사실 아세요?
제목부터 슬픈 "훈련소앞에서"란 노래인데요.
평소 댄스가수 김현정과는 느낌이 다른 조용한 노래랍니다.
군대에 남친을 보내는 여자분들.. 이 노래 듣고 안 울 수 있을지..
사랑하는 사람을 군대 보내본 적이 없는 저로선 그런 경험마저 부럽기만 하네요...
**훈련소 앞에서**
넌 이손을 놓으면 들어가겠지
다른 세상 다른 저문으로
마지막 포옹은 너무 가슴이 아파
인사도 못하고 울겠지
밤새 외워뒀던 네 얼굴
난 벌써 기억이 안나
제발 내가 기다리는걸
미안해는 하지마
우린 아주잠시 보지못할 뿐인걸
네가 잘해낼걸 믿지만 많이 힘든 날에는
내 생각하면서 잠들어
나는 매일 편지로 널 만나며
예쁘게 널 기다릴게
마지막 포옹은 너무 가슴이 아파
인사도 못하고 울겠지
밤새 외워뒀던 네 얼굴 난 벌써 기억이 안나
제발 내가 기다리는걸
미안해는 하지마
우린 아주 잠시 보지 못할 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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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하루하루가 지나
짧은 머리가 길땐
못다한 것까지 사랑해
나는 매일 편지로 널 만나며
예쁘게 널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