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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21 - 지진,재난,전염병,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
 
 
 
카페 게시글
지진,자연재해,질병 최대로 대비하여 최소의 피해가 목표입니다.
대봉플라이(필리핀) 추천 2 조회 840 20.11.03 23:30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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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11.03 23:43

    대단한거 없습니다. 그냥 또 당하기 싫어서 준비해놓은 것이에요.^^;

  • 작성자 20.11.04 00:02

    @지민1004(대전 ) 여기는 이주째 연속된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 너무 습해서, 잠깐 눈길을 주지 않으면 곰팡이가 풍년이됩니다. 집에 가정용 제습기 3대가 장소를 바꿔가며 매일 돌아가고있습니다.
    집이 좀 넓다보니 보관할 곳은 많은데 평소 관리하기가 힘든게 사실입니다. 다음에 한국 가면 업소용 대용량 제습기 구해오려고 구매목록에 적어놨습니다~^^

  • 20.11.04 00:01

    가족, 이웃, 지인 그 외의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까지 선뜻 도와주셨네요
    멋진분이세요👍

  • 작성자 20.11.04 00:05

    필리핀 이민 정착 초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비자받는 절차부터 현지 운전면허 취득, 생필품구입 노하우, 우리가족 주치의사 선생님들, 아이들 학교 입학, 기타등등 수많은 도움의 손길들을 잊지 않고 은혜 갚아가면 살려고 노력합니다.

  • 20.11.04 00:06

    잘 읽었습니다. 재난을 경험을 겪으셔서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방수형 후레쉬가 인상적입니다. 부디 태풍피해 지진피해 없이 잘 지내세요.

  • 작성자 20.11.04 00:13

    ^^~ 들켰네요. 써치라이트 생활방수 몇개를 제외하고는 모두다 다이버용이거나 방수형입니다. 특히 비가 많이 올때 이동해야하는 경우가 생겨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했거든요. 해드랜턴도 같은 브랜드의 다이버용 해드랜턴입니다.
    그리고 같은 브랜드의 잠수용 후레쉬가 양이 많은 이유는 매번 오지나 섬에 갈때 10~20개씩 사서 다이버분들께 선물로 드리고 옵니다. 선물 드릴때는 충전용 베터리와 태양광발전 충전세트를 같이 드립니다. 지난번에 오지에 들어가려고 미리 20개 주문해놓고 이번 3월에 들어가려고 했다가 코로나로 취소가되어 몇개는 그냥 제가 사용합니다.^^; 염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흑도야지님! 한국에서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매우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근 몇달간 카페에 염증을 느껴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다시금 도전이 되네요. 늦은밤 푹쉬시길~

  • 작성자 20.11.04 00:50

    같은 마음으로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저도 글을 씁니다^^ 내일이면굇수님도 힘내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 20.11.04 00:48

    대단하네요

  • 작성자 20.11.04 00:52

    감사합니다. 그런데 별로 대단한거 없습니다^^;; 정말 또 당하기 싫어서 그냥 준비하는거에요.^^ 평안한 밤되세요^^

  • 20.11.04 03:20

    정성글 감사합니다 당연한게 아닌 상황을 항상 염두해서 미리준비해야겠어요

  • 작성자 20.11.04 09:13

    감사합니다. 여기는 앞에 다가올 재해,재난이 너무도 뻔히 보이는 상황이다보니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부시맨님 말씀도 또한 매우 공감합니다. 저도 코로나 본격적으로 터지기전에 알콜16리터를 사뒀습니다.(1리터당 약 2500원꼴.) 이게 1리터당 1.5만원 이상으로 폭등하더군요. 친구 단톡방에 알콜을 좀 사뒀는데 필요하면 1통씩 주겠다고 했더니 그딴건 우리연구소에 넘쳐난다고. 마스크나 있으면 달라고하더군요. 어차피 오래알고 지낸 친구들사이니 분위기상 웃고넘겼지만 기분은 썩 좋진않았습니다. 이후론 저도 굳이 먼저 말을 꺼내지않고 조용히 필요한거챙겨두는 편입니다.

  • 물론 여유분을 비축해두고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도 일리가 있습니다. 대봉님의 경우 주변에 사는 이웃분들도 중산층 + 재난/유혈사태관련 공동대비에 호의적이라고 하신게 얼핏 기억나네요. 즉 서로 도움을 주면 줄수록 시너지가 발생하는 경우고, 아포칼립스 상황에 만에하나 잘못되어 서로 총칼 겨눠도 대봉님 가정 스스로 그걸 억제할 전투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와 달리 반대의 경우도 있지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아파트생활에, 등지거나 서먹한 친인척, 지인들과 섣불리 관계맺을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저도 재난대비는 남몰래 조용히하는 쪽입니다. 결국 어떤 스탠스취할지는 케바케가 되겠네요

  • 작성자 20.11.04 10:08

    저도 부시맨님의 말씀에 많은 부분공감합니다. 여러 영화에서도 나오는 단골 이야기고요.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이지 않고, 악용하려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전 가까운지인 뿐만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내가 어떤 준비를 얼만큼 했는지 일절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초기에 3개월치를 준비해서 약간 안전했고, 오랜시간 지속되다보니 지금은 그냥 똑같이 힘들게 음식을 구하고 어렵게 생활하는줄 압니다. 절대 티나게 '나 넉넉하게 잘 준비되서 괜찮아!' 라는 인상을 주면 안됩니다. 급박한 상황이 오면 위험에 노출되는 1순위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프레퍼들은 자신이 준비해논것을 절대 공개하지 않습니다. 보안이 생명이죠.^^ 저도 제 준비사항을 이곳에 공개하는것도 극히 일부분만 공개하는것입니다. 여러가지 개인 보안상 공개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를 줄때는 뭔가를 돌려 받을 생각 하지 않고, 주고 내 생각에서 지워버립니다. 그래서 옛말에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긴다고 하쟌아요. ^^

  • 작성자 20.11.04 10:11

    @내일이면굇수(경기) 저랑 비슷한 경험 하셨네요.^^;

  • 작성자 20.11.04 10:23

    @내일이면굇수(경기) 맞습니다 제 주변 지인들과 이웃들이라고하면 필리핀에서 중산층입니다. 만약의 비상 사태에 함께 있으면 분명히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하는 인식을 평소에 자연스럽게 심어주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것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곤하지만 평소 대인관계에서 유심히 그 상대방의 유형을 면밀히 살펴보고 다양한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됨됨이도 조금은 살펴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결국 말씀하신대로 어떤 스텐스를 취할지는 케바케가 되기에 지역적 특성 또한 잘 살펴보게됩니다. 필리핀은 혈연 중심이기에 그 혈연 안에 형제로 받아들여지면 그 가족 구성원 처럼 보호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요. 그만큼 진지한 관계 형성이 중요하겠죠. 저도 그부분을 아주 신중하게 만들어갑니다.

  • 20.11.04 08:52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11.04 10:24

    빅쇼트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 생생하게 살아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11.04 10:27

    생생하게라고 표현해주셔서 순간 소름이~~^^ 오늘도 태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깔려서 해가 나지 않네요~ 오늘도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생존을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20.11.04 11:55

    많은 도움글에 소중한 마음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11.04 11:58

    신경써서 댓글을 달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 20.11.04 12:41

    정답.. 나도 도움받은 의사에게 한장 물량 딸릴때 2L 알콜 준적도 있습니다. 고맙다고.. 뭐 나를 위해 주치의 되준 그분도 고맙고, 서로 돕고 사는거죠.

  • 작성자 20.11.04 14:02

    그렇죠~ 초기 정착할때 얘들 넘어져서 봉합수술하고, 감기, 댕기열에 걸렸을때도, 한밤중에도 언제든지 전화하면 달려와 주신 고마운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돈을 받지 않고, 친구로 대해주셨던 분들이죠.

    우연한 기회로 지인의 소개로 서로인사 나누고 몇번 이야기 나눈 분들인데 여자 선생님과 남자 선생님 한분이 어느날 부터 ~ 우리가정의 주치의가 되어줄테니 어려워 말고 언제든지 찾아오거나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치료나 처방전을 써주셨던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는 기회였죠. 물론 약값과 치료 용품들은 제가 약국가서 따로 구매하였죠~그래도 그 고마움을 작게나마 표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20.11.04 13:41

    전 강원도 내륙사람이라 사실 태풍이라는걸 별로 신경쓰고 살지는 않았는데요.
    태풍이라고 해봐야 그냥 집중호우 좀 내리는 정도라...
    일시적으로 저지대 침수되는거 외에는 태풍의 진정한 위력은 겪어본적이 없는데요.

    바닷가 쪽은 대단한가보네요.

  • 작성자 20.11.04 14:14

    저도 한국 살면서 태풍을 걱정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태풍이락해봐야 집중호우나 일부저지대 침수 그리고 뉴스에서 보는 농경지 침수 정도로 생각했는데 2016년과 2018년에 만난 태풍은 평생 두번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강력한 것이었습니다. 지붕이 통채로 날라가고, 언덕위에 그림같은 2층 콘크리트 집이 기초만 남았고요. 저는 그때 집에서 창문 덩렁거리다 깨진 유리조각 치우고 밤새도록 각 방과 거실에 넘처나는 물을 퍼내고...그랬죠....여긴 아주 깊숙한 내륙입니다. 가까운 바다까지는 차로 약 3시간 정도 달려가야 볼수있죠... 시그널 3 이하 그냥 태풍말고, 시그널 4부터 슈퍼 태풍이라고 뉴스에 나오면 일단 긴장모드로 들어갑니다.

  • 20.11.04 17:03

    항상 카페에 애정과 정성이 담긴글 잘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도 힘든 여건속에서 묵묵히 준비하시고 막상 큰일 터졌을때 주위에 선뜻 내주시는 모습에 인품이 보이고 감명 깊습니다 사실 저는 많이 준비하지도 못했지만 또 남에게 나눠줄만한 품성도 크지 않아서 조금 부끄럽네요 ㅎ
    저도 본격적으로 재난대비에 준비하고 연구한지 10년정도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큰 재난이 없어서 사람들 인식도 낮고 뒷말듣기 싶상이죠
    혹은 종교나 음모론쪽으로 빠져서 자기들끼리만의 생존만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문에 외부인들에게 더 욕먹죠 또 심지어 울카페분들도 자기 가족만 챙기며 카페에서 도움 얻으면서도 막상 내가 아는것은 조금 나누것도 소홀이하는 분들이 많은데 좀 안타깝습니다
    진짜 큰 재난에서 생존하는길은 혼자서만 우리집만 살길을 찾으려해선 안되고 대봉님처럼 주위 남들에게도 베풀고 함께 이끌어가야 다같이 살수 있는것이죠 저도 항상 이점을 고민하고 어떻게 나눌수 있을까 하는데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ㅎ

  • 작성자 20.11.04 20:17

    좋게 봐주시고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저 또한 한국에 있을 때는 이정도의 준비는 상상도 안했습니다. 막상 재난의 중심에서 완전 복구까지 총 4개월을 고생해보고서 터득한 삶의 몸부림입니다. 그리고 절대 혼자 생존하기 힘들다는것을 느꼈죠. 정말로 서로서로 도와가며 살아야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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