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요 19:5).
주 예수는 깊은 슬픔 속에 뛰어내리심으로써 자기 백성들의 기쁨과 위로가 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의 인간 예수를 보십시오.
그의 마음을 보십시오. 그의 마음은 사랑으로 넘쳐흐르고 있어 억제할 수 없었으며, 슬픔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배출구가 필요했습니다.
땅에 떨어지는 피와 땀을 보십시오. 손과 발에 못 박히신 인간 예수를 보십시오. 회개하는 죄인이여, 고난을 받고 계신 슬픈 주님의 모습을 보십시오.
가시 면류관에 어린 붉은 피는 귀중한 보석인 양 왕관을 장식해줍니다.
뼈마디가 어그러질 때 인간 예수를 보십시오.
피를 물 같이 쏟으시고 죽으신 예수를 보십시오.
하나님은 그를 버리셨으며 지옥이 그를 에워쌌습니다.
이 세상에 주님이 느끼신 것과 같은 슬픔이 있었습니까?
가까이서 이 슬픔의 광경을 바라보십시오.
이것은 독특하고 비길 데 없이 크며, 천사들과 사람들 모두에게 놀라운 슬픔이었습니다.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십시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안에 위로가 없다면 이 세상이나 하늘에 기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이 흘리신 대속의 피가 소망을 주지 못한다면 당신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십자가 밑에 앉을 때 우리의 의심이나 두려움의 고통이 줄어듭니다. 주님의 슬픔을 바라볼 때, 우리는 자기의 슬픔은 부끄러워서 언급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상처를 바라보기만 하면 우리의 상처가 나음을 받습니다. 주님의 죽으심을 묵상함으로써 우리는 의로운 생활을 하게 됩니다.
주님이 받으신 굴욕과 슬픔을 묵상함으로써 우리는 고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