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자전거 기어는 앞 체인링 3, 뒤 스프라켓 10, 곱하여 30단입니다. 그런데 과연 30단이 맞을까요?
총 30단 지전거에 아래 넌센스 (마이너스)단을 다 합하면 자전거 총 기어 단수는 36개입니다.
무(0)단은 밀바(남이 등을 밀어줌)
ㅡ 1단은 끌바(자전거 끌고 감)
ㅡ 2단은 들바(들고 감)
ㅡ 3단은 멜바(메고 감)
ㅡ 4단은 이바(이고 감)
ㅡ 5단은 던바(자전거 던져버림)
이는 우스개지만 무단인 0단과 마이너스 다섯개 단을 효과적으로 쓸 줄 알아야 진짜 자전거 고수가 됩니다.
실제 자전거 기어비 단수 30개 중에 수치상 조합이 없는 단이 10개나 있습니다.
11. 13. 17. 19. 22. 23. 25. 26. 28. 29 단 등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1×7의 7단과 3×3의 9단. 이상 2개의 단은 실제로 사용을 안하는 만큼 이를 합하면 없는 기어가 총 12단이나 됩니다.
그럼 실제 존재하는 기어 변속 단수는 18개에 불과합니다.
고로 30단 자전거는 18단 자전거인 것입니다.
제가 초보 때 배운 팁이 있습니다. 2 x 7에서 3 x 7로 체인지 업 하고 난 후엔 하나를 줄여 3 x 6으로 바꾸는 겁니다. 반대로 3 x 7에서 2 x 7로 내릴 경우에는 연후 2 x 8로 하나 올리는 겁니다. 그래야 앞뒤 기어의 이격이 좁아져 훨씬 더 스무스합니다.
체인링과 스프라켓을 잇는 체인이 심하게 대각선 모양이 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도 기어 변속의 포인트입니다.
예컨데 1×6의 6단보다 2×3의 6단을 쓰는 것이 좋고, 2×9의 18단보다 3×6의 18단을 써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첫댓글 맞슴니다
좋은정보감사함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실제 사용 단수가 30단에 훨씬 못미쳐 조금 놀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