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미카 캐칭(우뱅)
무슨말이 필요할까...그저 乃
2.라타샤 바이어스 & 쉐리 샘(금호)
동네북 시절 금호를 먹여살리던 두 용병. 다른 회원님께서 말하듯이 '농구 잘하는 깡패' 모습이었죠.
바이어스는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코트밖에서 난동(?)때문에 참 말썽을 부렸었죠.
샘은 한 경기 혼자 50점을 올렸었고...이 두 용병 덕분에 금호의 성적은 안 좋았지만 매 경기 80점 이상의 고득점을 올렸었던 기억이 ㅋ
이때 금호는 한현선,이은영,박은진,남경민,강민정 등 국내선수들의 기량이 다른팀보다 떨어져 어쩔수없이 용병에 의존할수밖에 없었죠.
바이어스는 그렇다치고 절대 한국에 안 돌아올것 같았던 샘이 02-03 겨울리그때 한국에 다시 온다고해서 깜놀했는데 부상때문에 취소하고 티나탐슨으로 대체되었던 기억이 나네요.ㅋ
3.바바라 패리스(삼성)
이-변-박-김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국내선수진을 자랑하던 삼성의 용병이었죠 ㅋㅋ
기량은 참 많이 쳐졌는데 항상 도도한 표정이 인상적이었던.
드래프트 5순위? 6순위?로 뽑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용병 못뽑았다고 박인규-정미라가 엄청 욕먹었던걸로;
4.트라베사 겐트
삼성을 시작으로 우뱅,신한,금호까지 몇 안되는 WKBL팀중 네곳을 돌아다닌 최장수용병!!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하고 성실한 플레이로 사랑을 받았죠.
바우터스를 영입한 삼성에 대적하기 위해 제니모어를 영입한 우뱅이(캐칭 다음 용병이라 엄청 비교되었었죠) 제니모어의 실력이 형편없자 바로 겐트를 영입했다가 잘써먹고 플레이오프때 다시 캐칭 영입 후 여름리그 씹어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금호에서 뛸때도 나름 잘했었는데 그 당시 티나탐슨(니콜올디),캐칭,비어드,맥윌리엄스 등 만만치않은 WNBA출신 용병들이 있어서 결국 금호가 겐트를 퇴출시키고 케이티 크리센이라는 백인용병을 영입했죠 ㅋㅋㅋ 역대 최다 용병교체...
홀즈클로(부상으로 계약실패)->겐트->크리센->채시티 멀빈->카라 브랙스턴;;;
하지만 결승진출실패................-_-
5.아이시스 틸리스(삼성)
용병농사에 매번 실패하던 삼성이 바우터스 이후 기량이 괜찮은 용병 틸리스를 영입!
196cm의 신장에 점프력이 ㅎㄷㄷ해서 덩크까지 가능하던걸로 기억하네요 ㅋㅋ
3점슛도 잘 던지고 실력은 정말 좋았지만 이 선수도 엄청 다혈질이었죠; 양정옥 얼굴에 공 던져버렸던거 생각나네요.
외국인선수상도 받았었어요
6.카라 월터스(현대)
현대(현 신한은행) 팀 사정이 아주아주아주 어려웠던 시절의 용병. 201cm의 장신이었죠.
용병 없어도 바우터스와 이변박김이 존재했던 삼성과 늘 접전을 벌일정도로 이때 현대팀의 농구스타일은 말할필요없이 쩔었다죠?
월터스는 한국 입국 후 좋은 기량으로 현대를 도왔지만 뒷돈을 요구하다가 퇴ㅋ출ㅋ
7.켈리 밀러(우뱅)
밀러가 한국에 왔을때 그땐 가드용병 붐이었죠. 신세계의 비어드, 국민은행의 티즐리도 가드였고요.
밀러의 신장은 178cm밖에 되지않았는데 WNBA에서 3점슛 성공률 1위에 랭크될정도로 클러치슈터였어요
리그 초반엔 김영옥과 포지션이 겹쳐서 엄청 고생하다가 2,3라운드쯤 김영옥이 1번, 밀러가 2번으로 정확히 자리잡으면서 결국 우뱅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ㅋ
2점차로 뒤지던 우뱅이 종료 1초전 밀러의 3점슛으로 신세계를 이겼던 경기 아직도 기억나네요 (광주 경기였던걸로...)
8.애드리언 윌리엄스(삼성,국민)
엄청난 다리길이와 이기적인 얼굴크기때문에 기억나는 용병 ㅋ
가드용병붐이었던 그 시즌 유일한 센터 용병인 윌리엄스는 삼성에서 깨알같은 활약을 해주다가 부상으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루스 라일리가 대체용병으로 왔었죠.
그 후 05년이었나 06년이었나 여름리그때 다시 국민용병으로 한국 컴백.
실력도 괜찮았지만 이쁘장한 외모와 이기적인 비율때문에 기억에 남네요 ㅋㅋ 매너도 좋았죠.
9.안다 예콥슨(신세계)
01년도니까 아주 먼 옛날 얘기네요 ㅋ 라트비아 국가대표 출신 안다는 사기라인업(양정옥-이언주-장선형-정선민)을 자랑하던 신세계에 5번으로 투입됐고 신세계는 그 시즌 우승했죠.
이때 이문규 감독이 안다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프랑스까지 날라가서 안다를 데려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동료선수들을 잘 살려주고 슛이 매우 정확했던걸로 기억. 정선민-안다 라인업은 거의 사기였어요
안다가 워낙 잘해주니까 신세계가 재계약하려고 했지만 프랑스리그에서 임대선수로 데려온 케이스라 실패하고 탄젤라 스미스를 영입했었죠
10.칼라 맥기(현대)
시즌 개막전 경기 시작 1분도 안되서 팔이 부러져서 ㅃㅃㅇ했던 맥기....
물론 샌포드의 백업용병으로 뽑혔던 케이스긴 하지만 너무 안타까웠었죠;;;;
11.디앤나 잭슨(금호)
이 언니도 한 성격했었죠 ㅋㅋㅋ
FA로 김지윤,이언주 신인드래프트로 정미란을 영입하면서 사기라인업을 구성한 금호는 이때까지 용병 2명 투입이라는 어드벤티지를 가졌었는데 1순위로 뽑은 셔튼브라운이 정통센터 역할을 해줌과 동시에 마지막 순위로 데려온 잭슨이 득점기계 역할을 해줬죠.
이때 금호의 공격력은 ㅎㄷㄷ했던걸로 기억; 성격은 별로였지만 기량은 참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ㅋㅋ
이번에도 WKBL 드랩 신청했었는데 아쉽게도 지명되지 못했죠
12.음폰 우도카(금호)
05년 여름리그 금호에서 뛰었던 나이지리아 용병.
04년 한국이 아테네올림픽 11-12위 결정전에서 나이지리아에게 졌을때 우도카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했었죠
일명 '나이지리아의 정선민'이라는 호칭이었는데 신장이 작은편이라 국내에선 별 다른 활약을 못했던걸로 기억
13.산드라 디옹(삼성,신한)
러시아리그에서 뛰던 바우터스의 일시대체용병으로 삼성에서 있다가 당시 최악의 기량을 보여주던 용병때문에 고생하던 신한에 합류해서 한 시즌 두팀에서 뛰었던 신기한 케이스의 용병이었죠 ㅋ
프랑스 출신이었고 흑인선수였는데 나름 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원래 바우터스가 합류하면 프랑스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신한에서 바로 낚아채갔죠
14.옥사나 두명
03년 여름리그 '옥사나'라는 러시아 출신 용병이 2명이 있었는데
신세계의 옥사나 자칼루츠야(센터)와 금호의 옥사나 라흐마툴리나(가드)였죠.
가드 옥사나는 러시아 국대로도 유명한 선수였는데 시즌 초반 엄마의 병이 악화되면서 러시아로 컴ㅋ백ㅋ..
센터 옥사나는 정선민이 없는 신세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05년이었나 금호로 컴백했는데 그땐 부상때문인지 기량이 예전만 못했던걸로...그 후 퇴출됐고 대신 영입된게 코라나 잔제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억의 코라나;;
15.페이지 사어(국민)
박광호 감독이 사퇴하고 시즌 중 성적이 좋지 않자 유영주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섰던 여름리그였죠......
박광호 감독이 자신있게 데리고 온 사어는 다른 용병들에비해 심하게 밀렸고 결국 국민은 6연패였나 7연패까지 빠져서 항상 동네북 역할을 하던 금호에 밀리기까지 하던 시절;
하필 셔튼브라운으로 성공하고 그 다음 시즌이라 참 많이 비교되었고...셔튼브라운의 백업이었던 백인센터 켈리 슈마커의 대학시절 플랏메이트여서 기억에 남네요;
16.알렉산드라 올리베이라(우리)
2m의 장신, 브라질 출신. 우리은행이 알렉산드라를 마음먹고 데려와서 우승을 노렸지만 플레이오프때 전주원의 3점슛으로 안녕ㅋ...
자유투는 안습이었지만 인사이드에서 플레이는 참 인상적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02년과 06년 우뱅에서 뛰었죠. 06년에는 알리라는 애칭을 달고 뛰었죠?ㅋ
더 많은데 기억은 여기까지만 나네요 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카이저만한 막장은 없는것 같다는..ㅋ 티즐리,바이어스 등 도 카이저만하진 않았네요.ㅋㅋ
첫댓글 저는 맥윌리엄스 선수 기억나요?
정말 성실하고 꾸준한 플레이와 엄마 미소 ^^
별명이 맥여사였다죠?ㅋ 성실함의 끝을 보여주던 선수 ㅋㅋ
네 정말 다시보고픈 외국용병선수인데 은퇴했겠죠?
당시 전주원 누님보다도 나이가 많으셨으니...
저도 WNBA는 안본지 오래되서.^^; 70년생이니까 올해 43세네요 ㄷㄷ
현재도 은퇴하지않고 미네소타에서 뛰고있는걸로 알고있어요.ㅋ
재밌게봤습니다 전0708부터 봐서 매우흥미롭네요 이후에 카이저등이 이글에 빠지지않고 등록되겠군요 ㅋㅋ
막장용병의 갑을 찍었죠 ㅋㅋㅋㅋ
탄젤라 스미스도 생각나네요.. 삼성에서 뛰었나? 전형적인 스윙맨이고 슛거리 긴 빅맨이라 포스트에서 장악력을 높이사는 우리현실에 안맞던 용병이였나 그랬는데.... 위에 맥 윌리엄스는 지금 티나 톰슨이 맥 위리엄스 분위기 나더군요.
신한에서 캐칭의 대항으로 맥윌리엄스 신한 선수들과 똘똘 뭉쳐 경기하던것도 기억나고...
맞아요~~지금의 티나탐슨보면 예전 맥여사 떠올라요~~맥여사 나이도 많았는데 성실하고 꾸준하게 자기몫 꼭해주고 철저한 자기관리까지 신한선수들이 많이 본받았다구 하죠~~
크리센 코라나에서 뿜었네요 ㅋㅋㅋ 당시 금호 응원했는데 용병땜에 홧병 걸리는줄....
그래도 크리센은 어느정도 해주지 않았었나요?ㅋㅋㅋ 이쁘장한 외모와 상극인 그 악 소리 ㅋㅋ
저도 크리센 좋아했어요 ㅋㅋ 낙법을 정말 잘했죠~
틸리스가 외국인상을 받았군요 헐 진짜 양정옥 사건 생각하면 다시 열불나는데 말입죠
전 로렌잭슨.... ㅋㅋㅋ
한경기 최고 득점기록 했었는데 ㅎㅎㅎ
얼굴도 이뿌시고 ㅎㅎ
삼성팬인데.... 삼성와서 너무 좋았다는 ㅎㅎ
바우터스
삼성은 대박급용병도 잘 데리고있었지만(로렌잭슨, 안 바우터스, 엠버 해리스)..더불어 최악의 용병도 참..(킴벌리 호프, 바바라 패리스, 론다 스미스, 코리 앵휴즌..태리 필립스도;;;)
레즈비언 파문의 주인공 론다맵, 라트비아 출신의 에비야 그리고 정은순이 팔에 깁스하고 농구해도 더 잘할거같았던 엔젤화이트도 있죠 ㅋㅋㅋㅋㅋ어떻게 저런 용병만 골라오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용병농사에 실패했었던;;
퓨어채진님 레즈비언 파문은 어떤 사건인가요? 궁금해지네요.
최근 기사에 보면 국민은행 용병으로 있었던 홀즈클로도 총기난동으로 기소되었는데
알고보니 피해자인 다른팀 여자선수와 애인 사이였던걸로 밝혀졌다고 하던데...
갑자기 이 사건이 떠올라서요.
론다 맵 ..예비야..엔젤화이트..이름만들어도 충격...ㄷㄷ 진짜 어디서 그런용병을..
02년 겨울리그로 기억하는데 당시 올스타 브레이크때 삼성의 용병 론다맵이 여자친구와 함께 경기장에 대동하고 애정표현을 해서 파문이 있었죠. 금호 용병 바이어스도 레즈비언이구요;
퓨어채진님 답변 감사합니다. ^^
사실 레즈비언인것이 잘못된건 아닌데 몸싸움과 신체접촉이 많은 농구경기다 보니
상대 선수들이 좀 신경쓰일수는 있겠네요.
안다 예콥슨의 영어로 된 이름을 알수있을까요?? 예전부터 이 선수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싶었는데.... 영문이름도모르고wkbl에도 안나와있고 ㅠㅠㅠ
Anda Jakobsone으로 알고있어요; 근데 확실친 않아요 ㅎㅎ
캐칭은 우리나라에서 뛰던 용병중 남녀 구기종목 통털어도 최고인거 같습니다.
양정옥선수와 정말 호흡이 잘맞았던 핀스트라와 비어드도 떠오르네요.. 특히 핀스트라는 피딩능력이 일품이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