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세트부터 타이 가면서 불안불안했는데.
1세트 노련하게 잡아내고 2세트 황제모드로 가볍게 따내면서 쉽게 갈듯하다가
몽피스가 메디컬 타임이후에 각성모드.
3세트 멋지게 본인들 게임 잡아내면서 팽팽하게 가다가
페더러의 노련미로 브렠성공.
결국 3-0으로 경기를 잡아냈습니다.
몽피스의 피지컬에 밀려 에러가 많았지만 고비때마다 터지는 에이스와 위너로
그랜드슬램대회 20회 연속 세미파이널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네요.
20회 중에서 12회 우승,5회 러너업,3회 세미
세미에서 페더러를 이긴 사핀,조코비치,나달이 그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러너업 5회는 전부 나달이 이겼으니(롤랑가로스 3번,윔블던 1번,호주 1번)
5년동안 페더러가 우승하거나 아니면 페더러를 이긴 애들이 우승.
이번에 롤랑가로스를 차지한다면 샘프라스의 메이저 14회 우승과 타이
99년 안드레 아가시 이후로 첫번째,그리고 역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업적을 세웁니다.
이번에 반드시 잡아야할 기회고 놓친다면 앞으로 롤랑가로스에서 우승하기는 더욱 힘들어지겠죠.
첫댓글 듣고 보니 더 무시무시하네요....5년동안 20개의 메이져 대회에서 한번도 빠짐없이 페더러가 우승하거나 페더러를 이겨야 우승...ㄷㄷㄷ
페더러 정말로 대단합니다.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이번에 꼭!! 우승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해줬으면 좋겠네요. 최근 주춤한 것 같아 보였는데 황제는 황제네요.
솔직히 그 주춤이라고 하기도 뭐해여,,다 나달한테 때문인지라...
절호의 기회네요. 샘프라스처럼 클레이에 약한게 아니라, 나달한테만 약했던거니.
흠,, 페더러를 이길 선수는 결국 결승에서밖에 없나요,, 앤디 머레이나,, 나달이긴 선수,,둘중하나일려나
헉 앤디 머레이는 떨어졌네요,, 그리고 나달이긴 소링거는 대박인데요,, 다비덴코 까지 이기고,,
조코비치도 없겠다, 올해 페이스가 좋은 머레이도 없겠다..찬스도 이런 찬스가 없네여,,,한을 풀수 있을려나???
새삼 안드레 아가시가 더 위대해 보이는군요.. 설명이 필요없는 샘프러스와 그시절 대포알 같은 서브를 꽂아넣었던 많은 강자들 사이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으니 말이죠..
아가시는 슬럼프 기간만 없었더라면 더 위대해졌을겁니다.그리고 나달만 아니라면 페더러는 진작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도 남았겠죠.샘프라스처럼 롤랑가로스에서 죽을 쓰는 타입도 아닌데 상대를 잘못 만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