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받으면서 스킨십이나 챙겨주고 그런걸로 인한단순 호감이라기보다 그 사람이 사는 가치관이나 행동, 성격 이런 것들이 내가 가지고 있던 이상형에 맞아떨어져서 심지어 인생에서 놓치면 아까운 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에요. 한 1년 봤거든요!
제 마음은 이미 좋아하는건 맞는거 같은데 이게 나한테 무조건 잘해줘야하는 트레이너여서 좋게 보이는거고 다영업이야! 하면서 마음을 다잡기를 수십번이다가도, 이러다 이런사람 놓쳐서 후회하는게 더 아쉽지않을까 싶다가도 휴
역시 짝사랑은 그만하고싶으네여
그래서 혹시 피티받으면서 진심으로 마음 생겼던 분들 많으신가 궁금해요 잘되신케이스나 마음 접음 케이스가 다양하게 궁금하네여ㅠ 이런 이야기하면 몸좋고 일대일 피티받으면서착각하는 사람들도 많다하니 주변에 물어보기도 쫌그래서 주담에 풀어봐요ㅠ
첫댓글 전 걍 트레이너 괜찮았었는데 시간 지나니까 걍 그랬어요ㅋㅋ다른 회원들한테 친절하게 하는 거 자꾸 봐서 콩깍지 벗겨집니다 그리고 직업군 자체도 별로인게 맞더라고요 주변인들도 다 비슷한 사람들이고ㅋㅋ네 별로인 이유 있는거 같아요
저는 피티선생님과 결혼을 하게된 케이스인데요..처음엔 단순 호감이었으나 만나다보니 너무 좋은 사람인걸 알게되어서 결혼까지 가게되었네요..!! 피티 선생님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게 태반이지만 저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좋겠어요…응원하겠습니다…!!
저도 피티받고있지만 뭔가 직장동료? 친구? 이런 사람들처럼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는게 아니라 제가 고객인 입장인거잖아요..그래서 그 분들은 저희한테 잘보여야하고 어떻게 보면 서비스직인거라 트레이너와의 대화에서 그 분들의 가치관이나 성격을 짐작하는게 사실 의미가 있나 싶어요ㅠ그래서 저는 트레이너랑 피티수업 내에 나눴던 대화로 이사람의 성향을 판단하고 내가 원하는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는건 좀 섣부르지 않나 싶어요ㅠㅠ물론 진짜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지만요!
저도 3년 연애했었어요 동네 헬스장이었는데 회원들한테 예의바르고 허드렛일도 열심히하고 스몰토크도 하고 그러다가 맘가서 제가먼저 고백ㄱㄱ..실제로도(?) 괜찮은 사람이었어서 다행(?)ㅋㅋㅋ인지 무튼 잘 만나고 잘 헤어졌었네요! 주의깊게 잘~살펴보시고 행동해보셔요...ㅎㅎ
피티를 끝내보세요222그쪽은 그냥 비즈니스일수도요.....
저도 아 호감이구나 하는 마음인것 같아서 좀 힘든 상태인데요.. 지금 좀 친해져서 손흔들며 인사하는 사이인데 줌님과같이 스킨쉽이나 단순히 챙겨주는것 외에도 주변에 이만한사람이 없다보니 마음이 가는것 같아요. 저도모르게 식단피드백 답장도 기다리고 괜히 수업 없는날도 가서 일부러 운동하면서 찾게 되더라구요. 다만 저보다 많이 어려서 마음 접는게 맞는것같지만 또 보면 그 나이차이로 만나는 분들도 많은것 같아서 희망고문이다가도 괜히 앞길막는것같아서 포기하는게 맞는것 같아서 슬프네요 ㅠ 피티 횟수 다 끝나고 편하게 지낼수 있는 동네누나동생으로 지내자 해보려구요(집이 엄청 가까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