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영화 중에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로 스타가 된 여배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배우로는 성공을 했지만, 여자로서는 불행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첫째 결혼에서 남편으로부터 버림을 받았고, 두 번째 결혼에서는 이혼을 통해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버림받은 여인이라고 자책하며 살았습니다. 삐뚤어진 자화상을 가지고 아이도 남편도 가정도 없이 혼자 노년을 지냈습니다. 말년에는 우울증과 외로움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누가 그녀가 그렇게 살아가는 줄 알았겠습니까?
그러던 어느 날 1988년 3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에티오피아, 수단, 방글라데시, 소말리아 등 내전을 겪는 지역을 다니며 어린 생명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직장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자신이 시한부 인생임을 알게 된 그녀는 더욱 일에 집착하면서 체중이 35kg이나 빠지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소말리아 아이들을 더 걱정하였습니다. 그녀는 예수 안에서 새로운 자화상을 발견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오드리 헵번은 배우 시절에 아름다운 외모는 가졌지만 마음이 병들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감동으로 자선활동을 통해 자화상을 발견하고 삶을 바꾸면서 마음이 건강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모습을 본 사람들이 말하기를 '아름다운 헵번을 만난 것은 ‘로마의 휴일’에서가 아니고 ‘아프리카에서 만났다'고 하였습니다. 오드리 헵번은 성령님의 감동으로 아프리카의 봉사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