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46주차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 역시 ▲경기 0.00% ▲신도시 0.00% ▲인천 –0.01%를 기록했으며, 전세가는 경기, 신도시, 인천 모두 0.02% 올랐다.
▲서울시황, 대형 아파트의 몰락, 전세는 여전히 품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6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취득세 소급적용이 발표됐지만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서 기대감이 줄었다.
또 전반적으로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 데다 이미 한차례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에 지금은 매수자들이 조용한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04%), 강남구(-0.04%), 동작구(-0.03%), 금천구(-0.02%), 영등포구(-0.02%), 양천구(-0.01%) 순으로 하락했고, 종로구(0.05%), 노원구(0.01%), 성북구(0.01%)만이 유일하게 올랐다.
▲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 변동표.ⓒ부동산써브 |
송파구는 분위기도 좋지 않고 매수세가 많지 않다. 거여동 ‘쌍용스윗닷홈거여역1차’ 125㎡는 2천만원 내린 4억9천만원~5억2천만원이다.
재건축 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 시세도 내렸다. 오는 12월까지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지만 매수세가 없다. 115㎡는 500만원 내린 11억원~11억3천만원이다.
강남구도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매매 물건도 많지 않고 거래도 안 되면서 조용한 모습이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는 500만원 내린 8억9천500만원~9억3천500만원이다.
동작구는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 109㎡는 1천500만원 내린 4억500만원~4억5천만원이다.
금천구도 아주 급한 급매물이 아니면 거래가 잘 안 된다. 시흥동 ‘무지개’ 93㎡는 500만원 내린 3억2천만원~3억3천만원이다.
서울 전세 시장은 상승폭이 줄었지만 신혼부부와 직장인 등 신규 수요가 꾸준해 상승세는 여전했다. 56주차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0.10%), 광진구(0.08%). 강남구(0.07%), 구로구(0.07%), 서대문구(0.07%), 금천구(0.06%), 강서구(0.05%), 동대문구(0.05%) 순으로 올랐고 하락한 곳은 없었다.
서초구는 전세 수요가 매우 줄었지만 소형 아파트는 물건이 없어 오름세를 보였다. 잠원동 ‘한신12차’ 82㎡는 1천500만원 오른 3억1천만원~3억6천500만원이고, ‘한신27차’ 59㎡는 500만원 오른 2억원~2억4천500만원이다.
광진구는 전세 문의도 줄고 거래도 줄었지만 실수요 위주로 한 두건씩 거래되면서 전세가가 올랐다. 광장동 ‘현대8단지’ 122㎡는 1천만원 오른 4억원~4억7천만원이다.
구로구는 신혼부부, 직장인 수요가 꾸준해 전세 물건이 부족하다. 오류동 ‘시티월드’ 105㎡는 1천500만원 오른 1억6천만원~1억8천만원이고, ‘한신플러스타운’ 80㎡는 1천만원 오른 1억8천만원~1억9만원이다.
▲수도권, 수도권 매매 시장도 조용, 전세가는 여전히 상승 중
수도권 매매 시장이 조용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경기와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인천은 하락했다. 간혹 저렴한 매물이 거래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줄었다.
▲ 수도권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 변동표.ⓒ부동산써브 |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0%를 기록했다. 안양시(0.02%), 부천시(0.01%), 수원시(0.01%) 등이 올랐고 대부분의 지역이 변동이 없었다.
안양시는 중형 아파트값도 오르면서 시세가 상승한 가운데 지난달보다 거래가 잘 안된다. 하지만 문의전화는 있는 편이고, 간혹 저렴한 매물들은 거래도 된다.
호계동 ‘현대홈타운2차’ 107㎡는 500만원 오른 3억4천만원~3억7천만원이고, 안양동 ‘삼성’ 88㎡는 1천만원 오른 2억원~2억2천만원이다.
신도시 매매가도 변동이 없는 가운데 일산(0.01%)만 소폭 상승했는데 급매물은 이미 소진됐고, 남은 매물들이 호가 위주로 오르면서 매매가가 올랐다.
하지만 거래는 많이 주춤해져 조용한 모습이다. ‘호수마을3단지삼환유원’ 122㎡는 1천만원 오른 4억2천만원~4억6천만원이다.
인천은 -0.01% 내렸는데 지역별로는 남구(-0.04%), 남동구(-0.03%), 계양구(-0.01%)가 하락했다
남동구는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간석동 ‘신동아파밀리에’ 82㎡는 500만원 오른 2억2천만원~2억3천만원이고, 만수동 ‘주공4단지’ 85㎡는 200만원 오른 1억5천500만~1억7천250만원이다.
수도권 전세 시장은 비수기를 지나면서 상승폭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전세 물건 부족으로 여전히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구리시(0.08%), 화성시(0.08%), 용인시(0.06%), 하남시(0.05%), 의왕시(0.04%), 수원시(0.03%), 성남시(0.03%), 평택시(0.01%) 순으로 올랐다.
구리시는 전세 물건이 많지 않다. 소형뿐 아니라 중대형 전세 수요도 간간히 있어 오른 가격에도 거래는 되는 편이다.
인창동 ‘아름마을LG’ 105㎡는 1천만원 오른 1억7천만원~2억원이고, ‘주공2단지’ 72㎡는 500만원 오른 1억4천만원~1억5천만원이다.
신도시는 0.02% 상승했으며, 지역별로 분당(0.04%), 일산(0.03%), 중동(0.01%), 평촌(0.01%)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전세 수요가 줄었지만 소형, 저렴한 물건은 부족한 편이라 전세가가 상승했다. 분당동 ‘샛별마을라이프’ 72㎡는 500만원 오른 2억원~2억3천만원이다.
인천은 0.02% 오른 가운데, 계양구(0.05%), 남동구(0.04%), 서구(0.01%)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남동구는 전세 문의가 줄고 수요도 줄었지만 물건 부족은 계속되면서 전세가가 올랐다. 간석동 ‘다정한마을서해그랑블’ 104㎡는 1천만원 오른 1억7천만원~1억8천만원이고, 만수동 ‘효성상아1차’ 102㎡는 1천만원 오른 1억3천만원~1억5천만원 선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