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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마 24:29-36
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 24:29-36 / [메시야가 오시는 날;막13:24-27,눅21:25-28] 이런 고통의 기간이 지나면 곧 태양은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못하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천체마저도 흔들릴 것이다. 30) 그러면 드디어 ㄱ) 인자가 온다는 징조가 하늘에 나타날 것이고 땅에서는 사방에서 사람들이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그때 이 세상의 모든 민족은 인자가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권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ㄱ. 70인역 단7:13) 31) 그리고 나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인자가 보낸 천사들이 하늘 이 끝에서부터 저 끝까지 사방에서 그가 택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32) [무화과나무의 비유;막13:28-31,눅21:29-33] 무화과나무의 교훈을 배우라.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돋으면 너희는 여름이 가까운 것을 안다. 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이 시작되는 기미를 보거든 내가 문 앞에 가까이 온 것을 알라. 34) 내가 분명히 말한다. 이 세대가 다 지나가기 전에 끝이 올 것이다. 35)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36) [그날과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막13:32-37,눅17:26-30,34-36] 그러나 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도 모르고 아들도 모른다. 다만 아버지만 아신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에는 택하신 자들을 사방에서 모으십니다. 하지만 분명한 시기는 천사도 아들도 모릅니다.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 아십니다.
인자가 오는 것을 보리라(29-31) 예수님 재림의 징조는 땅에서 있을 환난이었습니다. 이 환난이 끝난 후 이제 두 번째로 하늘에서 징조가 나타납니다. 먼저 해가 어두워집니다. 달이 빛을 내지 않습니다.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집니다. 그리고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립니다. 이런 동일한 내용이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나옵니다(마 24:29; 막 13:24; 눅 21:25; 계 6:12-13).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일 때 땅에 있는 모든 족속들은 통곡할 겁니다. 이 통곡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불신 때문입니다. 이어서 나타나는 또 다른 징조는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입니다. 승천하실 때도 구름을 타고 승천하셨습니다. 다시 오실 때도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이 부분은 구름과 함께라고 번역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름은 하나님 임재의 상징입니다. 또 다른 징조는 큰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천사들과 함께 오십니다. 큰 나팔은 고린도전서 15장 51절에 기록된 ‘마지막 나팔’과 같은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땅의 징조와 더불어 하늘의 징조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32-36) 예수님은 재림의 시기에 대해 직접 설명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같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누가복음을 보면,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고 했습니다(눅 21:29). 즉 예수님은 나무들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가 커지기 시작하면 여름이 가까이 오는 것을 아는 것처럼,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 징조들이 하나씩 발생하기 시작하면 재림의 시기가 가까이 이른 것을 깨달으라고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익숙한 무화과나무를 예로 들어 설명하신 것입니다. 천지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인간의 사상과 철학, 그리고 모든 물질문명을 상징합니다. 이런 것들은 언젠가는 소멸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고 영원합니다. 또한 예수님 재림의 정확한 시각과 날짜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늘의 천사도 모릅니다. 아들이신 예수님도 모릅니다.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재림의 날을 알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적용: 예수님 재림의 시기를 알고 있다면 그것이 당신의 신앙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해가 될까요? 해가 된다면 어떤 이유 때문인지 나누어 보세요.
소망은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의 것이며 믿음으로 확신하는 자의 것입니다. 소망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내가 간절히 기대하고 소망하는 것은, 내가 어떤 일에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항상 그랬듯이 지금도 담대하게 원하는 것은 살든지 죽든지 내 몸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위대하게 되는 것입니다”(빌 1:20)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모셔서 높이는 것에 먼저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 설 교 >
올바른 신앙생활
마 24:29-44 / 엄기호목사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고 살도록 성경을 주셨습니다. 성경은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표준입니다. 예수님은 성경대로 나시고 성경대로 행하시고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셨습니다. 성경대로 믿는 것이 정통이요 올바른 신앙입니다. 2000년 교회사에서 신앙의 정통성을 말할 때 사도신경대로 믿으면 정통적인 신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신앙고백에는 몇 가지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믿어야 합니다,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재림을 믿습니다, 보혜사 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믿어야 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성서의 영감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예배시간에도 사도신경을 고백했습니다. 그것은 성경대로 믿는다고 하는 고백이요 사도들의 신앙을 이어받아 정통성을 이어가겠다는 고백입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교파가 다르고 예배 형식이 좀 다를지라도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고백하는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들입니다. 이 신앙고백은 모두 현재적 사건으로 고백하고 있지만, 한 가지만은 미래적 사건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신앙이요 역사의 종말신앙입니다.
신비하게도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을 초림보다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종말의 때를 설교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다시 말하면 속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의미),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마 24:1~5) 말씀하셨습니다.
2천년 교회사에서 신앙인들을 미혹케 한 사건들은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에 대한 이단사설들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교훈을 상기하면서 부활하신 예수님께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이니이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분명히 대답을 하셨습니다.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7~8)고 말씀하셨습니다. 종말에 대한 예수님의 교훈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은 반드시 있다
예수님은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 24:30)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죄인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초림 예수님은 이것으로 그의 생애를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의로운 몸으로 다시 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는 “의인”을 구원하러 오십니다. 그때 예수님은 죄인을 구하러 오시는 것이 아니라 죄인을 심판하러 오십니다. 그러므로 재림의 날은 두려운 날이 될 것입니다.
본문 29~30절에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심판 날은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는 날입니다. 하늘도 땅도 빛을 잃는 날입니다.
요한계시록 22장 20절에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은 반드시 오십니다. 속히 오십니다. 성경의 예언대로 탄생하셨습니다. 주님은 성경대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성경의 예언대로 부활하셨고, 성경의 예언대로 승천하셨으며, 성경의 예언대로 보혜사 성령님도 오셨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모든 것이 성취되었습니다. 이제 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주님의 재림에 대한 약속입니다.
종말의 시기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성경에는 종말의 시기를 아무도 알 수 없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5장 13절에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고 하였고, 마태복음 24장 36절에는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때와 기한은 너희의 알 바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행 1:7). 데살로니가전서 5장 1절에 바울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쓸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1장 11절에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서서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 말씀하신 그때부터 예수님을 아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이 재림을 기다렸습니다.
서기 999년 12월 31일 유럽에서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 날에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제7일 안식교회에서는 1843년과 1844년 10월, 또 1855년 2월 등, 세 번씩이나 예수님의 재림할 것을 예언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성결단 출신의 강계현은 1976년 6월 8일, 장막성전 이삭교회 유재열은 1969년 8월 15일, 팔영산 기도원의 전병도는 1972년 8월 25일, 천국복음전도회의 구인회는 1973년 11월 10일, 통일교의 박기동은 1980년, 안상흥 중인회의 안상흥은 1988년 올림픽개막일로, 들리교회의 공용복은 1990년 5월 둘째 주간, 남원샛별교회 김갑택은 1989년 12월 22일을 주장하였습니다. 영생교(조희성)은 1992년 10월 28일, 마라나타의 박용태, 다베라선교교회 하방익 등은 92년 10월 10일로 예수님의 재림을 주장하였습니다. 한국중앙교회의 이천성은 92년 6월 21일에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했으나 모두 빗나가 버렸습니다.
또, 美國의 윌리엄 밀러(1782~1849)라는 사람도 1843년을 종말의 해로 잡았습니다. 당시 뉴욕헤럴드紙는 밀러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여 ‘1843년 4월 3일, 불벼락을 맞는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 날이 오자 이 세상 종말을 기다리는 수천 명의 인파가 산 위에 모였습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급해진 밀러는 날짜를 4월 22일로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그 해 10월 22일로 또다시 재림날짜를 연기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일부 눈먼 신자들은 먼저 죽어야 천국갈 수 있다고 믿은 나머지 최후심판의 날을 기다리지 못하고 앞다투어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집단자살이나, 테러를 일으켜 세계적 물의를 빚은 종말론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78년 남미에서 923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인민사원 사건’, 87년 경기도 용인에서 32명이 집단자살한 ‘오대양 사건’, 93년 미국 텍사스州에서 86명의 목숨을 앗아간 ‘다윗파 사건’, 94년 교주를 따르다가, 스위스, 캐나다, 프랑스 등지에서 집단자살로 비극적 종말을 고한 ‘인민사원’ 사건 등이 종말론을 주장했던 사교집단들이었습니다. 日本의 ‘옴진리교’(교주 아사하라)는 97년 아마겟돈전쟁으로 세상종말을 예고하면서 지하철독가스테러를 일으켰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노아의 때도 미리 알려 주셨고, 소돔 고모라를 유황불로 멸하기 전에 롯과 그의 가족을 이끌어 주셨고, 요나 때의 니느웨성 사람들에게도 40일 전에 알려 주셨으므로 마지막 종말의 날도 알려 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약에 알려주신 것도 믿어야 하고, 신약에 재림의 날을 알려주시지 않은 것도 믿어야 합니다. “때를 모른다”고 했으니 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감동과 계시로 된 성경의 완전성을 믿어야 합니다. 성경대로 믿읍시다. 일점 일획도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깨어있어야 한다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제자들에게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마 24:40~43)고 했습니다. 여기서 버림당하는 자는 믿는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다섯 처녀도 주여 주여 했으나 버림받았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도 주여 주여 했으나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책망을 받고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김을 받았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를 외면한 자도 주여 주여 했으나 버림당했습니다. 입으로 주여 주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깨어 있지 않으면 버림당하게 됩니다. 깨어 있는 자는 주인의 뜻대로 사는 자입니다. 주인의 오심을 기다리는 자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자입니다. 받은 은사대로 충성하는 자입니다.
우리는 주의 오심을 기다리면서 지금 이대로 성실해야 합니다. 스피노자는 “내일 종말이 와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느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망각하고 세상일에만 너무 몰두하다가 수치와 당혹함을 당하게 됩니다. 스가랴 14장 7절에 “야웨의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예비하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주의 약속은 더딘 것이 아니라, 오래 참으사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벧후 3:9). 한 생명이라도 더 구원시켜야 합니다.
준비하고 있어라
마 24:32-51 / 이상호 목사
예화)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에 영국의 유명한 화학자로 안전등을 발명한 데이비드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에게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그는 연구에 몰두한 나머지 자신의 결혼식 날도 잊을 정도였습니다. 결혼식은 시작되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신랑이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아 결국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화가 난 신부가 연구실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으며 “무엇을 잊으신 것이 없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데이비드는 “무엇을 말입니까?” 하고 되물었습니다. 기가 막힌 신부는 “결혼식은 어떻게 되었죠?”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제야 데이비드는 오늘이 바로 자신의 결혼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단단히 화가 난 신부는 자신의 결혼식 날조차도 잊어버리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할 수 없다며 신랑의 청혼을 거절했습니다. 그리하여 데이비드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맡은 일에 이렇게 전심전력을 다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잠시라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신랑되신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로 이 사실만은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요즘은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다들 바쁩니다. 오늘날 이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사람의 혼을 빼놓는 것 같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예수님의 재림을 깜빡 잊어버리고 살기 쉽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예수님의 재림을 잊어버리고 살면 안됩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말씀이 구약에 1,845번, 신약에 318번 언급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강조하고 있을까요? 그만큼 예수님의 재림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언제 재림하실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분명한 것은 천국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면 끝이 온다는 것입니다(마 24:14).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이 세상은 심판을 받습니다. 죄를 물먹듯 범하고 악독한 짓을 서슴없이 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멸시하고 비판한 사람들을 반드시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예수님과 함께 왕노릇하며 영생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더 이상 회개할 기회가 없습니다. 회개도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예수 믿고 구원받을 기회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모든 기회가 끝이 납니다. 그때는 아무리 후회해도 쓸데없고 울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등장하는 열 처녀 비유를 보십시오. 미련한 다섯 처녀는 기름 없는 빈 등만 가지고 있다가 막상 신랑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때서야 부랴부랴 기름을 준비하느라고 부산을 떨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신랑도 맞이하지 못하고 뒤늦게 몰려와서 문을 열어달라고 소리칩니다. 이때 문안에서 신랑이 “나는 너희들을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 내게서 물러가라”며 그들의 청을 거절합니다.
이처럼 한번 닫혀진 문은 두 번 다시 열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모든 것이 끝이 납니다. 이제는 더 이상 기회가 없습니다. 예수님 재림하시기 전에 예수 잘 믿어 미리미리 준비하고 하나님께 충성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장차 재림하실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항상 해놓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언제 오실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며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 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4:36).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 흠과 티와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정결한 신부의 모습으로 예수님을 맞이하려면, 등과 기름을 준비하고 있다가 반갑게 신랑을 맞이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성령의 기름을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죄악과의 전쟁과 환난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승리자의 모습으로 서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는 미련한 다섯 처녀처럼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겠다는 말씀을 하신 날로부터 이천 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말씀을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정신을 차리고 잘 준비했다가도 오늘도 안 오시고 내일도 그리고 일년이 지나도 안 오시고, 그러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히 마음이 무디어져서 나중에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관심조차 잊어버리고 살게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준비를 가장 잘하는 방법은 “오늘 주님이 재림하신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것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충실히 사는 것입니다.
어떤 여전도사님은 어느 날 갑자기 집안 청소와 빨래를 다 해놓고 깨끗이 목욕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단장한 후 앉아서 기도하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평소에 기도 많이 하며 은혜 가운데 사시던 전도사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분명히 자신이 오늘 천국에 입성한다는 사실을 지시 받았을 것입니다. 이 전도사님이 바로 부산 염광교회 박경진 목사님의 어머니십니다. 아마 저와 여러분도 평소에 산 모습 그대로 주님을 맞이하게 될 줄 믿습니다.
만일 오늘 예수님이 오신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아무렇게나 살 수 있겠습니까? 말도 함부로 하겠습니까? 죄를 짓겠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다툴 수 있겠습니까? 이득을 취하려고 남을 속일 수 있겠습니까? 술을 먹고 방탕할 수 있겠습니까?
무디 목사님은 얼마나 능력 있는 설교가였든지 보통 몇 만 명씩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무디 목사님은 사람들로부터 능력의 비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설교할 때마다 이 설교가 끝나기 전에 예수님이 오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무디 목사님은 항상 설교를 할 때마다 마지막 설교로 생각하고 말씀을 선포하다 보니 항상 능력있는 설교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예수님이 오신다고 생각하면 예배를 어떤 마음으로 드릴 것 같습니까? 졸 수 있습니까? 딴 생각을 할 수 있습니까? 항상 주님이 곧 오신다는 마음으로 살아 보세요. 그러면 주님 앞에 섰을 때, 흠과 티와 책망 받을 것이 없는 모습으로 서게 될 줄 믿습니다.
제가 오늘 “예수님이 재림하실 날이 가까웠으니 예수님 맞을 준비를 하라”는 설교를 할 때, 성도님들 중에도 두 가지 반응의 사람으로 나뉘어질 것입니다.
첫 번째로, 기쁨이 생기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 고생하며 죄를 짓고 오래 살기보다는 어서 빨리 주님 만나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평소에 준비하고 주님을 사모하는 가운데 사는 이 사람은 참으로 기쁘고 즐거울 것입니다.
두 번째로, 두려움이 생기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왜 두려울까요? 아직도 해결하지 않은 죄가 있고, 정리하지 못한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버리지 못한 죄가 많아서 지금 주님오시면 큰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예) 우리나라도 한 때 중동특수로 외화를 많이 벌어들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중동지역에 나가서 건설에 참여한 남편을 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계약했던 날짜보다 훨씬 일찍 집에 돌아온다는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이 편지를 받아본 여인은 그만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습니다. 도무지 기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남편이 보내 준 월급을 다 날려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카바레에 발을 디디게 되었고 결국 못된 제비족에게 걸려들어 몸 버리고 돈도 다 날려버렸습니다. 이 부인에게는 남편이 돌아오는 날이 곧 맞아 죽는 날입니다. 이혼당하는 날입니다.
반면에 어떤 부인은 남편이 돌아온다는 편지를 받고 얼마나 기쁘고 즐겁든지 집도 다시 단장하고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도 준비하고, 미장원에 들러 머리도 손질하고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여러분은 이 두 사람 중에 어떤 부류에 속한 사람입니까.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마 24:42-51에는 복있는 종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깨어 일어나 준비하고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먹을 양식을 나누어주며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 칭찬 받는 복있는 종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다시 오십니다.
노아 홍수심판 때에 노아 가족들을 제외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 오실 때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오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시고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오늘 예수님이 오신다고 생각하고 날마다 거룩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날과 그때
마 24:32-36 / 엄기호 목사
모세는 시편 90편에서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인생의 무상함을 묘사하면서 인생 개인의 종말 곧 죽음에 대해 말했고, 신약성경은 모든 사람들에게 연관되는 일반적인 종말로, 휴거와 혼인잔치, 재림과 천년왕국, 그리고 마지막 때의 심판과 새 예루살렘 등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 흰옷 입은 두 천사가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고 말씀하셨으므로 주님이 곧 오시리라고 믿었고, 세상종말이 곧 이루어질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5세기 로마제국이 멸망할 때도 로마의 멸망은 곧 세계의 종말이라고 생각했고, 14세기 유럽에 전염병이 만연하여 유럽인구 1/3이 죽어갔을 때도 모든 교회는 입을 모아 그때가 지구의 종말이라고 단언했습니다. 16세기에는 소위 십자군 전쟁으로 오랜 세월을 고통 속에 살았고 경제공황으로 농민 봉기가 일어나 대혼란이 벌어졌는데, 그때도 교회는 이제 정말 세상의 종말이 왔다고 말했고, 18세기 포르투갈에 대지진이 일어나 하룻밤 사이에 1만5천명이 죽었을 그 당시에도 대부분의 설교가들은 ‘지금은 참으로 지구의 종말이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재림의 때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단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재림의 시기가 촉박하다는 사실뿐입니다. 사실 성경은 창조에 대한 기사나 인간타락에 대한 기사보다도 그리스도의 탄생과 재림에 대한 기사를 훨씬 많이 기록하고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재림에 대해 성경에 300번 이상이나 약속되었고, 바울도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50번이나 말했으며, 무엇보다도 예수님 자신이 재림의 약속을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모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주님의 재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의 재림의 때의 상황
징조로서 가까움을 알 수가 있는데, 먼저 거짓 그리스도의 나타남입니다(마 24:5). 최근 50여 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자신을 세상의 구주라고 주장하는 거짓 그리스도가 1,100명 이상 나타났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현대종교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예언기도 제단이 500여 곳이 되며, 자칭 절대자, 구세주가 35명, 하나님, 보혜사 성령님이 12명이 된다고 했습니다. 통일교의 문선명, 천부교의 박태선, 엘리야의 박명호, 하나님의교회의 안상홍 등, 그 외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재림주 또는 하나님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난리의 소문이 난다고 했습니다(마 24:6). 통계에 의하면 B.C 1496년과 A.D 1972년 사이 3,468년 동안, 전쟁을 치렀던 햇수는 3,241년 간이며, 평화로웠던 기간은 불과 227년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14년 간의 전쟁마다 겨우 1년 간의 평화가 있었던 꼴입니다. 또, 옛날에는 지구 반대편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몇 달, 혹은 몇 년 걸려서 그 전쟁소식을 듣게 되는데, 지금은 전쟁과 테러사건 등의 소식이 순식간에 전 세계에 퍼집니다. 이것이 바로 말세의 징조 가운데 하나인 것입니다.
그리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리라고 했습니다(마 24:7). 인도는 힌두교도와 회교도 분리주의자들과 싸우고, 필리핀은 천주교도와 회교도가 싸우고, 중동지역은 지금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테러와 전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서로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마주하고 반 백년 동안 대치하고 있습니다. 남한은 지난 5년 동안 한결같이 햇볕정책을 추구했습니다. 그래서 남북 정상회담을 하고, 남북 간에 문화, 체육, 음악, 교육, 경제, 민간 등의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햇볕정책을 하는 5년 동안 북한은 오히려 핵 개발을 했습니다. 2000년에 6월,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중에도 핵 개발을 했고, 남한이 경제발전 명목으로 4조 억이라는 엄청난 돈을 제공하는 중에도 북한은 계속 가공할 전쟁무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지구상에는 전쟁이 끝날 날이 없습니다.
또, 말세의 징조로 기근을 들었습니다(마 24:7下).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인 미국의 LA타임스의 특집 “가난과의 전쟁”에 따르면, 미국 인구 3천 만 명 이상이 굶주리고 있고, 그 중 1천2백 만 명은 어린이라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 인구의 66%가 기아상태이며, 매년 죽어가는 8천 만 인구 중에서 2/3 정도가 기아와 관련된 죽음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북한을 탈출하고 있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너무 배고파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진과 홍수와 가뭄 등 이상기온이 많이 일어납니다(마 24:7 하)지구촌 곳곳이 자연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있습니다. 88년도에 아르메니아에 2만 5천명이 사망하는 지진이 있었고, 89년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지진이 있었고, 95년 1월에는 일본 고베에 진도 7.5도가 되는 지진으로 5천4백 명이 사망했습니다. 지진 뿐 아니라 홍수로 인하여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96년도 홍수로 인한 피해액이 약 5천3백 억이었으나, 98년도에는 그 2배가 되는 약 1조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태풍 ‘루사’로 인해 전국적으로 200여명 사망을 했으며, 피해액도 무려 6조 억에 이르렀습니다. 이 같은 기상이변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촌 공동의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금년에만 세계 80개국에서 홍수로 4천 여 명이 죽었고, 1천 7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재산피해액도 30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이상기온의 현상은 주님의 재림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음을 알 수 있게 합니다.
가장 무서운 징조 중에 인륜의 파괴가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노아의 때에도 롯의 때에도, 성적문란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지금 이 세상은 너무나 성적으로 문란합니다. 올해 에이즈에 걸린 사람이 하루에 1명 꼴로 발생한다고 하는데 그 원인은 동성애라고 합니다. 성인 남자들은 물론이고 지금은 생활이 안정된 중산층 주부들까지 서슴지 않고 불륜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마치 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를 연상케 하는 사건들입니다.
이 같은 일반적인 징조 외에 특별한 징조로써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무화과나무는 유대의 3대 실과, 즉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감람나무 중의 하나로 유대 도처에서 재배되는 자연목 은하식물입니다. 무화과는 꽃이 없는 것이 아니라 속으로 숨겨진 채 열매로 굳어지는 나무로, 유대민족을 숨겨져 있는 수수께끼 같은 민족이라고 해서 곧 무화과에 비유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前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무화과나무”는 유대나라 이스라엘을 의미하고, “가지가 연하여지고”란 이스라엘의 독립을 가리키며, “세대”라는 말은 이스라엘 남자의 출생 후, 한 세대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유대는 예수님께서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마 24:2)고 예언하신 그대로, 주후 70년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뿔뿔이 흩어져 2천년 동안 디아스포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내일은 꼭 예루살렘에 있게 해 주오”라고 기도하며 시온주의 운동이 전개하더니, 1948년 5월 15일 오후 4시, 텔아비브 석조 박물관에서 240명의 시온주의 대표가 모여 독립선언을 결의하고, 초대대통령으로 와이즈만을 추대, 옛 왕 다윗을 상징하는 별이 그려진 국기를 휘날리며 당당히 독립하였습니다. 이 독립은 망국 2천년 동안 하나님께 호소한 기도가 상달된 것이며, 예수님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주님은 천사장의 호령과 함께 구름 타고 다시 오십니다. 이는 승리자의 외침으로 무덤 속에 잠자는 자도 들을 것이며 지상에 있는 모든 성도들도 동시에 듣습니다. 천사장의 소리와 함께 오시며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오십니다. 주님께서 공중에 오실 때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불러 올리시기 위해 독특한 나팔 소리를 울릴 것입니다. 그 소리는 너무도 크고 분명하여 하나님 백성들은 모두다 듣고 들림 받아 주님을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만 아시는 이유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하시는 큰 일을 자기 종들에게나 선지자들을 통해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재림의 날짜에 대해서만큼은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장 7절에,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라고 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권한에 속한 일이라는 것이요, 이사야 48장 17절에,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야웨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야웨”라고 했는데, 이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유익하지 않은 것은 알려 주시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재림은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날짜와 시를 계산하여 주님이 재림할 것이라고 미혹하는 여러 이단의 주장에 대해 우리는 단호히 대처하여야 하겠습니다.
그 날과 그때에 대한 우리의 책임
우리는 재림의 심각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날은 우리에게 가장 큰 소망의 날일 수도 있고 절망의 날일 수도 있으며, 큰 기쁨의 날일 수도 있고 큰 슬픔의 날일 수도 있으며, 큰 영광의 날일 수도 있고 큰 수치의 날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의 집을 튼튼히 지음으로 재림을 준비해야 합니다. 기초는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삼고, 기둥은 충성으로 세우고, 벽은 성실로 쌓고 지붕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튼튼히 덮어 이단 사설에 넘어가지 않아야겠습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기름 준비하는 자세로, 양과 같이 불쌍하고 연약한 이웃을 구제하며 도와주는 믿음으로, 알곡과 같은 열매맺는 신앙으로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예비해야 하겠습니다.
재림의 징조와 성도의 준비
마 24:32-36 / 김홍도목사
며칠 전 장로교 목사님 한 분이 찾아와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콩고물만 자꾸 먹여서 성도들을 배탈 나게 하는데, 목사님은 복음의 핵심을 강의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하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의아했으나 새김질 할수록 의미심장한 말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혼의 영양소가 되는 중요한 생명의 떡을 골고루 먹여야 되는데, 어떤 분은 중요한 말씀은 안전해 주고 부수적이고 세상적인 이야기만 많이 말해서 영적으로 탈나게 하는 수가 있다고 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예수님의 재림교리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의 재림을 믿지 않는다면 구원 받을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재림 설교는 영혼의 맥박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림설교만 밤낮 하면 영적으로 고혈압에 걸려서 잘못되기 쉽고 재림설교를 너무 안하면 영혼이 저혈압이 되어서 역시 잘못되기 쉽습니다.
성경에 재림에 대한 말씀이 318절이나 기록되어있고, 신약성경에는 25절중에 1절 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메시야의 구원사역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재림을 믿지 않는다면 신앙생활도 헛것이요, 목회도 헛것이 되고 맙니다. 어떤 여자가 남편이 해외 취업을 나갔는데 그 남편을 보고 싶어 하지도 않고 도리어 “안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결혼은 파산 직전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예수를 영접하여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었다면 마땅히 신랑을 사모하고 기다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1. 재림에 대한 예언을 살펴봅시다.
① 예수님 자신이 다시 오신다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3절에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예언하셨습니다.
② 천사들의 증언이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승천하시는 모습을 넋을 잃고 쳐다 보고 있을 때 두 천사가 곁에 있다가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의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③ 사도바울도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5절-17절에 “…주 강림 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라고 하셨습니다. 디도서 2장 13절에는 재림을“우리의 복스러운 소망”이라고 했습니다. 수제자 베드로도 여러번 말씀하셨습니다.(베드로전서 1장 13절, 4장 7절 등)
④ 사도 요한도 예언했습니다.
요한계시록 전체가 예수님의 재림 전후에 나타날 일을 말씀하셨는데, 맨 마지막절에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기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결론지었습니다.
2. 재림의 징조
마태복음 24장은 예수님의 재림 예언장 입니다. 마태복음 24장 3절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묻기를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가 언제이며 그때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습니까?하고 물어 볼 때 몇년 몇월 몇일에 재림한다고 말씀하시지 않고 여러 가지 징조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4장 36절에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고 하시고 사도행전 1장 7절에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라”고 하시면서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땅끝까지 복음 전파하는데 힘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재림날짜를 계산하려 들지 말고 성경에 예언된 징조들을 잘 살펴야 합니다.
① 이스라엘의 징조
선민 이스라엘 나라가 멸망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1장 19절에는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여 뿌리까지 말라 죽게 하셨는데 그것은 곧 이스라엘이 멸망할 것을 예표하신 것입니다. 그 예언대로 이스라엘은 주후 70년에 로마에 의해서 멸망했습니다. 그런데 재림의 징조를 말씀하시던 마태복음 24장 32절부터 보면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거의 2,000년 동안 멸망한 상태에 있다가 1948년 5월 14일에 독립하여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마태복음 24장 34절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고 한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이 부활한 후 한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오신다는 말씀인데, 그 한 세대가 몇 년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대부분이 한 세대를 40년으로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젊었을 때 설교한 일도 있습니다. 물론 연대를 계산한 것은 아닙니다만 50년이 지나도 오시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15장 12-16절에 보면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적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400년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네 자손은 4대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400년을 4세대라고 했으니 한 세대는 100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연대를 계산할 수 없는 것은 예수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않으면 구원받을 자가 없으리라”(마태복음 24장 22절)라고 한 말씀을 보면 꼭 100년 후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1948년 5월 14일에 독립했으므로 늦어도 2048년 안에는 예수님이 재림 하신다고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② 자연계의 징조
마태복음 24장 29절부터 보면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 외에도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라”(마태복음 24장 7절)하셨고, 요한계시록 6장에 보면 일곱인(도장)의 재앙이 나타나는데, 땅의 3분의 1이 불타고 바다 생물의 3분의 1이 죽는다고 하고 바닷물이 피같이 되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후의 변화로 적조현상이 일어나 물빛이 벌겋게 되며 많은 바다생물이 죽는 것을 보는데, 그 때는 이런 현상이 극심할 것입니다. 강들의 3분의 1이 쑥이 되어 많은 생물이 죽게 된다고 했는데, 마지막 때에는 수질오염으로 많은 사람이 죽게 되고 미개한 나라 사람들은 아무 물이나 마시다가 죽게 될 것입니다. 석유나 가스등 지하자원도 몇십 년 안에 다 고갈이 되어 더 이상 살 수 없는 때가 옵니다.
수천 년 동안 얼어붙었던 빙하와 빙산이 근래에 와서 계속 녹아 내려서 해면이 자꾸 올라와 머지않아 많은 섬들이 물에 잠기게 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오존층이 파괴되어 기후가 바뀌고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③ 국제정서의 징조
구약의 계시록이라고 할 수 있는 다니엘서 2장에 보면 큰 금신상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에게 보였는데, 그 해석을 보면 예수의 재림의 징조를 알 수 있습니다. 금머리는 바벨론 나라이고, 가슴과 두 팔은 메데와 파사 나라이고, 그 다음에 헬라인 배와 넓적다리 시대가 오고, 그 헬라는 로마에 의해 멸망하게 됩니다.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로마의 영토에 여러 나라 즉 열 발가락 시대가 되면 하늘에 돌이 내려와 그 우상을 다 파괴해 버린다고 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돌은 예수님이 재림하여 세상나라를 심판하시고 그리스도의 나라, 즉 천년왕국시대가 도래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니엘서 7장에서 사자, 곰, 표범, 열 뿔이 달린 무서운 짐승으로 다시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서 7장 13절에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같은 이가 하늘 구름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며...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다”고 했습니다.
로마의 후속국인 구라파의 여러 나라들이 연합하여 화폐(유로화)도 통일해서 금년부터 여러 나라가 통용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볼 때, 예수님의 재림의 징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3. 재림 시에 일어날 일들
①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부활하여 들림을 받게 됩니다.
② 그 다음 살아남아 있던 거듭난 성도들이 번데기가 나비로 변하여 날아가듯이 홀연히 천사같은 몸으로 변하여 들림 받게 됩니다.
③ 7년 대 환란이 지난 후-아마 그동안 하늘에서 7년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있을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지상에 재림하는데 구원받고 죽은 성도들이 부활했다가 지상에 주님과 함께 내려와서 천년왕국을 세우고 성도들의 행한 공적에 따라 크게, 혹은 작게 왕 노릇 하다가 영원무궁한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예수를 믿지 않고 죽은 사람들은 천년이 다 찬 후에 둘째 부활을 얻고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④ 재림 때 꿈에도 그리던 주님을 직접 만나 뵙게 됩니다. 마태복음 24장 30절에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1-52절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 했습니다.
4. 재림을 대비한 준비
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처럼 잠들었다가 신랑을 맞이하지 못하는 불행에 빠지면 안됩니다. 세상의 명예, 권세, 쾌락 때문에 영혼이 병들거나 잠들면 안됩니다. 마태복음 24장 42절에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② 참된 교회에 속하여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절에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리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이 있더라”고 했는데 여기서 “해를 입은 여자”는 의의 태양되신 예수님의 은혜가 충만한 참된 주님의 교회를 의미합니다. 또 요한계시록 17장 1-6절에 보면“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나오는데 말세에 나타날 혼합주의, 종교다원주의 같은 잘못된 교회를 의미합니다. “음녀”란 정숙한 여자가 아니라 많은 남자들을 상대하는 여자입니다. 물은 혼합이 잘 되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이나 부활, 천국, 지옥을 믿지 않고 “꼭 예수만 믿어야 구원 받는다고 하면 독선이다”고 하며, “꼭 예수만 믿어야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아무 종교나 믿어도 구원 받는다”는 이단 신학사상에 물든 교회를 의미합니다.
그 외에도 사이비 종교에 물든 잘못된 교회를 의미합니다. 예수님도 재림예언 중에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마태복음 24장 4-5절) 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 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태복음 24장 24절)고 했습니다. “해를 입은 여자”같은 참된 교회에 속하느냐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같은 거짓된 교회에 속하느냐 하는 것은 영원한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③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라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말세의 징조를 말씀하시다가 끝 부분에 가서“…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라...주인이 올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말세가 될 수록 세상 일이나 세상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은 영의 일, 교회의 일에 등한히 하기 쉽습니다. 교회 일이 힘들다고 집어 던지면 영육간에 복을 잃게 됩니다. 적거나 크거나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충성을 다해 일해야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며 강건한 복을받게 됩니다.
④ 구별된 생활을 해야 됩니다.
장마철에 홍수가 나면 생명이 없는 물체는 물결 따라 떠내려가지만, 생명이 있는 물고기는 물결에 저항하면서 물결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와 같이 말세가 될 수록 세속주의와 죄악의 물결이 범람하게 되는데, 쾌락과 본능을 따라 살지 말고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구별된 생활을 해야 됩니다.
그런 구별된 생활 중의 하나가 모든 물질의 십분의 일을 정확하게 구별해 드리는 십일조 생활이고 또한 모든 시간의 칠분의 일, 즉 하나님이 정해주신 주의 날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키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마다 쾌락주의를 추구하여 육신의 본능을 만족시키려고 별별 수단을 다 강구하는데다 우리 나라만 해도 주 5일 근무제가 실현되고 있기 때문에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한 신자들은 점점 교회와 멀어지는 운명을 선택하게 됩니다. 사탄 마귀가 성도를 타락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번만~”하면서 주일을 못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말세의 성도는 “깨어 있어야”합니다. 이렇게 구별된 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환란에서 피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처처에 재난과 사고가 많은 가운데서도 남달리 보호해 주십니다.
히브리서 10장 23-25절에 “또 약속하신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같이 하지말고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했습니다. 재림의 날이 가까울수록 더욱 교회에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날 주 5일 근무제가 결정되자 교회마다 들에나 산에 교인들이 놀러 가는데다 예배장소도 만들고 유락시설도 만들어 교인들을 다른데 못 가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교회가 놀러 나가는 교인들을 따라다니면서 예배를 드려야겠습니까? 저는 교인들이 덜 모여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주일 성수를 잘 하고 밤 예배도 더 잘 나오는 교인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