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님께서 "청소년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무슨 일이든 지금부터 시작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공부만 열심히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는 평생을 해야 하는 것이에요. 또 건전하고 책임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공부는 꼭 해야 하는 것이에요. 청소년 시절에는 머리도 맑고 감수성도 예민해서 공부가 잘 되는 시기지요. 그래서 이때 공부를 시키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공부를 하지만 머리가 굳어서 금방 잊어버리고 해서 능률이 전혀 안 오른답니다.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나이가 들면 할 수 없어요. 여러분들이 지금부터 자신의 장래를 바라보고 목표와 뜻을 세우고 노력한다면, 그리고 필요한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무슨 일이든 못 이르겠어요? 여러분들은 그래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을 잃고서는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늘 새기는 말이 “건강한 사람은 모든 희망을 품고, 희망을 품은 사람은 모든 꿈을 이룬다.”는 말입니다. 건강해야 희망을 가질 수 있고 건강해야 장래에 대한 여러 가지 꿈을 가질 수 있는 것이지요. 또 건강하면 마음도 건강해지고 희망을 갖게 되지요. 희망을 지닌 청소년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이 늘 건강을 지키는데 노력하고 마음을 밝게 지니고 살면 어른이 되어 나라와 사회, 나아가서는 세계와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열심히 놀고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