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경, 아름다움의 비결을 말하다
양미경은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참 곱다. 예쁘다기보다는 곱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여배우다. 국민 드라마 ‘대장금’에서의 한상궁의 인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잦아들기는커녕 중국, 홍콩,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건 분명 이유가 있을 거다. 양미경에게는 갑자기 대박을 터뜨린 어린 스타들이 감히 따라 할 수 없는 뭔가가 있으니, 바로 우아함과 단아함이다. 자기만의 길을 꾸준히 충실하게 걸어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그 무엇.
양미경의 뷰티 비결
양미경의 아름다움의 비결은 거창하거나 힘든 것이 아니다. 바깥 만 꾸미고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온화한 기운이 겉으로 표출되는 것.
기획 김유리 | 포토그래퍼 김황직 | 여성중앙
고운 피부의 비결, 집에서 하는 수분 팩
촬영하고 돌아오면 저녁에 수분 팩을 빼먹지 않는다. 조명 밑에 오랫동안 서 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 집에서 하는 팩이나 마사지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도 많지만, 사실 이렇게 관리해 주는 것만으로 다음 날 아침 피부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말.기획 김유리 | 여성중앙
수분 크림과 자외선 차단제를 빼먹지 않는다
촬영이 없는 날은 화장을 거의 하지 않고 피부를 쉬게 한다. 건성 피부기 때문에 수분 공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수분 크림을 챙겨 바르고, 여기에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면 케어가 끝난다. 메이크업 할 때도 수분 공급 기능이 있는 촉촉한 타입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고, 색조 화장을 화려하게 하기보다는 베이스 메이크업에 신경 쓴다. 메이크업을 마치고 나서의 전체적인 얼굴의 윤곽 표현을 중시하는 편.기획 김유리 | 여성중앙
최고의 뷰티 아이템, 오이
햇빛이 강해지는 여름에는 오이를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 둔다. 그리고 저녁에 세안한 다음 오이를 얇게 저며 얼굴에 붙이는 것이 그녀가 일러준 뷰티 비법. 트러블을 가라앉히는 데다 피부를 뽀얗게 만드는 미백 효과까지 있다고. 아들이 집에 있을 때는 함께 오이 팩을 하며 도란도란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기획 김유리 | 여성중앙
피부를 환하게 해주는 화이트닝 에센스
수분 공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녀지만 끈적하고 묵직한 질감의 영양 크림은 그다지 좋아하지 는다. 20대 시절부터 산뜻하게 스며드는 화장품을 좋아했기 때문에 기능성 화장품을 골라 쓸 때는 크림보다는 에센스를 선택하는 편. 최근에는 랑콤의 압솔뤼 β-화이트를 아침저녁으로 빼먹지 않고 바르는 중.
랑콤 압솔뤼 β-화이트기획 김유리 | 포토그래퍼 김황직 | 여성중앙
감성을 살찌우는 전시회와 음악회
그녀는 전시회 가서 그림 보고, 서점 가서 책 사는 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최근 열렸던 고흐 전시회가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워낙 학창 시절부터 좋아하는 화가였기 때문에 프랑스로 여행 갔을 때는 일부러 고흐가 작업하던 마을을 돌아보고 미술관을 순례했을 정도. 아침 일찍 개장 시간에 맞춰 미술관에 가서 느긋하게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쌓였던 스트레스도 어느 순간 사라진다.기획 김유리 | 여성중앙
양미경, 아름다움의 비결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