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사성제⋅37조도품 교학⋅수행 체계 도표로 말합니다.

[다원]

글을 읽고 나름의 공부에 비추어 공감하는바도 있고 단현님의 명쾌한 해설에 항상 큰 도움이 됩니다.

저의 설은 부가할 것이 없고 이제 까지 공부한것 머리짜서 참조하고, 연꽃님의 자료 제공 참조하고 해서 나름 공부한 것 37조도품이 무엇인가 정리해서 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위빠사나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과 관련해서도 참조 해보시고 또 많이 가르쳐 주세요

관련된 곳 주요 포인트- 도과 수행 공부의 이정표.

37조도품의

1.번  정견

8.번  정정

의 배치와 소속 도품의 관계를 주의해서 보시면 ???

혜온이 이성(마음의 수행)의 청정이라면

정온은 감각(악습의 고침 정도?)의 청정...

어느것이 중요하고 이 중생이 당장 필요한 것일까?

나는 지금 마른 해탈이나마 지향하는 공부를 한다고는 해도

당장은 한 두시간씩 좌선에 들어서 마음이 고요해지는 맛에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평온하게 감당하고 살 수 있네요.

선정에 드는 방법을 깨쳐서

잠못들어 하는 날은 없어요

와선은 불면에 최고

그 순간에 지나간 일과 내일이 있어요.   

팔정도는 오직 삶 속에서 실천하는 실천도임을 알수 있는 것.

그 실천 속에 37 조도품이라는 신통방통이 다 들어 있음을...

눈밝은 이의 공부...

사성제⋅37조도품 교학⋅수행 체계 도표

四聖諦	三十七助道品
고제 苦諦	8가지 종류에 3가지 공통 성질 ①고고성(苦苦性) ②괴고성(壞苦性) ③행고성(行苦性)
집제 (集諦)
멸제 (滅諦)
	삼학 (三學)	팔정도 (八正道)	도품 (道品) 대비
도제 (道諦)	혜온 (慧蘊)	1.正見	苦⋅集⋅滅⋅道諦를 아는 것.
		2.正思惟	출리의 사유. 악의 없음의 사유. 해치지 않음의 사유.
	계온 (戒蘊)	3.正語	계를 지키며 口業을 짓지 않는 바른말을 하는 것.
		4.正業	계를 지키며 身業을 짓지 않는 바른 행위를 하는 것.
		5.正命	계를 지키며 意業을 짓지 않는 바른 생계로 살아가는 것.
	정온 (定蘊)		오근(五根)		오력(五力)
		6.正精進	9.①信根 (믿음의 기능)		14.①믿음의 힘
			10.②精進根 (정진의 기능). 노력				사정근(四正勤) 바른 노력				사여의족 (四如意足)
					15.②정진의 힘		19.①不善法을 누르고 일어나지 않게 하는 노력.				23.①열의[의욕]-열의를 [주로 한] 삼매와 의도적 행위(行)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는 것.
							20.②일어난 不善法을 제거하는 노력.				24.②정진[사정근과 같은 것]-정진을 [주로 한] 삼매와 의도적 행위(行)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는 것.
							21.③善法을 일어나게 하는 노력.				25.③마음[心]-마음을 [주로 한] 삼매와 의도적 행위(行)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는 것.
							22.④善法을 증장시키는 노력.				26.④검증[지혜와 동의어]-검증을 [주로 한] 삼매와 의도적 행위(行)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는 것.
			11.③念根 (알아차림의 기능)		16.③알아차림의    힘
			12.④定根 (삼매의 기능)		17.④집중의 힘
			13.⑤慧根 (통찰지의 기능)		18.⑤지혜의 힘
			사념처 (四念處)
		7.正念	27.①身念處  (14가지)					1. 들숨날숨 2. 4가지 자세 3. 4가지 알아차림. 4. 32가지 몸의 형태 5. 4대 분석
					9가지 부정관			6.7.8.9.10.11.12.13.14.
			28.②受念處  (9 가지)		1. 즐거운 느낌. 2. 괴로운 느낌. 3.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는 느낌. 4. 세속적인 즐거움. 5. 세속적인 괴로움. 6. 세속적인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는 느낌. 7. 세속을 여읜 즐거움. 8. 세속을 여읜 괴로움. 9. 세속을 여읜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는 느낌.
			29.③心念處  (16가지)		1. 탐욕이 있는 마음. 2. 탐욕을 여읜 마음. 3. 성냄이 있는 마음. 4. 성냄이 없는 마음. 5. 미혹이 있는 마음. 6. 미혹이 없는 마음. 7. 위축된 마음. 8. 산란한 마음. 9. 고귀한 마음. 10. 고귀하지 않는 마음. 11. 위가 남아있는 마음. 12. 위가 (더 이상)남아 있지 않는 마음. 13. 삼매에 든 마음. 14. 삼매에 들지 않은 마음. 15. 해탈한 마음. 16. 해탈하지 않은 마음.
			30.④法念處  (5 가지)		1. 장애(蓋)를 파악함. 2. 무더기(蘊)을 파악함. 3. 감각장소(處)를 파악함. 4. 깨달음의 요소(覺支)를 파악함. 5. 진리(諦)를 파악함.
			禪定	禪種					오온(五蘊) 5가지 장애	七覺支
				4禪定		5禪定
		8.正定	初選	① 일으킨 생각(尋) ② 지속적인 고찰(伺)		①일으킨 생각(尋)			①해태와 혼침	31.정진각지(精進覺支)
			2禪	③희열(喜)		②지속적인 고찰(伺)			②회의적 의심	32.택법각지(擇法覺支)
			3禪	④행복(樂)		③희열(喜)			③악의	33.희각지(喜覺支)
			4禪	⑤집중(心一境)		④행복(樂)			④들뜸과 후회	34.경안각지(輕安覺支)
										35.정각지(定覺支)
										36.사각지(捨覺支)
			5禪	*		⑤집중(心一境,)			⑤감각적 욕망	37.염각지(念覺支)

[단현]

다원님은 이미 학자이시군요.
놀랍습니다.
머지않아 연꽃님 같이 훌륭한 재가법사가 되실 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연구를 부탁드립니다.

[단현]

37조도품, 37보리분법으로 불리는 수행을 체계화한 이론은 부처님이 제정하신 것이 아니지요.
부처님의 직계제자 역시 아니라 후대 부파시대에 논사들이 교학을 체계화 시키면서 만들어진 이론입니다.
물론 도표화 하듯 만들다보니 중복되고 무리한 짜맞추기가 되어 때로는 진리를 공부하고 이해하는데 더 어렵게 된 측면도 많습니다.
지금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연기법이 12연기라고 알고 있으나 니까야에는 2부터 12연기까지 11가지가 고스란이 들어 있습니다.
12연기를 가지고 삼세양중인과니 재생연결식이니 억지를 부리고 있지만 그런 것 역시 논장불교시대의 산물로 초기불교를 어렵게만 만들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단현]

불교를 철학이나 교학으로 이해하려면 죽을 때까지 공부해도 부족한 것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머리가 있는 불자라면 얼마간의 교학은 꼭 익혀야지요.
우리 불자들이 쉽게 불교의 진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원님 등이 좋은 자료를 많이 만들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_()_

[단현]

이 도표를 따로 보관해서 후핟들의 공부자료로 삼아야겠습니다.

[다원]

설이나 문장에는 소질이 없어서 거두 절미하고 도표(의도)만 나의 공부를 검증하는 마음에서 올린 것인데, 만족스럽게 평가해 주시고 해설을 덧붙여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많이 가르쳐 주십시요. 37조도품, 이게 도대체 무엇인가? 팔정도는? 하고 생각을 하면서... 유식, 초기불교, 청정도론 등 에 수없이 나오는 이 용어, 공부에 정점인냥 자리를 차지하는 단어, 그래서 정리를 하지 않으면 공부와 수행의 위치가 애매해져서... 교학?... 공부하면 할 수록 두루뭉실해지잖아요. 어느 부파의 무엇인지, 어느 부파가 무엇을 말하는지, 내가 무엇을 아는지 등,

[다원]

이 도표는 당연 어떤 교학을 체계화한 작품이 아니지요. 여러분이 이미 듣고 배운 팔정도, 오온, 조도품, 등등의 공부에 매몰된 처지라면 선정이 먼저냐 지혜가 먼저냐. 이제야 공부에 미치는 늦깍이 제가자는 생활 불교는 뭐고 뭘 어떡하라는 공부냐 교학 무지무지 복잡하기만 하고, 똑부러진 것도 없고... 듣는 썰은 어찌보면 다 아전 인수격... 공부 안할 수 없게 만들어요. 오온도 부처님이 언급하신것이지만 우리가 도처에서 접하는 공부들이 혼란 스럽지요. 요즘 위빠사나 청정도론에서는 89/121가지 마음에 52가지 마음 부수로 유식이나 유부는 5위 75법이니, 팔리 논장에서는 3법 22종, 2법100종, 또는 42종 등 발지론, 발취론, 구사론,

[다원]

바사론 다 달라요 어디 누가 한 말인지 햇갈릴 지경....나온김에 오온에 대한해 정리한 도표도 올려 봅니다. 눈밝은 이는 보시고 느끼는 것이 있길 바라고 또 잘 못된곳은 고치고, 고쳐주시고 여러분의 공부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