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두근대는 가슴을 안고 수서행 SRT 기차를 타고 오전 11시쯤 도착했습니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있던 동생과 함께 차 안에서 토스트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오후 1시까지 게스트 농구에 참여해야했는데 예상보다 차가 막혀서 서둘러야했네요.
막히는 도로를 달리고 달려 약 10분정도 늦게 도착하고 바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게임을 뛰었습니다.
팀 수준이 높았고 다른 게스트분들도 실력들이 좋아서 매게임 훌륭한 플레이와 접전으로 정신없이 달렸던것 같습니다.
4시에 게임을 모두 마치고 밖으로 나가보니 부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더군요. 올림픽공원에서 야농을 하기로했던 계획을 급히 변경하고 천장이 있는 아우름센터로 변경하였습니다. 저녁 6시쯤 도착하니 요시키님은 먼저와서 게임을 뛰고 있었고 킹제임스님과 제 직장동료도 와서 모두 모이게 되었습니다.
코트가 풀코트 2개였는데 반코트 게임만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우리도 몸을 좀 풀다가 바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코트 주위에 사방으로 높게 커버가 되어있어서 약간은 더웠습니다.
코트박닥 상태는 최상이었고 림은 약간 낮아서 그런지 초반 영점조준이 어려웠습니다.
첫 게임을 좀 어려보이는 친구들과 했는데 개인기량들이 좋았습니다. 킹제임스님과 동료가 높이를 압도했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게임을 쉽게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모두 네게임정도 뛰었더니 온 몸에 땀에 쩔었습니다. 뒷편 수돗가가 있어서 간단히 씻고 정리와 마무리를 하고 요시키님과는 헤어지고 우리 넷은 근처 치킨집에서 치맥과 콜라를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첫 날 숙박은 야탑쪽에 있는 아는 동생 집에서 묵었습니다. 샤워를 하고 tv를 보면서 누웠는데 눈이 자동으로 감기더군요.
[2일차]
그렇게 꿀잠을 자고 아침 8시쯤 기상을 했습니다. 동생 집 앞에 콩나물해장국 집이 있어서 거기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동생은 오후에 팀운동이 있어서 우리 모임엔 오질 못했고 저를 체육관까지 편하게 태워다 주고 갔습니다.
매번 도움을 주는 동생인데 늘 고맙네요^^
체육관앞에서 알럽 준회원 '얌매'님과 만나 같이 들어갔습니다. 양 다리에 멋진 타투를 붙힌? 인상적인 친구였네요^^
체육관 3층으로 올라가니 롸존론도님외 NO.10BB님등 비스게님들이 먼저 와계셔서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앞팀 게임이 모두 끝나고 바로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니 제임스님과 코난커리님이 오셨습니다.
선수들이 많아서 체력안배하면서 게임을 뛸 수 있어서 부담이 없었네요. 다만 홈팀 선수가 부족했던게 아쉬웠는데 게임은 무난하게 잘 뛰었던것 같습니다. 우리 앞선 가드들이 나이가 좀 있고 그래서 속공 패스를 좀 흘렸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들이 좋아져서 승리를 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밑선을 맡은 우리 포워드분들도 열심히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을 해주셔서 역시 승리의 밑거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롸존론도님은 손목부상에도 움직임이 남달랐는데요. 그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작년에도 그렇고 급조된 팀임에도 완벽하진 않지만 패스와 조직력등은 상대팀보다 훨씬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 중심에 킹제임스님의 특급패스가 늘 있었던것 같고 코난커리님의 해결사 능력 그리고 저의 짤슛 ㅎㅎ 최장신 호영군의 에어 본능? 부산싸나이 NO.10.BB님의 속공마무리 그리고 40세 한분(닉을 깜빡^^)의 열정과 끈기가 잘 어우러졌네요.
다들 고생하셨구요. 덕분에 이틀간 좋은 추억 가지고 돌아갑니다. 역시 농구는 함께 해야 제 맛입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2주동안 운동 쉬며 손목 인대가 거의 다 나았는데 첫경기때 상대편이 손을 너무 쎄게 치고 눌러 살짝 다쳤습니다 게임뛸때 신경 쓰여 주로 왼손으로 패스하다 턴오버도 많이 했지만 재밌게 뛰어서 그런지 아픈지도 모르고 끝까지 뛰었네요ㅎㅎ 오리온님과 코트에서 같이 뛰어보진 못했지만 정교한 미들 점퍼와 우아한 속공 마무리 레이업 하시는 모습을 보니 역시 알럽 정회원 클라스를 볼수 있었고 만나뵙게되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첫댓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 조심히 잘 내려가셔요 ㅎ (열정만, 그리고 끈기가 아닌 우리편 흐름 끊기의 40대였습니다 ㅎㅎㅎ 밝게 맞아주셔서 감사해요 오리온님 ㅎ )
집이 홍천이랬죠?
잘 내려가셨나요? ^^
저는 기억합니다. 멋진 속공 레이업 마무리를...
그리고 단신으로 간간히 공격리바운드 잡아내는 장면을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뵐께요^^
지붕밑코트는 지하철 바로 밑 코트인가보군요 신기하네요 치킨사진이 위꼴시킵니다 고생하셨고 조심히 내려오시길
집에 오자마자 애들 데리고 나가서 저녁 먹고
마트가서 장보고 집에 오니 녹초가되서 그대로 곯아 떨어졌네용~ ㅎㅎ
샤워는 아침에 겨우했네요 ㄷㄷ
그랜트님도 다음에 함깨 하시죠^^
@오리온★ 네 대구에서 모임있으면 꼭 가고싶습니다. 그전에 허리랑 무릎이 빨리 나아야 ㅠㅠ
민폐일것같지만 오늘 한번 꼭 참석해서 같이 즐겨보고싶었는데 일이꼬여서 결국 못갔네요 다들멋지십니다 담에 기회되면 함께해보고 싶네요^^
아쉽네요.
다음에 함께해요^^
오리온님외 다른 참석자분들
모두 고생하셨어요
즐거운 농구주말이었습니다
항상 함께해주어 고마워요^^
제임스님 속공 패스 너무 좋네여 ㅎㅎ
몇개 놓쳐서 쏘리용... 다리가 안움직여서 ㄷㄷ
맴버분들 사진 포스가 ㄷㄷㄷ
인상을 좀 더 쓸걸 그랬나요? ㅎㅎㅎ
전 항상 웃고 있어서 ㄷㄷ
2주동안 운동 쉬며 손목 인대가 거의 다 나았는데 첫경기때 상대편이 손을 너무 쎄게 치고 눌러 살짝 다쳤습니다 게임뛸때 신경 쓰여 주로 왼손으로 패스하다 턴오버도 많이 했지만 재밌게 뛰어서 그런지 아픈지도 모르고 끝까지 뛰었네요ㅎㅎ 오리온님과 코트에서 같이 뛰어보진 못했지만 정교한 미들 점퍼와 우아한 속공 마무리 레이업 하시는 모습을 보니 역시 알럽 정회원 클라스를 볼수 있었고 만나뵙게되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정회원 클라스
이야기는 얼마 나누지 못했지만
플레이에서 풍겨지는 아우라가 대단하다는걸 느꼈어요.
게다가 손목부상이었다니 ㅎㄷㄷ
그 손목으로 드리블이 되나요? ㄷㄷ
빠른 회복바라구요. 다음엔 같은 코트에서 꼭 같이 뛰어봤으면 좋겠어요^^
헐 등다운이 필요한 1인 여기 추가요
어우 이게 어디서 나는 농덕냄새입니까~~ 열정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이 열정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몸 관리를 핑계로 꾸준히 이어가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뵐수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 ^^
다음에 또 올라가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ㅎㅎ
부산의 클라스를 클러치 타임에서 보여주신 ㅎㅎㅎ 굿굿^^
이런 인연 흔치 않은데 ㅎㅎ
다시 만나서 좋았구요. 덕분에 즐농했어요^^
담에 또 보자구요^^
@오리온★ 넵 기회있을때마다 종종 뵜으면 하네요 형님 ㅎㅎ 부상없이 항상 즐농하십쇼 ㅎㅎ
오리온님 떠날시간이 되니 비가 더 내리더라구요ㅎㅎ 오랜만에 같이 호흡해서 재밌었습니다. 다음에 또 같이하고 싶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커리님의 다운타운 쓰리포인트!! 여전하더군요^^
안정적인 속공 레이업은 덤으로 ㅎㅎㅎ
다음에 또 뵈요^^